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중국 간첩 99명 체포' 괴담과 언론
사실 보도 언론은
백안시되고
사실로 위장한 거짓들은
대박을 터뜨린다
사실과 다른 길 갈 때
맞을 결과는 명백해
언론의 사명과 숙명을
다시 생각한다
지난 1월 어느 자리에서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선관위 선거연수원에서 중국 간첩
99명을 체포해 주일 미군 기지로
압송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한 사람은 전문직에 계신
분이었다.
그분께 뉴스의 출처를 물었더니 무슨
유튜브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새 진짜 뉴스는 신문·방송에
안 나오고 유튜브에 나온다”
고 덧붙였다.
그 ‘뉴스’가 너무 놀라워서
‘그 유튜브에서 사실 확인 과정을
밝히고 있느냐’고 했더니 그분은
“그 유튜브를 하는 사람은 정의롭고
옳은 말만 하기 때문에 다 사실일 것”
이라고 했다.
그 유튜브를 보니 이름을 처음
들어보는 어떤 매체의 기사를
그대로 옮기면서 자신의 추측을
덧붙여 자극적으로 선동하고 있었다.
초보적인 사실 확인 과정도 없었다.
주한 미군은 물론, 미 국방부와
우리 국방부 모두가 허위라고
공표했지만 이 밑도 끝도 없는
‘중국인 99명 체포설’은 마치
‘은폐된 진실’인 양 퍼져나갔다.
그 후 필자는 이 괴담을 사실로 믿고
있는 많은 사람을 만났다.
그중에는 이름을 들으면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사람들도 있다.
이분들은 ‘관계 당국이 모두 허위라고
발표했고, 조선일보 취재진의 현장
사실 확인에서도 아무런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필자 설명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상당수는 필자의 설명을 믿지 않는
듯했다.
믿고 싶어 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최근 KBS ‘추적 60분’이 언론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할 보도를 했다.
KBS는 계엄 사태 직후 선관위 관련
인터넷 댓글들이 이리저리 짜깁기 돼
‘중국 해커부대 90명 체포’라는
소설로 만들어지고, 한 매체가 이를
첫 보도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뭔가 ‘꺼리’를 찾고 있던 유튜버들과
정치인들이 확성기 역할을 시작했다.
이들 중 아무도 사실 여부를 알아보려
하지도, 의심하지도 않았다.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 사드 전자파,
후쿠시마 등 모두가 비슷했다.
그러자 스스로 미 CIA ‘블랙 요원’
마이클 피터스 대위라고 주장하는
안모씨가 그 매체에 자신이 ‘중국인
99명 체포에 관여했다’고 ‘제보’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다니는
안씨는 중국 대사관에 진입하려다 최근
구속됐다.
조사 결과 그는 한국군 병장 출신으로
미국에는 가 본 적도 없었다.
구속 전 안씨는 KBS에 나와 매체
관계자와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안씨와 연락하며 ‘국내 체포
중국 간첩 99명 한·미 부정선거 개입’
‘중국 부정선거 간첩단 일부 미 본토 압송’
‘미 압송 중국 간첩, 한국 실업급여
받았다’
‘하나님이 한국에 (중국인 체포) 영웅을
보냈다’는 등 허무맹랑한 기사를
‘특종’이라며 계속 내보냈다.
결국 안씨는 KBS에 자신이
“다 속인 것”
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런데도 그 매체의 송년회에 전직
국무총리가 나와
“지금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언론”
이라고 칭송했다.
이 매체 대표는
“우리가 옳았고, 우리가 이겼다”
고 했다.
헌재에서 대통령 측 변호인이
‘중국인 99명 체포’를 확인하기 위해
계엄을 했다고 변론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안씨는 사람들을 속인 이유에 대해
탄핵 반대 세력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지금 양분된 우리 사회에서 사람들은
듣고 싶은 얘기만 들으려 한다.
이런 사회에서 ‘불편한 사실’은 분노를
주고, ‘솔깃한 거짓’은 희망을 준다.
사실을 검증하고 보도하는 언론은
백안시되고, 거짓과 과장으로 선동하는
유튜브는 인기를 끈다.
많은 사람이 필자에게도 유튜브식
‘희망’을 구하고자 한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감이 너무 큰
탓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분들께
“조선일보가 결과적으로 누구의 편을
들거나 반대하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문은 사실을
확인하고 전달하는 곳”
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분들 상당수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필자는 2020년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때 ‘사실(fact)만을 붙들고
독자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글을 썼다.
그 글에서 ‘지금도 조선일보 기자
수백 명이 매일 찾으러 다니는 것,
왜 찾아다니느냐고 욕먹는 것,
아내 보니 대중의 요구와 달라 증오를
사는 그것은 사실(事實)이라는 것’이라고
썼다.
