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은 23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첼시와의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전반 더크 카이트의 선제골로 1-0의 리드를 잡은 후 승리를 눈앞에 두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살로몬 칼루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던 리세가 통한의 자책골을 넣으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야 했다.
이제 2차전을 첼시 원정 경기로 치뤄야 하는 리버풀로서는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1-1 이상의 무승부를 거두거나 승리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낀 상황.
리세는 자신의 실수로 팀이 승리를 놓친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리세는 'NTB.no'와의 인터뷰에서 "볼이 우리의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시간이었다. 특히 그 시간대에 말이다"라며 당혹감을 밝혔다.
이어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는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수치스럽고 심란할 뿐"이라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리세는 그러나 돌아오는 2차전에서는 팀 승리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는 "때때로 이런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수비수로서 이런 일은 종종 있는 법이고 이번에는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다"며 "나는 내 자신이 정신적으로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극복해내는 가이다. 나는 더욱 힘든 시련도 겪었으며 이번 일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실망스럽다. 하지만 이대로 좌절하지는 않겠다. 오히려 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밝혔다.
첫댓글 그래 기죽는거 보단 저렇게 재무장 하는게 낫다 ㅋㅋ
'1000개의 볼을 걷어냈고 400명의 축구선수를 막아왔다. 자책골을 넣었다. 구석에 짱박아둔 볼을 보면서 나는 생각했다. 나는 실패한것이 아니라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잘했어 리세~~네가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우린 네편이고, 널 응원한다....2차전 화이팅!!
리세 멘탈쩔...ㅋㅋㅋ
고래고래 ㅋㅋ 할수있엉!!
그리고 2차전에서는 골을 어시스트한다. 자기 편 골문으로 들어가는 골의 어시스트를...
문제는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 그야말로 치명적..
리세가 게임을 리셋시켜버렸다
리세 정말 멋지다.
괜찮아 아직 기회는 많아
캄프누가서도 골 넣었자나~~힘내...제라드와 토레스가 도와줄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