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저도 군에서 근무할때 상방 15도로 공포탄 갈기라고 교육받았습니다만. 고참 중 한명이 관사초소 정문 초소근무서다가 택시 한대가 정차명령 불응하고 진입해서 바로 조정간 풀고 택시에 공포탄 발포했지요. 소총 공포탄이라 폭음도 커서 택시가 바로 정차함. 나중에 좀 신중하게 쏘지 그랬냐 하는 주의는 들었지만 징계는 없었습니다. 그 고참 말로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메뉴얼 생각할만한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라고 하더군요. 위기순간에 총기사용 메뉴얼을 따르도록 노력하는게 맞고 그렇게 해야 총기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최소화 되며 그것이 메뉴얼의 존재 이유입니다만, 사람이 하는일인 이상 백프로 메뉴얼대로 하라고 하는것도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극한상황에 메뉴얼대로 백프로 마인드컨트롤 하는 자라면 아마 사이코패스를 의심해야 할 것입니다. 실무상 참고하기 위해 범죄학 관련 서적을 잠시 발췌독 했었습니다만 사이코패스들 성향을 보면 철저히 감정을 배제하고 냉정히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범행을 일사불란하게 해나가기에 단서를 거의 남기지 않고 연속해서 수십명을 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레옹1에 나오는 악덕 경찰관이나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한니발 렉터같은 놈들같이 말이죠
덧, 명동 실탄 사격장에서 처음 38구경 리벌버 실총사격을 했을때 어설프게 더블액션 사격한답시고 방아쇠를 당겼다가 총기가 발포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회전식 탄알집이 한칸 반 돌아가 탄이랑 탄 사이 부분을 공이가 때린 것 같다고 안전요원이 지적하더군요. 그래서 그 뒤론 실탄사격장에서 리벌버를 쏠때나 개인적으로 가스총 사격연습 할 때도 싱글액션으로 사격합니다. 일본 경찰도 여러 문제로 싱글액션 사격하도록 일선 경찰관들을 훈련시키고 있는데, 이번 문제는 경찰관들에게 리벌버권총의 작동원리와 유사시 싱글액션 사격을 할 수 있도록 잘 교육을 시킨다면 대부분 해소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가스총의 경우 가스탄은 적당히 당겨도 격발이 되지만 가스총의 공포탄이나 권총실탄의 경우 가스총 가스탄 뇌관과 달리 뇌관이 단단해서 방아쇠를 0.1초만에 당긴다는 식으로 아주 강한 힘을 가해서 한번에 당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뇌관을 정확히 치지 못해서 뇌관이 약간 찍히고 탄이 안나가거나 탄창만 회전하는 문제가 생깁니다.그런 증상이 나오는 경우는 총에 대해서 처음 접한 초보자나 총을 많이 다뤄본 사람도 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일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번 실탄발사 사건이 그런것 같네요.
첫댓글 동영상 보고 제 분사기들 꺼내서 해봤더니 다 되네요.
참고로 제가 시험해본 모델은 구형 매그넘, YSR-707, YSR-204입니다.
테스트 감사합니다.
제 블랙가드로도 동일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블랙가드도 되는군요. 감사합니다.
리벌버에서는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그 경찰분도 공포탄을 쏠지말지 많이 고민했다는 증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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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저도 군에서 근무할때 상방 15도로 공포탄 갈기라고 교육받았습니다만. 고참 중 한명이 관사초소 정문 초소근무서다가 택시 한대가 정차명령 불응하고 진입해서 바로 조정간 풀고 택시에 공포탄 발포했지요. 소총 공포탄이라 폭음도 커서 택시가 바로 정차함. 나중에 좀 신중하게 쏘지 그랬냐 하는 주의는 들었지만 징계는 없었습니다. 그 고참 말로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메뉴얼 생각할만한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라고 하더군요. 위기순간에 총기사용 메뉴얼을 따르도록 노력하는게 맞고 그렇게 해야 총기사용으로 인한 문제가 최소화 되며 그것이 메뉴얼의 존재 이유입니다만, 사람이 하는일인 이상 백프로 메뉴얼대로 하라고 하는것도
무리가 따른다는 것이지요. 그만큼 극한상황에 메뉴얼대로 백프로 마인드컨트롤 하는 자라면 아마 사이코패스를 의심해야 할 것입니다. 실무상 참고하기 위해 범죄학 관련 서적을 잠시 발췌독 했었습니다만 사이코패스들 성향을 보면 철저히 감정을 배제하고 냉정히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범행을 일사불란하게 해나가기에 단서를 거의 남기지 않고 연속해서 수십명을 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레옹1에 나오는 악덕 경찰관이나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한니발 렉터같은 놈들같이 말이죠
덧, 명동 실탄 사격장에서 처음 38구경 리벌버 실총사격을 했을때 어설프게 더블액션 사격한답시고 방아쇠를 당겼다가 총기가 발포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회전식 탄알집이 한칸 반 돌아가 탄이랑 탄 사이 부분을 공이가 때린 것 같다고 안전요원이 지적하더군요. 그래서 그 뒤론 실탄사격장에서 리벌버를 쏠때나 개인적으로 가스총 사격연습 할 때도 싱글액션으로 사격합니다. 일본 경찰도 여러 문제로 싱글액션 사격하도록 일선 경찰관들을 훈련시키고 있는데, 이번 문제는 경찰관들에게 리벌버권총의 작동원리와 유사시 싱글액션 사격을 할 수 있도록 잘 교육을 시킨다면 대부분 해소될 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가스총의 경우 가스탄은 적당히 당겨도 격발이 되지만 가스총의 공포탄이나 권총실탄의 경우 가스총 가스탄 뇌관과 달리 뇌관이 단단해서 방아쇠를 0.1초만에 당긴다는 식으로 아주 강한 힘을 가해서 한번에 당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뇌관을 정확히 치지 못해서 뇌관이 약간 찍히고 탄이 안나가거나 탄창만 회전하는 문제가 생깁니다.그런 증상이 나오는 경우는 총에 대해서 처음 접한 초보자나 총을 많이 다뤄본 사람도 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일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인데 이번 실탄발사 사건이 그런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