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동네와 가까워 아주 오래전 몇번 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좋은 mt들도 많이 생기고 해서 그런가요?
안가게 되다가 2년만에 다시 재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실 505호실 입구 들어서자마자 무슨 찜질방인지 아님 손님이 있다 나갔나해서 우선 창문을 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다시 닫으니 또 너무 더운거에요. 제가 찜질방가서도 땀이 잘 안나는데 식은땀이 날정도로요..
그래서 에어컨을 틀려고 했으나, 작동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프론트에 전화해서 너무 더운데 에어컨 작동이 안된다 이방만 그러냐구 했더니 창문을 열어놔도 덥냐는거에요.
완젼 어이없어 그래서 계속 창문 열어둘 수 없잖아요. 라고 했더니 그럼어쩌지요? 그래서 제가 다시 전화한다했지요.
근데 좀지나 방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자기가 사장님과 통화해봤더니 에어컨 겨울이라 작동안된다네요.--^
나가고 싶은마음은 굴뚝 같았으나, 시간이 자정이 넘어 정말 잠만 잤습니다. 괜히 애인과도 서로 기분이 예민해지고요.
근데 그게 끝이 아니더군요. 아침에 화장실에 딱딱딱 소리가나서 가봤더니 엄지손가락보다 더 큰 바퀴벌레가..ㅠ.ㅠ
다신 안갈것 같애요. 세상에서 바퀴벌레 봤으나 그런 큰 바퀴벌레는 첨봤어여..ㅠ.ㅠ
예전에 불만제로에서 mt에 대해서도 나왔었는데 그때만 청결이 반짝 하는건지..
정말 싼돈도 아니고 돈도 아깝고 불쾌한 하루네요. 바퀴벌레는 정말 아직도 소름끼치고 밥맛도 없네요.
나의 이런 정신적 보상은 어디서 받나..억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