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부산구치소·교도소, 대저동 통합 이전
사진은 부산 사상구 주례동 부산구치소 전경. 부산일보DB
부산 사상구 주례동 부산구치소가 강서구 대저동으로 이전한다. 현 강서구 대저동 부산교도소 인근 다른 부지에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를 다같이 통합 이전하는 방안이 전격 확정됐다.
부산시-법무부, 양해각서 체결
市 “2025년까지 완료 목표”
현 구치소 부지는 사상혁신마을
교도소 부지는 대저신도시 개발
부산시와 법무부는 19일 오후 3시 30분 정부과천청사에서 '부산구치소, 부산교도소 등 교정시설 통합이전 계획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시와 법무부는 이날 양해각서에서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를 강서구 대저동으로 통합해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부산교도소 인근의 새로운 부지에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를 통합해 이전하는 방식이다.
시와 법무부는 현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 부지는 새로운 용도로 재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 부산구치소와 부산교도소는 건립된 지 40년이 지난 노후 시설로 건축물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고 시는 밝혔다. 더불어 열악한 과밀 수용환경으로 수용자 인권 보호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