하지만 사실을 찾는 언론이 ‘사실로
위장한 거짓’과 싸우는 일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거짓이 더 그럴듯해지고, 더 대담해지고
있고, 거짓이라도 믿고 싶어 하는
군중의 규모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의 매체는 언론윤리위에서
중징계를 받았지만 정정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탄핵 반대층에 인기를 끌며
‘대박’을 터뜨렸다고 한다.
아무리 홀대받고 무시당해도 결국 역사와
나라를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다.
‘사실’과 다른 길을 가는 나라나 집단이
맞을 결과는 명백하다.
조선일보 105년은 한마디로 ‘사실을
찾다가 성공하고 실패한 기록’이다.
사실을 찾는 일엔 보상도 없기 때문에
언론이 없으면 사실도 없다.
언론의 사명이자 숙명이다.
양상훈 주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대한민국 국가 전력망에 왜 중국계 회사가 접속되어
있는가?......
괴이하게도, 중국계 발전회사 'CGN대산전력'이
현재 대산 석유화학 단지내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그들은 언제든 전기 차단기 내릴 수 있다....
대한민국 전력망, 발전소, 통신, 도로, 철도, 항만,
공항, 상하수, 가스 등 우리 사회 인프라 시설은
우리의 핏줄 생명과 같은 것이다.
중국 세력이나 중국 자본의 침투 차단을 위한 엄격한
법 제정하여 시행해야 한다.
Enlighte98
하고 싶은 말이 티가 난다.
그냥 누군가 싫어해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뭔가 사실 아니고 뭔가 사실라고 하는데,
조선일보내 아마 양심 있는 기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사실대로 기사 그대로 보도할 수 있나?
그 유명한 (대통령을 탄핵시킨) 태블릿 피씨 어는 것이
사실이고 어디까지 진실인지 그당시 기준으로
제대로 보도 했나?
더 오래전에 황우석 사태가 있을 때 조선일보
주필이 처음에는 옹호논평 있었는데 나중에 삭제한
것 같다.
이상 두가지 사례만 볼 때도 조선일보가 할 말이
있나?
이번 사태도 어디까지나 사실이고 진실인지 누가
더 잘 알겠어,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양주필의 논평은 고상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분을 그냥 싫어 한다는 얘기다.
잠수교워커
그 캡틴아메리카 안뭐란 자가 중국인 99명
떠드는 걸 스카이데일리 기자가 받아적는 추적
60분 보도를 보면서 나도 기가 막혔다.
정말 있지도 않은 해커 조작하는 현장이
적나라하게 까발려져 있더라.
이 나라 총리를 지낸 황 모란 자가 그 해커
음모론에 거 속아 넘어가 허우적대는 추한 꼴
보자니 기가 막히더라.
고작 음모론이나 퍼 나르는 유튜브에 혹해서 휘둘리
것들, 한심하다.
터프가이99
아이엠피터는 '오방낭'이라는 제목의 파일에
대해서도 최씨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방낭은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부적 등을 넣는
주머니를 말한다.
그는 "박 대통령은 취임식이 끝난 후 광화문
광장에서 '희망복주머니'라는 행사를 가졌다.
이 희망복주머니의 다른 말이 '오방낭'이다"며
"최씨의 PC에 오방낭이라는 파일이 있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행사에 최씨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지 않았느냐는 의구심을 들게 한다"고
주장했다.
- 2016년 10월 25일 자 조선일보 -
옳은말
기가 막히네...
주필이란 자가 저렇게 양심이 없다니...
니들 신문이 홍장원 곽종근의 거짓말을 확대
재생산하며 내란수괴, 내란 행위로 몰고 간 건
어떻구?
25만명 독자가 떨어져 나가는데도 여전히 뻔뻔하게
진실만 보도했다고?
양심 불량자. 조신일보 논설위원실이야말로
물갈이 해야....
지리산인
양상훈 주필이 그동안 귀사의 신문지가 거짓 뉴스와
증오의 기사를 퍼트린것을 물타기 하려고 기사
작성와 상도의를 이야기 하는데, 겉모양만 그럴듯하고
실제는 변하지 않은 온상이였지..
산신령의 생각이다.
청룡6602
그런 논평은 경솔하다,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검토 한단다,
친중반미 세력이 판치는 대한민국을 미국은
예의 주시할 것이다,
아직 그런식으로 선관위 잠복 중공 해커 간첩 99명의
체포 기사를 괴담이라고 폄하하는 건 경솔한
판단이라고 본다
,미국은 지금 중공과 전쟁중이라고 본다,
터프가이99
양상훈씨 아직 조선일보에 있구나. 나간 줄 알았네.
