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취약지역의 고위험
산모
관리를 위해 화천군보건의료원과 강원대병원 간 ‘핫-라인’이 개설된다.
화천군은 19일 군보건의료원에서 시책보고회를 갖고 올해
보건분야 추진상황과 2016년 보건의료서비스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화천군은 내년 주요사업으로 ‘분만 취약지 안전
출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강원대병원과 ‘핫-라인’을 구축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대병원의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센터’ 시설을 이용한 안전한 출산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이 더욱 전문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급성·만성 감염병 관리사업, 응급실 전담인력
전문교육 등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의료 분야사업이
확대된다.
앞서 군은 올들어
산부인과 산전·산후 기능 강화와 노인건강관리를 위한 순회진료 확대,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 등 10개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반이 열악한 지역의 현실을 감안해 보건의료원내 산부인과 산전·산후 기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초음파 장비를 구비했으며 난임부부 시술비 보조,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의 출산에 따른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들을 진행,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 화천군보건의료원을 찾은
환자는 10월말 기준 5만 5275명으로, 전체 화천군민(2만7000여명)을 감안할 때 1인당 평균 2회 이상 진료를 받은 꼴로 나타났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민들에게 더욱 수준 높은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전문적인 진료활동 외에도 다양한 보건사업을
통해 군보건의료원이 지역사회 건강지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최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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