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 하던 ‘이런 습관’...계속 하다간 중년에 골골
너무 빨리 식사하거나, 잠 적게 자는 것도 건강에 악영향
입력 2025.01.10 10:40 / 코메디닷컴
나이가 들수록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앉아서 일하다가 집에서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누워서 스마트폰을 한다. 급하게 식사를 하고 카페인에 의지하며, 수면 부족을 지속한다.
이러한 사소한 습관도 쌓이면 중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퇴자협회(AARP) 홈페이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일상생활에서 피해야 할 나쁜 습관을 정리했다.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바쁘게 일해야 하는 직장인은 식사를 할 때에도 맛을 음미하지 않고 허겁지겁 먹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빨리 먹게 되면 소화 기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아무런 생각 없이 음식을 빨리 먹게 되면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 증가를 부르면서, 소화 기관에도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식사 시간만큼은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며 먹어야 소화에도 건강에도 좋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다”=하루 내내 의자에 앉아서 일하다가, 심지어 집에 돌아와서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한다. 이렇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암과 당뇨병, 혈전 위험을 증가시키고, 집중력과 생산성마저 떨어진다.
당장 운동을 시작하면 좋겠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변화도 중요하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좀 더 걷거나, TV를 볼 때도 서서 움직이면서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보자.
“잠을 적게 잔다”=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고혈압, 염증, 당뇨병, 우울증, 심장 질환, 비만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을 초래한다. 또한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두뇌의 여러 기능이 떨어져 작업 능률도 저하된다.
카페인 음료와 술을 줄이고 잠자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면 사이클을 꾸준히 유지해야 뇌와 신체를 재충전시키고 피로 해소가 가능해진다.
“스크린을 너무 오래 본다”=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의 스크린에서는 단파장의 고출력 빛이 나오는데 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런 불빛은 심각한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황반변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눈의 피로와 함께 안구 건조증도 유발할 수 있다. 스크린을 응시할 때는 약 20분마다 눈을 2~3분 쉬게 해야 한다. 하루에 스크린을 보는 시간도 대폭 줄여야 시력 저하와 노안을 늦출 수 있다.
“칫솔 위생 상태가 나쁘다”=칫솔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입안을 온통 나쁜 세균 천지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칫솔을 화장실 변기 가까이에 두게 되면 미세 입자가 칫솔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 세균이나 미세 입자가 달라붙지 않는 곳에 칫솔을 보관하고, 적어도 3~4개월에 한 번씩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을 한다”=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인 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목 디스크와 인대, 뼈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준다.
화면을 눈높이와 수평으로 맞추고 턱을 가볍게 몸 쪽으로 당기면서, 허리를 곧게 편 자세에서 팔꿈치를 책상 위에 놓고 다른 손으로 터치하는 것이 좋다. 또 스마트폰을 한 시간 정도 사용했으면, 휴식 시간을 갖고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출처: https://kormedi.com/1787594
최근 달라진 식습관과 간헐적 단식 등의 유행으로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한창 크는 시기의 청소년이 아침밥을 자주 거를 경우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다. 또한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이나 저녁의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 위험도가 증가한다.
때문에 세 끼 균형 잡힌 식사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식사를 하지 않을수록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동국대 연구는 10년간 국내 청소년 아침 식사 결식률과 건강 관계를 분석한 결과이다.
아침 식사 빈도가 낮을수록 비만도(BMI와 허리둘레)가 높았고, 비만 유병률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이 되었을 때 고혈압으로 발전할 위험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고, 혈당 수치와 콜레스테롤 수치도 유의하게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잘못된 식습관을 갖게 되는 경우도 많았다.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은 짜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 연구는 아침 식사 결식은 비만을 일으키고, 성인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 뇌혈관질환, 암으로 연결될 수 있다.
청소년기 건강한 식습관을 키우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아침을 챙겨 먹는 청소년들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 국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ADHD 학생인 경우 아침 결식률이 더 높았다.
아침을 건너뛰면, 우울증 등 신경정신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다. 중국 충칭대학병원 연구는 28개국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침 결식이 정신 상태와 학업성적 저하로 이어진다고 분석한 바 있다.
아침 식사를 하면, 자는 동안 섭취할 수 없었던 영양소를 인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포도당은 뇌의 활동을 돕고, 철분은 산소를 뇌로 운반하는 역할을 맡아 뇌에 활력을 준다. 청소년기에는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하고, 충분한 영양소의 섭취가 필요하다.
특히 액체류보다는 씹을 수 있는 형태를 추천하는데, 저작 작용을 통해 뇌까지 혈액이 더 잘 흐를 수 있고, 영양소 공급도 잘 되어 공부할 때 훨씬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콩과 감자, 잡곡, 해조류, 녹황색 채소, 고기, 생선 등을 포함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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