이조우니
대한민국 소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그 소멸의 대가는 베네주엘라...
우리의 난민들은 어데로 갈거나??
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헌법재판소 공무원 규칙 제7조의2
(외국인의 채용)]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중국인(외국인)을 전문경력관, 임기제 공무원
또는 특수경력직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따라서, 국민들은 혹시라도 중국인이 헌법재판소에
임용되어 활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대한민국 선거에 난데없이 중국인이 개표사무원으로
활동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이런 우려는 당연한
것이다.....
따라서 헌법재판소와 사법부에 함께 묻겠다.
지금 대한민국 법관이나 법원직원 중에 중국
국적자가 있는지, 또 과거 중국 국적이었으나
한국 귀화자가 있는지 또는 한중 복수국적자가
있는지 여부를 밝혀서,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해주기 바란다.......... ***
만약, 이 단순한 질문에 대해 계속 답변을
미룬다면, 국민들은 중국인 법관이나 법원직원이
존재한다고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조속한 답변을 촉구한다.***
오병이어
좌.우파들의 신문을 읽어 보며 비교를 하자면
그래도 조선일보의 보도가 내게는 가장 적합하다.
빛과 소금 기능으로 사실을 정확하게 보도하고자
노력함을 인지하고 있다.
손연주
주필 사진이나 좀 바꿔라.
남들 다 요즘 사진인데, 옛날 사진 올려놓고
뭐하나?
양주필 칼럼은 늘 읽지도 않는 편이고 타이틀만
보는데, 99명 체포설?
난 잘 모르는 얘긴다만, 이런 내용을 주필이
쓸 일인가?
이런 건 젊은 기자가 쓰면 족하다.
조선일보는 사실 보도도 많이 했지만 정치 칼럼,
정치 보도에서는 거의 20년간 기회주의적이고
야비했다.
그러니 딴소리 마라.
과학기술이나라살린다
[중국 '신 인해전술'에 뻥 뚫린 대한민국]
(②③④유의)......
①중국인 체류자 1백만명(2%)(다수결 민주주의
리스크 현실화)
②자국에서는 제대로 된 선거권 없는 중국인이
한국 지방선거권 가져 -한국 3년이상 거주시(선거권)
③중국인이 선관위 개표사무원 활동(헌법기관)
④'헌법재판소 공무원 규칙 제7조의2'에 따라
중국인 '헌재 공무원' 채용가능(헌법기관)
⑤잠실 '동방명주'식당서 중국 비밀경찰서 운영 발각,,
국정원 청사/부산항내 미 군함 드론촬영 중국인에게
간첩죄 적용불가(안보)
⑥2024년 중국인의 건보재정 640억원 적자(복지)
⑦중국 텐센트가 jtbc에 1000억원 투자(언론방송)
⑧다주택/대출규제 허점으로 한국인 역차별
(조세금융)
⑨중국어 간체 안내표지판,,광주시의 정율성음악제
개최(사회문화)
⑩중국계 발전회사 'CGN대산전력'이 대산석유화학
단지내 전기 공급(국가 전력망)
⑪서울대가 '시진핑 자료실' 운영(교육)
⑫일대일로 1900억원 투자사기 당해(산업은행)
상전
조선일보는 가슴에 손을 대고 과연 진실만 보도
했는가를 생각해 보시고, 이젠 양주필님께서는
절필하시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여행도
하면서 손주들이나 돌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대영
뱀은 대가리가 잘려 나가도 꿈틀거린다.
양가 하는짓이 이와 같다 생각한다.
구정물을 얼마나 먹었는지 몰라도 댓가를 치를거로
생각한다.
milne98
결론적으로 말하면 양주필이 말하는 안씨 얘기는
금시초문이다.
나도 물론 유튜브도 보면서 진실에 접근해 보려고
노력한다.
계엄 사태이후 생긴 버릇이다.
그래도 댓글 다는 것은 아직은 조선일보가
몇년만에 유일하다.
그런데 조선일보을 보면 나무는 보이는데 숲이
보이지 않는다.
숲을 보려면 여기저기 숲이 보일 때까지 기웃거리게
된다.
여러 제약조건이 있어 보도의 한계가 있어 보이는데
어쨌던 수고가 많으시다.
그렇지만 이것 하나 만큼은 확실하다.
자유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는 사실이다.
정백수
캡틴 어메리카 하나로 모든 정황증거를 다 부정하려
하는 이 사설은 왜곡을 통한 진실 호도다.
양상훈 그렇게 살지 말아라.
그러나 또 한편 생각해보면 조선일보에서 바른 인간
어디 하나 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