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쿠라 1962년생 48세==
-테너로서의 음성의 절정기는 35세에서 40대 초반
무대 메너 와 능숙함을 더해서보면 그 절정기를 40대 후반까지로도 볼수있다고들 말합니다-
대전예당에서의 2011년9월 28일 테너 호세쿠라는
현시대의 최고 테너 가 최고 절정기의 나이에
절정의 연주기량을 뽑내주었던 연주였다 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처음연주곡 오페라 팔리아치의 프롤로그연주를 하고있는데
그런데 ..호세쿠라가 관객석 사이에서 나타나 바리톤 아리아 시뿌오를 부르는겁니다
키가 190쯤 될까?? 체격도 건장하고 110kg 정도?? 배는 안 나왔고 가슴통이 아주커 보였습니다.
객석사이에 서있는데 관객들과 엄청나게 차이가 나는 키와 체격...
만화영화를 를 보고있는듯한 착각이.들었습니다.
주인공 장군 만 크게 그리고 배경되는 인물들은 작게그리는 전쟁터 만화영화...
테너는 보통 키가 작은데...?????
동양인은 절대로 저런 큰 키와 큰 체격의 테너가 나올수 없을것 같았습니다
강호동하고 씨름을 해도 호세 쿠라가 이길것 같았습니다^^
거대한 체격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사뿐사뿐 무대를 뛰어다니더군요
지휘자는 여성인데 아주 가냘픈 체격이어서(소녀시대 멤버 체격)
호세쿠라와 아주 대비가 되었습니다
체중은 한 2.5배 차이가 날듯 보였습니다..
커다란 연주홀에서는 보통 무대 천정에 매달린 마이크 등을 이용하여 연주자의 소리를 증폭해 줍니다
그런데 호세쿠라는 상반신 누드에 반투명한 무대의상을 입고 (마이크 선이 없다는 증명) 관객석을 돌아다니며
노래를 해서 자신의 큰 음량이 마이크의 도움없고, 음향 반사판의 도움도 없이 나오는 소리라는걸 증명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포르테 시모 음량을 뚤고 내 지르는 앵콜곡 공주는 잠못이루고..
듣는사람이 피가 끓어오르는 연주였습니다
왜 세계 최고의 ((삼손)) 인지 실감했습니다..
다만... 호세쿠라의 녹음 음반을 들어보면
현장에서의 그런 피끊는 감동은 느끼기 어렵더군요
녹음 음반은 목소리 큰 테너라 흉성공명이 많아서 인지 피치가 낮게 들리고 덜 예쁜소리로 들립니다.
녹음에 적합한 목소리 따로있고 라이브연주 오페라에 적합한 목소리 따로 있는듯 했습니다
드라마틱 테너는 아무래도 녹음에서 는 손해를 많이 보는것 같아요
레쩨로 테너가 녹음에서유리한것 같고요
첫댓글 알라냐 등 또래들 성악가라 가서 꼭 보고 싶었는데,,,너무 흉내내다 무거워질까봐 못갔습니다. 다시 없는 기회였는데 아쉽지만 다음 인연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