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감시하의 자유총선거로 수립된 대한민국을 '소남한단정' 세력으로 몰아붙이면서 이승만을 민족분열의 원흉으로 매도한 것이 바로 소련의 대남심리전 공작이었다. 북한의 대남심리전은 바로 이 공작의 복사판이다. 국내 일부의 좌파학계에서는 소련이 주도한 위성국 공작에는 눈을 감으면서 식민사관, 분단사관, 민족주의사관 등의 사론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하나같이 언어의 유희다. 여기에 맞장구친 한국 사학자들은 결과적으로 소련 및 북한의 대남공작에 이용당한 자들이며, 대한민국 건국사 왜곡의 주범들이다. 이들이 휘두른 칼에 이승만은 분열의 원흉이 되었고, 대한민국은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로 왜곡되어졌다.
대한민국은 제정된 헌법을 1948년 7월 17일에 공포하고, 이승만 국회의장을 대통령으로 선출한 후, 1948년 8월 15일 정부가 수립됨으로써 건국의 과업을 마쳤다
이 당시 북한은 대한민국보다 2년 앞서 소련의 위성국가로서 단독정부를 수립해 놓고 있다가, 분단 책임을 대한민국 측에 전가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 출범한 후인 1948년 9월 9일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란 명칭의 정부 수립을 공식화하였다.
2022년 현재 북한은 지구 최빈국이고, 한국은 세계 랭킹 7위에서 10위 사이를 달리는 선진국이 되었다. 특히 오늘의 북한은 전체 인민을 식량 부족, 에너지 부족, 의약품 부족이라는 지옥 같은 고난 속에 몰아넣고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로 3대에 걸친 세습 독재체제 유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국제적인 고립 속에서 자력갱생의 구호를 외치는 시대착오 집단으로 몰락해 가고 있는 것이다.
남•북한은 같은 민족인데도 국가 발전에서 이렇게 큰 차이가 생긴 까닭은
첫째, 한국은 발전의 주체가 겨레나 민족이 아니라 국가다. 이 점에서 국내 일부 좌파이론가들이 내세우는 민족사관론은 하나의 허구이거나 말장난에 불과하다.
둘째, 한국에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 주권이 당에 있는 국가나 주권이 수령에게 있는 국가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국가 간에는 국가발전이나 국민의 행복감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
이 책은 건국전사에서 대한민국 수립까지와 반민특위와 농지개혁까지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