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낚시 매니아님들은 스윙낚시보다 중독성이 더 강한듯 합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한번 뵌분들은 해가 지나도 또다시 뵙게 되네요. 취미가 같다는 공통점 하나로 뵙게 되면 항시 반갑고 모험담이 많습니다. 여하튼 즐겁기만 합니다.
벌써 5주째네요. 이번주부턴 붕어의 강한 움직임이 느껴집니다. 조황이 좋아질것 같습니다. 고수님들 왈입니다.
저도 새벽에 무수한 입질을 받았지만 끌어 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정흡이 안되고 스레로 훅킹되어 자꾸 터지네요.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면꽝만하고 왔습니다. 걸었다 터진것만 너댓수 되는듯 합니다. 입질은 많네요.
예당지 붕어 나왔다하면 무지 큽니다. 그래서 자꾸만 예당지를 찿아가네요.
올때마다 보게되는 풍경이지만 항시 그립고 정답습니다.
포근한 날씨로 얼음이 조금 녹았네요.
깨진 얼음조각까지도 운치있습니다.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예당. 갠적으로요.
썰렁합니다. 낮조황이 워낙 안좋아 초저녁에 들어 오시더라구요. 너무 늦게 구멍 뚫으면 무지혼남. 참고하세요.
서울에서 오신 얼낚 매니아 조사님. 요즘 얼낚텐트도 대형화되고 있습니다. 가로세로 2미터 무지 편안해 보입니다.
상류쪽으로도 한선합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무봉리쪽으로 이동했다고 하시네요.
장프로님이 차지한 명당 옆에 살그머니 파고 듭니다. 좋은 자리. 소문난 자리입니다.
준비하고 밑반찬 깔아놓고 일찍 저녁을 먹고 집중하기로 합니다.
사소한 자작 편의용품 낚시대 받침입니다. 이쯤은 이제 바로 만들어 써버립니다. 낚시대 길이도 최대한 줄였습니다.
동산교 석축에서 장박하시던 현지 조사님 이곳으로 이사하셨네요. 남들 모두 꽝칠때 연신 손맛보시는 조사님. 고수십니다.
시작은 조용하게 했는데. 저녁에 정출하시는 클럽모임 있어 약간은 소란스럽네요.
드뎌 찌가 몰리기 시작합니다. 연신 축구를 하는지 몰고만 다니네요.
한번 걸었다 터트리고 몇번의 헛챔질후 어렵게 첫수를 올립니다.
이후로 연신 터트리고 나니 동이 트기 시작하네요. 걍~ 잠이나 잘껄 그랬나 봅니다. 계속되는 입질에 날밤 샜네요.
진짜 사이좋게 장프로님 한수, 저한수. 겨우겨우 면꽝!!!!
그래도 씨알은 큽니다. 이걸로 위안 삼아야지요.
너무 예쁘네요. 두마리라도 구경거리가 됩니다. ㅎㅎ~
옆포인트에 대박 조사님 등장하셨네요. 부리나케 쏜살같이 달려가 확인해봅니다. 흐미~~~~ 배아퍼~~~!!!!!!!
이렇게 많이나 낚아놓으셨네요. 거의가 척상급이상이네요. 큰 사이즈는 중반이 훌쩍 넘어 갑니다.
느즈막히 들어오신 조사님. 자리가 없어 갓쪽에 포인트를 정하셨는데 붕어를 모두 몰고 가셨네요.
구경꾼들 모두 모여 신나게 붕어 구경합니다. 저놈은 크네, 부럽네, 대박이네. 이것도 정겨운 풍경이네요.
대박 조사님 주변으로 부러움이 모두 모여있네요. 축하 드립니다.
첫댓글 손맛 보셨다니 그래두다행입니다 요즘 보기드믄예당지 조황이네요 담주는 예당으로 달려바야것네요 잘보고갑니다
대빵님! 허고싶은 낚시을 하셨으니 그것으로 위안삼으세요 고생 하셨내요
멋집니다,
하우스 보다 이렇게 야전에서 붕어를 낚아야 낚시의 진미를 느낄 수 있지요.
수고 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땅기는 낚시장르 멋지게 로드만들고 장비준비 해 봐야것네요,
조행기 감사함니다,
건강하세요,
예당소식 늘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늘 안출하시고 어복충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