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간부로 우린 모두 군인이다.”
솔져는 공식 배경 스토리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상당 내용이 베일에 쌓여진 영웅입니다.
솔저76의 본명은 ‘잭 모리슨’, 바로 오버워치의 강습 사령관으로서 실질적인 오버워치의 리더(사령관)입니다.
모리슨은 인디애나라고 하는 시골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성장기는 평범하기 그지 없었죠. 누군가에게는 장난꾸러기, 누군가에게는 친절한 청년으로, 특별함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었습니다.

모리슨은 18세가 되던 해에 입대를 하게 되는데요, 모리슨은 짧은 기간만 복무하고 가족의 생업인 옥수수 농장 일을 돕고자 하였습니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의 성품이 그의 군생활을 상당히 모범적으로 보내게 하였고, 그러한 행동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실했고, 용맹했으며, 모든 행실에 절도가 있었습니다. 군 장교들은 그런 모리슨을 보고 한가지 제의를 하게 됩니다, 바로 미국에서 비밀리에 준비 중인 ‘군인 강화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겠냐는 거였죠.

모리슨과 같이 제의를 수락한 몇몇 군인들은 ‘군인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물론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초인적인 속도와 근력, 체력 등을 얻게 되는데요.
(아나와의 상호작용 대사에서도 이 내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나: 잭! 당신 나이치곤 정말 보기 좋은걸?
솔져: 뭐, 녀석들이 내게 주입한 게 뭔진 몰라도 몸에 좋은 거겠지.)
이런 프로그램을 함께 받은 동기 중에는 가브리엘 레예스도 함께 강화 인간 프로그램에 참여 했습니다.
옴닉 사태 발발 후 모리슨과 레예스는 오버워치 요원 후보로 오르게 됩니다. 둘은 태생부터 성장 배경까지 판이하게 달랐지만 그들은 절친한 친구사이로 지내며 임무를 함께 해 왔습니다.

리퍼의 본명은 가브리엘 레예스입니다. 그는 대도시 로스엔젤레스 출신이었습니다, 이외 별다른 기록은 없으며, 모리슨의 선임 장교 시절 때 부터의 기록만이 있습니다.
따라서 레예스에 대한 스토리는 오버워치가 옴닉들과의 싸움을 치르는 중간부터 등장하게 되는데요. 오버워치가 옴닉 사태를 마무리 짓기 전, 즉 오버워치가 옴닉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을 시절엔 가브리엘 레예스가 오버워치에 대한 지휘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모리슨은 당시 레예스에 비해 신입이었고, 레예스는 수많은 전장을 거치며 전투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군인이었기 때문에 레예스에게 지휘권이 주어진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여담으로 옴닉 사태 때 모리슨과 레예스가 함께한 첫 번째 타격대의 구성원 중엔 라인하르트와 ‘파라’의 어머니, 토르비욘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제부턴 솔저:76과 리퍼의 혼합 스토리 라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옴닉 사태가 종식되고, 잭 모리슨은 오버워치 최초로 공식 사령관으로 임명받게 됩니다. 선임 장교 출신이던 가브리엘 레예스가 왜 리더가 되지 않았냐는 호기심이 생길법도 한데, 잭 모리슨은 그 특유의 카리스마로 전 세계에서 모인 너무나도 개성강한 서로 다른 사람들을 훈련시켜, 최고의 자질을 가진 전투부대로 탈바꿈 시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UN에서는 그를 오버워치의 사령관으로 임명하게 되죠.
가브리엘 레예스는 승급 명단에 오르지 못하고, 급기야는 블랙워치의 요원으로 강등되었습니다. 레예스는 이러한 상황 속에 불만을 갖게 되고 결국, 모리슨과 레예스 사이에는 균열과 갈등이 생겨나게 됩니다.
**블랙워치란?
‘블랙워치’에 대해 잠깐 알아보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블랙워치란 오버워치 극비 첩보 부서로서, 블랙워치는 실력이 뛰어난 자라면 범죄자조차 스카웃하며, 임무 달성을 위해선 비인도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목표를 위한 수단과 방법은 아무래도 좋았던 것입니다. '블랙워치’는 대중에게 알려져선 안되는 오버워치의 어두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맥크리’ 역시 이런 블랙워치 소속 요원으로서 레예스의 가르침을 받았던 적이 있었죠.

모리슨의 활약 하에 세계 정부마저 포기했던 옴닉 사태를 종식시키고, 이후 오버워치는 각 세계에 감시기지를 건설하여 평화 유지군의 역할을 합니다, 또한 그동안 군사력에만 쏟아부었던 첨단 과학을 이제 우주 탐험 및 의학 발전에 쏟아 부어 과학 분야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이루어 냅니다.
모리슨은 초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오버워치의 규모가 거대 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요원들에게 언제나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명시하였고, 굳건한 군인으로 키워냈습니다. 이 시기에 세계는 잭 모리슨에게 열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 중, 레예스는 잊혀졌고, 자연스럽게 오버워치의 빛이 모리슨이라면, 그림자는 레예스라는 구도가 형성되게 됩니다.


