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한국인 >>모델 한혜진 그녀의 뉴욕 성공기

[욘사망]

주목할 만한 신진 모델 월드 랭킹 10위 안에 들었다는,  콧대 높은 세계 패션계에 한류 바람을 몰고 온 슈퍼모델 한(Han). 뉴욕 진출과 동시에 마크 제이콥스의 쇼에 캐스팅되었고,  안나 몰리나리의 글로벌 캠페인 메인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를 뉴욕 현지에서 직접 만나 사적인 공간을 파파라치했다.

세계가 주목한 아시안 모델, HAN
새해 벽두를 알리는 1월,  뉴욕으로 정식 진출했으니 서울을 떠나 더 넓은 세상의 패션계에 발을 내딛은 지도 벌써 1년이다.

세계 패션계에 부는 아시안 파워에 그녀는 대단한 몫을 해냈다. 루이비통, 마크 제이콥스, 구찌 등 세계가 시선을 집중하는 최고의 패션쇼에 데뷔와 동시에 캐스팅되는 행운을 거머쥐었던 것.  (한국에서의 경력은 6년도 넘었지만 세계무대에서는 신참 새내기일 뿐이다).

동양인은 좀처럼 어렵다는 주요 패션쇼에 등장하고, 패션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와 프랑스판 매거진 화보 모델로도 간간이 모습을 내비친다.  안나 몰리나리로 이미 유명해졌고 조만간 몇 개의 광고 비주얼에서도 반가운 얼굴을 볼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자랑할 만한 일인가. 전 세계 친구들을 끌어 모아 그녀의 얼굴을 보여주며 ‘코리안!’이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다.

8개월 동안 영어 공부에 매진하고, 1년 전 10월 포트폴리오를 들고 혈혈단신 뉴욕으로 향했다. 뉴욕에서 주목을 받아야 파리와 밀라노에서 눈여겨보기 때문에 과감하게 뉴욕 유명 에이전시들의 문을 두드린 것. 웬만한 메이저 에이전시에는 모두 들렀는데 가는 곳마다 흔쾌히 OK 사인을 보내왔다. 당장 계약하고 내일부터 일하자는 제안을 하는 곳도 있었다

다리아 워보이, 젬마 등이 속해 있는 랭킹 1위의 거대 에이전시인 IMG에서도 러브콜이 있었지만 고민 끝에 마릴린(Marilyn)에 적을 두기로 결정했다. 마릴린은 일본 출신 톱 모델 아이 토미나가가 속해 있는 곳으로 파워로 따지면 3위 정도인 에이전시. 거대 에이전시의 추진력도 꽤 괜찮은 힘이 되기는 하지만, 이곳의 가족적인 분위기에 더 매력을 느꼈다고.
타지에서 생활해야 하니, 모델들을 따뜻하게 배려해주는 인간적인 에이전시가 더 나을지 모르겠다는 판단을 했다.  마릴린에서는 그녀를 제2의 아이 토미나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예견한다. 때문에 신진 모델임에도 스케줄을 꽤 까다롭게 잡는 편이다. 세계 무대에 뛰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무려 4kg이나 살이 빠졌다며 긴 다리로 성큼성큼 뉴욕 거리를 걸어왔다.  178cm의 키에 체중이 48kg이란다. “언니, 저 이제 몸에 지방이 없는 것 같아요.” 컬렉션 기간 동안 무려 20여 개 쇼의 캐스팅을 다녔다고 하니 살이 붙을 틈이 없을 만도 하다.

인터뷰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컨택해야 했던 에디터의 노력을 생각해보면 십분 이해가 간다. 오늘은 뉴욕, 내일은 밀라노, 다음 주는 파리, 그리고 또다시 도쿄로 종횡무진하는 그녀의 스케줄은 소위 말하는 제트셋, 혹은 동에서 번쩍, 서에서 번쩍하는 홍길동이었으니 말이다. (에디터는 인터뷰 스케줄을 잡기 위해, 그녀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얼마나 땀을 흘렸던가!) 제아무리 유명한 모델이라고 해도 새로운 시즌이 되면 캐스팅을 하러 유랑을 다녀야 한다고.
최종 캐스팅에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 그렇게 하고 나서도 똑 떨어질 수 있는 곳이 바로 무서운 패션계다.
길도 모르는 외국에서 수많은 캐스팅을 일일이 찾아 다니랴,  캣워크에 서랴, 밥 못 먹고 잠 못 자는 날이 부지기수였을 테니 이 정도 유지한 것만으로도 다행인 듯싶다.
지금도 아침은 시리얼로 간단히 때우고, 약속 시각에 절대 늦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에,  또 너무 많은 캐스팅을 다니느라 점심은 거의 건너뛴다.
저녁에는 녹초가 돼서 들어와 간단한 한국 음식이나 스시를 시켜 먹는다니 살이 찔 리가 없다. 뉴욕, 뉴욕, 뉴욕 라이프
물가가 살인적인 맨해튼에서 혼자 스튜디오를 얻어 사는 것은 꿈 같은 이야기. 같은 에이전시 소속의 모델 두 명과 함께 부커 소유인 타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중이다.

