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서 아이들이 도서관에 다니는데 손에 들고다니는 가방이 불편해보여서 옆으로 편히 메고 다닐수있는 보조가방 만들었어요
필통만 들어가는 사이쥬로 만들까 하다가 도서관수업도 받고하면 노트도 들어가야해서 노트도 들어갈 사이즈로 만들었어요
나들이 갈때에도 지갑..휴대폰...디카..등등... 소지품 넣어 다니기 편할거같네요. 필요할때 빌려쓰려구요
역시.저는 두개하 한셋~!! 두아이들꺼 똑같이 만들면.. 또 니꺼 내꺼 찾을까봐 가방끈으로 구분해주었어요
동화책도 들어가구요 앞쪽에 보조 주머니도 있어요.
필요한 준비물들입니다.
요건 ...제 가죽쟈켓의 모자.. 오래된 가죽쟈켓인데요.모자가 달려있더라구요 그 모자는 한번도 사용해보지않고.. 옷장만 지키는 신세라...가방에 활용해보았어요.
넓은쪽을 잘라주었구요.
앞주머니를 먼저 만들어볼게요. 앞주머니 겉감의 안쪽과 가죽의 겉이 만나게 박아 사진처럼 펼쳐 겉감쪽으로 접어줍니다.
그러다음 1센티정도에 상침해주구요
가죽의 아래쪽은 접어박지 않아도 올이 풀리지않으니.. 자연스럽게 두고 1센치정도에서 상침해주었어요.
아들들이 사용했던 헌 보조가방이에요. 이녀석 가방끈을 이용해서 만들거랍니다.
가방끈을 떼어내어 준비해두고요
지퍼단을 만들어요. 지퍼의 겉과 원단의 겉이 만나게하여 박아줍니다
펴친후 겉쪽에서 상침해주구요
원단 자르고 남은 자투리 접어 박아
가방끈 고리에 끼워줍니다.
지퍼단위에 가방끈을 놓고 그위에 가방위 밑부분이 될원단의 겉이 만나게하여 세장을 한꺼번에 박아줍니다.
펼치며 이런 모습이 되겠지요?
반대쪽도 마찬가지..지퍼 가방끈 가방밑원단순으로 놓고 박아줍니다.
이렇게 동그란 원형이 되었지요?
가방끈연결부분도 겉에서 상침해줍니다.
가방의 겉원단위에 주머니 원단을 올린후
중심을 표시하여 네모모양으로 가방의겉과 지퍼의 겉을 박아줍니다.
나머지 다른쪽도 같은방법으로 박아줍니다.
가방안쪽의 시접처리를 할겁니다 곡선은 가위밥을 주구요 바이어스 원단으로 빙둘러주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답니다.
바이어스원단 접어서 그냥 박아만 주면 되니 간편하고 쉽더라구요
ㅋ 지져분했던 가방속이 깔끔해졌지요?
여기서 끝내려고했더니. 작은녀석이 가방을 메보고는 "엄마 안감이 안들어있네? 헉...그래서 가방에 힘이없다고합니다.ㅠ 원단이 한겹으로 하기엔 살짝 힘이 부족한듯하다 싶었는데 이녀석이 꽉 찝어주네요
잠시 고민을 한후에... 한번 서운한점이 보이면...사용하는 내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안감을 넣어주기로했습니다.
안감에 접착솜까지... 아주 짱짱한놈으로 넣어버렸습니다.ㅎ
겉감과 같은방법으로 만들면 되구요 지퍼부분에 지퍼를 달지않고. 열리게 하면 됩니다.
그런다음 가방의 안쪽에 안감의 겉이 보이게 입힌후
지퍼부분은 손바느질로 공그르기하면 되지요
안감을 넣어주니 흐물거리지 않고 힘이 있어 훨씬 이뽀보이기는 하네요. 혼자서 서있기도 한답니다. ㅎㅎ
녀석들...만들어 하나씩 주었더니 큰넘이" 엄마 고맙습니다. 잘사용할게요"해주네요 힘들었던 몸이 그말 한마디에~~ 피곤이 싹~~~달아나는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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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 손으로 만들어가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즐겁게살자
첫댓글 즐겁게 즐겁게 정말 대단하세요 ~~~~ 울 애들에게 미안하네요 ~~^^
바느질이 급땡기네요..
낡은 가방 버리고 새걸로 살줄만 알았는데...
리폼을 너무 잘하셨어요...
아웅~~ 여전히 열봉중이세요~~
저두 어여 해야는데 말예요..ㅋ
완전 새로운 가방의 탄생...^^
저걸 누가 재활용해서 만들었다고 생각 하겠어요...
넘 넘 멋져요...
솜씨쟁이시네요^^
호올솜씨가 좋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