20년 가까이 과학의 발전, 의학의 발전을 일으켜 제 2의 르네상스를 보여줬으며, 옴닉들의 침략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해 낸 수호신이라는 존재로 굳건한 지지와 사랑을 받던 오버워치는 내부 분열로 몸살을 앓게 되는데요. 오버워치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가.
오버워치는 세계의 주목을 받는 중요한 임무를 실패하게 되는데요, 어느새 대중은 세상을 구했던 오버워치에게 작전 실패의 책임을 묻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버워치는 그들에게 저항하는 '시마다 가문(한조, 겐지의 가문)', 탈론 등의 조폭 단체에게 위협을 받게 됩니다. 연이어 블랙워치의 혐의들이 폭로되면서 몰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오버워치가 압력으로 인해 제 기능을 못하게 되자,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인 테러사건이 발생하며 세상은 다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UN특별위원회가 발족되어 오버워치에 대한 길고도 비밀스러운 감사가 시작되었고, 세계 각지에서는 시민들의 오버워치 폐지 시위가 극성이었습니다. 한때 영웅으로 떠받들어졌던 요원들은 대중에게 조롱과 의심을 받게 됩니다. 더 이상 시민들은 오버워치의 치안유지를 신뢰하지 못했으며, 전국에서 자행되는 테러를 막지 못하는 오버워치를 비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모든 비난과 공격은 오버워치의 수장인 ‘잭 모리슨’에게로 향했습니다. 급기야는 잭 모리슨을 사퇴시키고 사법처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게 됐죠.
잭 모리슨은 대중 앞에 나서서 해명하였지만, 그들은 더 이상 잭 모리슨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외부에서 심한 압박이 들어오자, 오버워치는 내부적인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바로 블랙워치의 반란입니다. 레예스를 위시한 블랙워치의 불만세력들이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확실히 모리슨이 말하는 정의와 레예스가 말하는 정의는 첨예하게 달랐습니다.
모리슨파와 레예스 파로 나뉜 이 치열한 싸움에 오버워치 본부인 스위스 본부는 폭파 되었고, 대부분의 오버워치 요원들과 잭 모리슨, 가브리엘 레예스는 이 폭발에 휘말려 사망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잭 모리슨의 고향엔 묘비까지 만들어졌죠.

하지만 두 영웅은 살아남았고 6년 후 현재 각 솔저:76과 리퍼라는 이름을 쓰며 그림자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6년이 지난 현재 과거 오버워치가 뒤집어쓴 수많은 혐의의 진실성은 계속해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잭 모리슨은 솔저:76이라는 이름으로 옛 오버워치 기지에 침투해 무기들을 훔쳐내고, 미국의 기업 사무실과 금융 기관을 폭파했습니다. 그는 수많은 무고한 목숨을 위험에 빠뜨렸고, 이제 세간은 그를 무법자, 악당이라고 표현합니다.
[콜로라도, 그랜드 정션에 있는 감시 기지: 그랜드 메사에 가면을 쓴 괴한이 전 오버워치 시설을 공격해 군용 장비를 강탈하고 도망친 사건이 발생한다. 감시 기지의 보안 요원은 "괴한이 일반인을 능가하는 민첩함과 체력을 보유한 전문가였다"라고 밝혔고 "군사 강화 프로그램"을 받은 자의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이하게도 아무도 죽이지 않고 상처만을 입혔으며 프로토타입의 펄스 소총을 비롯한 유사 물품들을 강탈해 갔다고 밝혔다.]
모리슨의 목적은 단 한가지, 오버워치를 파멸로 이끈 자들을 모두 처단하며, 자신의 명예는 더러워질지언정 오버워치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함입니다.
(*윈스턴과의 인게임 상호대사
윈스턴: 당신의 그 비인도적인 범죄적 행동은 곧 대가를 치르게 될겁니다.
솔져: 너와 네 친구들도 법을 어기고 있는건 마찬가지야. 나와 다를 바 없어.)

오버워치 단편 시네마틱 ‘영웅’에서, 솔저76에게서 도움을 받은 아이 '알레한드라'가 아저씨가 영웅 맞지 않냐는 물음에 모리슨이 ‘이젠 아니야.’라고 말하는 부분이 이해가 되면서도, 모리슨의 감정이 느껴져 씁쓸한 감정이 드네요.

작중 현재 시점 그의 목적은 오버워치를 무너뜨린 배후 세력을 처단하는 것이며, 주요 표적은 오버워치 몰락의 배후로 지목된 탈론과 리퍼입니다. 특히 리퍼는 앞서 말했듯 과거 오버워치 시절 사령관 자리 때문에 그와 대립했었으며, 최후에는 결국 조직을 배신하고 무너뜨렸기 때문에 솔저: 76 입장에서는 반드시 처단해야 하는 원수이자 적입니다. 다만 과거의 연이 있어서 그런지 처치 대사를 봐도 복수를 기뻐하거나 통쾌해 하는 대신 씁쓸한 어투로 말을 꺼냅니다.
(*리퍼 처치시 대사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어.")
"그들은 내가 죽은 줄 알았다. 실제로 내 일부는 죽었지. 하지만 전쟁은 계속된다."
자신의 묘 앞에서 자신의 일부를 잃었다고 밝히고 그의 신체를 모두 숨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가 겐지와 같이 신체 일부가 사이보그일 가능성이 있으며, 그의 나이는 공식적으로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18살에 입영해 20년간 오버워치를 이끄는 등의 기간으로 보아 40~50대 사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참조: http://forrent.tistory.com/m/39
첫댓글 ㅠㅠ솔져 멋져
모리슨 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 내 최애야
솔져ㅠㅠㅜㅠ잭모리슨ㅜㅜㅠ모리슨 사령관님ㅜㅜㅜ
병장님이 제일 좋아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솔져 그래서 이번에 나온 스킨 의족이웄그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