집처럼 편안하게 구조가 짜여 있어 전에 잠시 머물던 모델 아파트보다는 마음에 든다. 뉴욕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교포 모델 혜박과는 막역한 친구 사이라 종종 만난다고. 함께 한국 음식을 먹으러 가기도 하고 톱 브랜드 캣워크를 번갈아가며 서는 정다운 라이벌이기도 하다.

여가 시간에는 주로 책을 읽는데, 32번가에 있는 한국 서점에 가서 한국보다 세 배도 넘는 비싼 가격에 잡지와 소설책들을 사서 본다.  캐리 브래드쇼처럼 매일 파티에 참석하거나 늦은 밤까지 바에서 여유를 즐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친한 모델 친구들이 모두 미성년자라 엄두도 못 내는 것.

파리 컬렉션에는 무려 다섯 권의 소설책을 낑낑거리고 들고 가 몽땅 읽어버렸다. 캐스팅이나 쇼장에서의 대기 시간이 그만큼 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쇼핑? 시간이 없어서 잘 못하는 편이지만, 오랜 모델 경력으로 예쁜 옷을 쑥쑥 뽑아내는 눈썰미가 생겼나 보다.
짬을 내어 골라내도 모두 예쁜 것들만 집는다. 정말 보석 같은 안목을 지녔다고 할 수 밖에.
인터뷰 날 입은, 착 달라붙어 기적처럼 긴 다리를 돋보이게 하는 스키니 진 팬츠는 소호의 아트리움(Atrium)에서 구입한 사스&바이드 제품 (모델들은 모두 다 하나씩은 갖고 있다는 그 데님 팬츠다!).
코트는 미우미우, 재킷과 숄더백은 마크 제이콥스, 부츠는 지클로제 제품이다.
“언니, 빨리 걸으면 살 빠져요”라며 맨해튼 지도를 쫙 펼쳐 약속 장소를 찾은 후,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나 긴 다리로 성큼성큼 앞서 가는 혜진.                                                      힘들고 외로워서 돌아가고 싶은 순간도 많고,                                                        돈을 많이 벌기는 했지만 렌트비와 교통비,                       세금 등 술술 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 ‘헛고생하는 것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가 따로 있을까.  게다가 이토록 유명해진 한국 토박이 모델이 있었는가 말이다.  우아한 워킹과 서양 모델 못지 않은 보디 프로포션, 자신을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드문 자제력의 소유자인 스물셋의 슈퍼모델 한. 그녀의 뉴욕 라이프는 정말 프로페셔널하고 당당함 그 자체였다.

혜박과 함께 세계 패션계에 ‘코리아니즘’의 서막을 연 모델, 한혜진.

지난 시즌, 혜박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여러 유명 패션쇼에 캐스팅 되며 스포트 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면, 2007년 S/S 시즌에는 구찌의 오리엔탈 헤로인으로 스타덤에 오른 한혜진이 그 무대에 합세 했다. 버버리 프로섬, 돌체 앤 가바나, 로베르토 카발리, 칼 라거펠드 등의 무대에서는 두 모델이 듀오로 활약하기도. 바쁜 일정 가운데에서도 솔랜지 윌베르와 함께 2006년 10월호 <보그 코리아> 커버를 장식해준 그녀는 세계 무대에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2006년 F/W 시즌 안나 몰리나리 캠페인 걸로 선택되기도 했다. 또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 2에서는 디자이너 다니엘 보소빅의 컬렉션에 깜짝 등장하여 한국의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하기도. ‘한(Han)’이란 이름으로 모델스 닷컴이 선정한 2006년 F/W 시즌 ‘TOP 10 NEW FACES’에 이름을 올린 그녀가 세계에서 당당히 활약하며 우리를 흥분 시킬 날이 언제까지고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

 

by  베스트드레서  Claude Monet님의 글

출처

블로그 > ＊★ 아직도 가야할 길 ★＊
http://blog.naver.com/modoriguna/30014353563

[세계는현재한류열]

몽골리안이다......

[I♡SL]

님은 몽골리안아니세요? 귀화하셨나

[한쿡인]

당신도 몽골리안이오..(아닐수도 있겠지만..혹시 미국 혼혈?)

[기본정보기타정보]

순간 소서노일까 했지만...

[달달무슨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두요

[알랙스]

완젼 일본어체 말투군요.

