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근 않하고 쉬는날이라 그 동안 벼르고 벼렸던 얼대어를 기르는 어항 청소를 했다
어떤 생물을 기르던 거기에 대해서 부지런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금방 티가 나는법 같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이지만...몇주마다 한번씩 싸이펀 호수로 어항 밑바닥에 있는 찌꺼기를 끌어올려서
청소를 해주는데 적어도 일년에 한번은 전체 물갈이를 해주어야 하는건 불가피하다.아무리 찌꺼기를 끌어올려도
100%다 배설물이니 먹이찌꺼기니 하는 부유물들을 못빼내기에 장시간 가면 결국썩고 물성질도 바뀌기에....
전체를 드러내고 한참을 어항 대청소를 하고 끝났더니 곁에서 그런 남편을 보고있던 아내는 우리남편 고생했다며 수고했단다.
나 또한 기분마져 개운했다 어항에 검은 이끼도 끼여 있었고 어항밑에 잘잘한 흰돌도 않깨끗했었고 했는데 깨끗해 졌으니...
그렇게 힘들게 어항 대청소를하고 한숨 돌리고 있는데 현관에서 누가 노크를 하길래 문열고 나가 봤더니 어떤 아저씨가
서 있길래 왜 그러시냐고 여쭸더니 우리집 바로 밑에 사시는데 천장에서 물이 떨어진다고 자기한고 잠깐 내려가보자기에..
같이 내려가서 보니 아닌기 아니라 싱크대 바로 앞에 달려있는 형광등 주위에 져져있는 물자국이 있는걸 보았다...
아저씨 말로는 보일러를 틀어서 온수를 써서 그런것 같다고 온수를 쓰지말고 잠궈 놔도보라고 하시길래 그렇게 했더니
물이 않세더란다..아파트 관시실에 근무 하시는분이 8시 30분에 출근하신다고 다음날 만나서 얘기 해보자고 하셨다.....
오늘 아침 아파트 관리실에 계시는 아저씨를 9시까지 기다려도 않오시기에 출근은 해야겠기에 출근을 하고 잠시후에
직장으로 아내가 전화를 해서 그 아저씨를 바꿔주기에 통화를 했는데 배관이 노후가 돼서 교체 해야한다고 하시며.....
한200세대도 그렇게 배관을 교체 했다며 시공 업체를 알려줄테니 자세한건 거기로 전화해서 앝아보라고 하시기에 전화를 끈고
시공업체에 전화를 해서 지금 살고있는 아파트 이름을 알려주고 상황을 설명해드리니 자기네들도 잘 알고 시공도 다 자기들이....
공사도 공사지만 우선적으로 시공비가 궁금해 여쭤보니 내가 부담해야할 실비는 삼십만원이고 정부에서 지원해주는건 사십오만원이라고 하지만 칠십오만원이란 돈은 한꺼번에 공사할때 그날 지불해야 되고 통장 계좌번호 복사해서 사본 1통주면 십일 있다
통장으로 사십오만원 쏴준단다.그렇치 않아도 돈 들어갈 곳이 수두룩 한데 요즘같이 시국이 빈년일때 이런일이 터지니ㅠ.ㅠ
좀 전에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니 설상가상으로 집에 물도 않나온단다...먼넘에 사건 사고만 터지냔 말이쥐.....
아내는 내가 아침에 해놓은 밥도 아들 먹일 밥만 씹슈있고 없단다 해서 내가 말하길 조금 더 기다려보고....
퇴근 시간이 가까워져도 집에 물이 않나오면 아내에게 아들 데리고 나오라 하여 눈물에? 외식이라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