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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뮤지컬 구름빵을 관람하기 위해
국립극장 내에 있는 KB 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을 찾았어요
윤정이가 아직 영어를 배우고 있지 않아서
영어를 평소에 접할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윤정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구름빵 친구들을
영어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해서 윤정이도 엄마도 기대를 많이하고 갔어요^^
너무나 오랜만에 찾은 청소년 하늘극장이예요

매표소에서 표를 받을 때
공연 중간에 비행기를 접어서 무대로 날리는 장면이 있다면서
종이 두 장을 주셨어요
그리고 종이에는 작은별 영어노래가사도 적혀있었구여

매표소 옆쪽에 구름빵과 관련된 상품들 진열...^^

국립극장은 어린이 놀이방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공연을 보기에도 너무 좋은 곳인 듯 해요

그 동안 구름빵 책, TV동화 구름빵, 동요 구름빵, 쥬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
다양한 구름빵을 접했던 윤정이...
영어뮤지컬 구름빵에는 어떤 새로운 캐릭터와 내용들이 숨어있을지
무대를 보니 궁금증이 더해졌어요

공연 시작전에 매표소에서 나눠주신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보는데...
쉽지 않네요...^^;;

영어뮤지컬 답게 공연 시작부터 끝까지
대사와 노래가 모두 영어로 진행되었어요
빗방울 남매와 거미아저씨의 새로운 등장과
집, 놀이터, 주방에서 알파벳을 찾으며 노래는 부르는 장면과
구름빵을 먹은 홍비, 홍시가 그네를 타고 날아가는 장면
그리고 홍비홍시가 준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훨훨 나는 아빠의 모습...
작은별, 빙고, 예쁜 무지개 등 아이들이 평소에
많이 부르고 즐겨 듣던 노래들을
배우들의 신나는 노래와 율동을 보면서 함께 따라하는 것들이
기존의 구름빵 공연들과 차별화되어
신선함과 재미를 더해준 것 같았어요

윤정이는 구름빵 캐릭터에 나오는 배우들의 의상과 분장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고하네요
영어를 모르지만 구름빵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그런지
흐름도 잘 이해하고
노래와 율동도 조금씩 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무대에서 사진도 찍고
비행기도 날리면서 넘 좋아했어요

비행기 날리는게 너무나 재밌었는지 셔틀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
계속 날리더라구여...^^

국립극장 KB 하늘청소년 극장에 오면 늘 새로운 공연을
접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은 것 같아요
공연장도 아담하고 아이들 방석이 없어도 경사가 적당해서
뒷줄에 앉아도 무대도 너무나 잘보이고...^^
다음에는 또 어떤 공연으로 만나게 될지 너무나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