[넌출월귤]

한국남자들은 서구적인여성을 선호하고 서양남자들은 더욱 동양적인 여성을 선호하고 ㅎㅎ 백인남자들하고 결혼한 한국여자들보면 고전적인여성의 얼굴이 많터라구요^^

[한류인생..^^]

정말 그래요~ㅋㅋ 근데 어쨌든 미의 기준은 결국 어디나 비슷하다는거~ㅋㅋ

[눈물꽃밥]

엠넷 보니까..워킹이 아마추어인 내가 봐도 정말 좋던데,,성공 할꺼 같아요

[비내린무지개]

정말 멋진 모델이죠! 혜박과 함께 세계 패션쇼에서 멋진 워킹을 보여주는 한국인!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패션과 함께 모델들이 세계최고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

[겟더쿨]

저정도면 보통사람 치고도..넘이쁜거죠.. 왜몽골리안이라고 하는지. 여튼 넘 멋져요..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혜박이같은 페이스가 참 좋음..

[디워]

너무 매력있어요... 멋지게 성공하시길.................

[머리부터발끝까지]

너무 매력있다..

[santaa]

얼굴에 서양적인 요소가 전혀없어서 예쁘다고 한다든데..제가 영상으로 봤을땐 굉장히 앳되고 귀여웠는데^^

[들풀향]

예쁘고 멋지다..

[07학번♡]

안이쁜데.. ㅠ

[좋아152]

매력 있네요.. 뭔가 멋있어 보이는?

[krazy kyute!]

한혜진씨 이번시즌 샤넬에도 섰죠.... 몸매도 좋고 포토제닉하고 넘 이뻐요.

[황진이ro]

서양인들이 원하는 동양인모델은 얼굴이 다 저렇게 생겼네요... 다 비슷비슷.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한류인생..^^]

왜 자꾸 뮬란이 생각나지? 예쁘시네요~

[코코비러브]

오늘 아이엠어모델 봤는데 너무 귀엽고 이쁘던데^^...제가 여자나 남자나 귀여운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제눈에는 너무이쁘던데요^^..같은 여자로서 너무 부럽던데요

[고고학자]

모델로는 상당히 매력적인 외모에다 키도178 멋지다!!

[얄랴숑]

예쁘고 안 예쁘고를 지나서..외국에서 활동 하는 동양모델들은 왜 다~~저런 스타일인지? -_-

[현이에염~^^]

몽골리안들이 키가 크고 팔다리 길고 가슴이 없는 특징이...

[지성과루니]

저기는 광대뼈나온걸 엄청 좋아하더군요....;;;;광대뼈나오고 눈은 쌍커플없지만 얼굴은 작아야함....우리나라에서는 광대뼈 나오는거 안이쁘다고 생각하잖아요...여자연예인들만봐도 거의 각이없고 동글동글하죠.....일부러 깎기도하고....외국은 반대로 그런걸 선호하니깐....

[크롱]

약간 루시 루우 삘이 나네요. 멋진 여성입니다.

[///////]

엠넷에서 하는 아엠어 모델에 나오는 3명중 이분만 제대로 활동하시는것 같고 나머지 둘은 좀 암울하죠;;

[난네가]

엄머 프로젝트런웨이 2 다니엘컬렉션에 나왔었구나~ ㅋㅋ

[초원으로의여행]

정말 이해 안가는건 지들 백인들은 인형같이 이쁜 모델들만 선호하면서, 왜 동양인 모델들은 객관적으로 보기에 못생긴 사람들만 모델로 발탁을 하는지... 예쁜모델을 쓰면 기가 죽어서 일까요... 뭔가 동양인을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겟더쿨]

솔직히..인형같은 얼굴은 서양인들 못따라가요.예쁜애들은..진짜 장난아니죠.옆에 김태희 이런사람 놔도..걔네옆에서면 이목구비가 평면적이예요.. 그리고 모델은 화보에서랑 쇼에서 보여지는거랑 틀려요..이쁘다고 다되는게아님..

[l.h.f.e.]

그들만의 오리엔탈리즘 이랄까 그런것 같아요 자기들한테 없는 그런게 끌리는 걸지도 ...ㅡ.ㅡ 그래도 계속보면 나름 매력 있던데

[홍라녀]

멋있네요

[cynicalness]

매력적이군.

[달빛처럼]

몽골리안얼굴도 매력있는데...왜들 그럴까.한 매력있죵

[필승꼬레아]

장윤주만큼 뮬란상이네여.. 얼굴이.

[더블와퍼퀸]

한혜진씨 티비로 보는데 얼굴 정말 귀엽게 생겼어요, 아웅~ 세련되고 매력적이고.. 말하는 것도 귀엽ㅁ고.. 접때 마크 제이콥스 오디션 보는 거 봤는데 합격하셨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