글 김기정|그림 허구
초등 저학년~중학년|2022년 5월 10일|168*210mm|76쪽|값 12,000원
ISBN 978-89-8071-524-4 74810
교과연계과정: 1-2 국어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2 국어 3. 말의 재미를 찾아서|2-2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주제어: 추리 동화, 추리력, 사고력
| 책 소개
추리 동화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 3권. 이제는 누가 봐도 ‘명탐정’인 두덕 씨! 두덕 씨가 운영하는 탐정 사무소는 이런저런 걱정거리가 있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두덕 씨가 마을의 사건을 척척 해결하던 어느 날, 왕도둑 괭이가 탈옥했다는 기사가 났어요.
마을은 다시 공포에 빠졌습니다. 두덕 씨도 눈앞이 깜깜했습니다. 괭이는 틀림없이 자신을 감옥에 가둔 두덕 씨를 가장 먼저 노릴 것이 분명하니까요.
명탐정 두덕 씨는 탈옥수 괭이를 잡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명탐정 두덕 씨가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 지지의 동전 주인 찾기도 드디어 성공할까요?
| 차례
소개합니다
명탐정 두덕 씨
탈옥수
걱정거리
첫 번째 복수
무서움을 이기는 법
진짜 보물
왕도둑의 복수
함정
동전의 비밀
| 출판사 리뷰
10년간 10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두덕두덕 두더지 탐정 두덕 씨가 돌아왔다!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는 《금두껍의 첫 수업》 《바나나가 뭐예유?》 《큰일 났다》 등으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 온 작가 김기정이 처음 선보인 탐정 추리 동화입니다. 착착 감기는 입말, 친숙한 동물 캐릭터,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추리로 어린이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느릿느릿 외톨이 두더지 캐릭터가 탄생한 《멍청한 두덕 씨와 왕도둑》, 멍청이라 불리던 두덕 씨가 탐정이 되어 놀라운 추리를 펼치는 《탐정 두덕 씨와 보물 창고》, 두덕 씨가 완연한 명탐정이 되어 숙적 왕도둑과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는 《명탐정 두덕 씨와 탈옥수》 이후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어린이 독자들의 요청이 계속됐고, 작가는 10년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화답했습니다.
신작 《두덕호와 괭이의 동전》 《두덕탐정단과 보물섬 대탈출》은 두덕 씨와 왕도둑의 기나긴 대결의 끝이자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예리한 추리와 번뜩이는 기지, 탐정의 매력은 여전하지요! 느릿느릿 외톨이였던 두덕 씨가 어엿한 명탐정이 되는 여정을 함께했던 독자라면 이 이야기에 폭 빠지게 될 겁니다. 두덕 씨의 작은 눈이 반짝이면 아무리 어려운 사건이라도 해결되었습니다. 과연 새로운 사건에서도 탐정 두덕 씨의 눈은 반짝일까요?
멍청한 두더지에서 명탐정으로 성장해 가는 두덕 씨
<명탐정 두덕 씨>의 주인공, 두더지 두덕 씨는 멍청이라 불리는 두더지입니다. 말도 더듬고, 성격도 내성적인 탓에 혼자 두덕두덕 땅만 파면서 지내는 외톨이지요. 두덕 씨는 갑자기 사라진 번데기 통조림을 찾겠다며 나섰다가 우연히 도둑의 비밀 소굴을 찾아냅니다. 하지만 아무도 두덕 씨의 말을 믿어 주지 않습니다. 그랬던 외톨이 두덕 씨가 어떻게 탐정이 되고, 심지어 명탐정이 될 수 있을까요?
두덕 씨의 숙적, 왕도둑 괭이는 절대 만만히 볼 도둑이 아닙니다. 몸놀림이 어찌나 재빠른지 순식간에 마을 이곳저곳을 다니며 물건들을 훔치고, 마을 곡식 창고를 쌀 한 톨 남기지 않고 통째로 털기도 합니다. 또 감옥에 갇혔는가 싶으면 탈옥을 해서 두덕 씨와 마을에 사는 이들을 공포에 빠뜨립니다. 사사건건 방해하는 두덕 씨를 몹시 미워해, 어떻게든 두덕 씨를 골탕먹이려 합니다.
하지만 두덕 씨에게는 번데기 통조림을 찾겠다고 나선 용기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끈기가 있습니다. 두덕 씨에게 위기가 닥친 순간 이 빛나는 장점들이 두덕 씨를 탐정으로 성장시키고, 왕도둑의 치밀한 계략을 막게 만들지요. 사건을 해결하면서 점점 명탐정으로 성장하는 두덕 씨를 보며, 어린이 독자도 자신만의 빛나는 장점을 자연스레 찾게 될 겁니다.
우리 모습을 그대로 담은 친근하면서 해학적인 인물들!
모두들 멍청이라고 했지만 꿋꿋이 자신의 재능을 키워 탐정이란 일에 도전한 두덕 씨, 좀도둑이라는 말에 자존심이 상해 더 큰일을 벌이는 왕도둑 괭이, 자신들은 수천이나 되고 괭이는 혼자지만 고양이의 기역자만 들어도 자지러지고 쩔쩔매는 들쥐들, 겉으로는 탐정이 된 두덕 씨를 칭찬하지만 속으로는 경찰서장 자리를 빼앗길까 봐 걱정하는 족제비 경찰서장, 재빠르게 사건을 전하는 귀 밝은 촉새 기자. 처음에는 암탉 까칠 부인처럼 왕도둑이 훔쳐간 내 물건을 찾고 싶어 했지만, 나중에는 왕도둑의 보물을 찾으려고 손을 걷어붙이는 이들. 작가는 여러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적절히 잡아내 친근하면서도 제각각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보는 듯하지요.
인물마다 자신의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은 절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기가 막힌 추리와 두근두근 조마조마한 이야기, 매력적인 인물까지 어우러진 추리 동화 <명탐정 두덕 씨> 시리즈를 만나 보세요.
| 작가 소개
글 김기정
1969년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여덟 살에 글자를 깨치고 불가사리처럼 글자를 마구마구 찾아 씹어 대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열두 살에야 겨우 동시를 썼고, 서른세 살이 되어서야 동화 쓰는 재미를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쓴 작품으로 《바나나가 뭐예유?》 《장승 벌타령》 《박각시와 주락시》 《비야 비야 오너라》 《금두껍의 첫 수업》 《큰일 났다》 등이 있습니다.
그림 허구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일을 하다가 지금은 어린이책에 개성 있는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처음 받은 상장》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도와줘요, 닥터 꽁치!》 《마음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딸기 우유 공약》 《싫어해! 그 반대》 《냄새 폭탄 뿜! 뿜!》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