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선수는 제가 몰디브전인가.. 아버지랑 곱창먹으면서 "아놔 답답하네.. 꼴좀넣어라."
이럴때 김두현선수가 멋진 볼터치 (보신분들은 압니다. 뒤로 밀어서 슛팅공간만드는거)를 통한 통쾌한 왼발 중거리슛!!
골 넣은후에 싱글벙글한 김두현 선수 얼굴을 보며 상당히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김두현선수 성남으로 이적하고 조용히 발전을 하다 어느새 최고 K리거라는 칭호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K리그능력 99 국대능력 15 라는 안습한 네이버댓글부터 닌자라는 별명 ㅡ,.ㅡ 까지 얻게 되었습죠..
이건 투르크메니스탄전을 통해서 전 김두현선수가 잘하고 있다는것을 한번더 느꼇습니다. 그런데 김두현 선수 관련글봐도 상당히
안좋게 나와있더군요.. 제가 두빠인거 인정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비판하는 부분을 잘 못 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김두현 선수에 대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기도 해서요 ^^;; 여러분 반박좀 해주셈.......
제가 나름대로의 김두현선수에 대한 의견을 내보겠습니다..
1.김두현은 중거리슛만 잘찬다?
김두현선수는 중거리슛은 특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K리그 최고의 슈터라는건 인정하더군요..
김두현선수도 왼발은 강하고 오른발은 정확하다고 말할 정도로 특기인데여.. 이 특기가지곤
K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할수없습니다.. 중거리를 잘 차는 선수들도 많이있으니까요.
김두현선수의 최대 장점 패스라고 생각됩니다.. 김두현선수를 팬입장에서 봐도 이관우선수처럼
아주 특별한 킬패스를 많이 뿌리진 않습니다. 투박한 잉글랜드 스타일의 패스거든요 정직하면서..
하지만 그게 바로 장점입니다.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는 스타일의선수.. K리그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패서도 김두현선수구요^^;;
같이 경기해본 선수들이 느낀건데 조금은 객관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무난하게 경기를 이끌수 있는 선수는 김두현 선수가 최고라고 생각되네요...
2.김두현은 그래봣자 닌자다
김두현선수 닌자라는 소리 엄청들었내요 2006월드컵 예선부터시작해서.. 현재까지.. 하지만 닌자라는 오명에는 원인이 다 있는거죠ㅠㅠ
당시 국대 감독은 전부 네덜란드 감독들이였구 당연히 토탈사커를 중요시 했죠. 근데 국대에 문제로 지적된 수비 미들 공격진의 간격과 무의미한 롱패스의 전개.. 한국축구 의미없는 공격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조재진선수를 이용한 포스트플레이후 윙크로스.. 결국 미들진에서 수비 공격 간격을 이끌면서 차근차근 풀어가는게없었다는거죠.. 의미없는 전진 롱패스 뿐이였을뿐이죠. 거기에서 김두현선수의 스타일 공을 받으려고 하면서 선수들을 이끌어가는 플레이메이커형의선수는 누가 있어도 도움이 안됬을뿐입니다. (김두현 선수가 체력이 약해서 좀더 받으려는 노력을 안했다는것은 잘못된 의견이라 생각됩니다.. 김두현선수는 2선침투가 특기이고 상당히 활동범위가 많습니다.. 미들진 거의 전부를 뛰어다니며 압박하고 조율을해주죠^^;; )수비형미들에서 거의 좌우로 벌린후 바로 크로스.. 이런식의 경기형태였기때문에 김두현선수는 거의잠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되네요 ^^; 사람들이 잠수라고 하는것은 김두현선수의 무난하고 투박함때문에 경기에서 사람들의 뇌리에 많이 강한 자극을 줄수 없었기떄문이라고 생각됩니다.
3.김두현선수는?(제의견)
김두현선수는 활동범위가 넓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압박하고 상당히 영리한 선수 라고 생각됩니다.. 한일전을 보셨다면 그때 수미로 나온 김두현선수의 압박과 수비능력은 정말 영리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경기에서도 압박했을때 미리 패스길목을 차단해서 컷팅하는 장면이 매우 많이 나왔습니다.. 경기에서도 패스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가고 상대팀의 약점을 조금씩 짧은패스로 열어가면서 공격할 줄 아는 매우 영리한 선수입니다. 고로 커팅능력도 좋고 패싱력도 좋으면서 플레이메이커기질이있는 대한민국 미드필더라고 생각됩니다^^
김두현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확 눈에띄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볼을 그렇게 오래 갖고있는 선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드리블을 즐기는 선수도 아니고요 아스날의 경기를 보면 사실 파브레가스가 로시츠키나 흘렙처럼 화면에 많이잡히지는 않지만 아주 핵심적인 선수이듯이 김두현도 간단하고 빠르게 볼처리를 하지만 팀에 핵심적인 패스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생각하기에 김두현선수는 밀집마크에 대한 저항력이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마치 피를로의 패스를 살리기위해 피를로를 상대수비가 압박하기 힘든 후방에 배치한것 처럼 김두현도 뭔가 압박을 헐겁게 만들어줄 미끼 역활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작년에 유난히 센터백이나 수미에서 김두현(공미포지션)을 생략한 롱패스가 많아서 닌자라고 사람들이 착각하는거지요.. 수비진이나 수미에서 바로 롱패스가 자주 나온것은 아직 미들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숏패스플레이에 자신이 없어서 김두현을 생략했을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김두현은 시즌 풀타임을 뛸만큼 체력도 좋고 굳이 더블보란치를 두지 않아도 될정도로 수비력도 좋은 선수입니다.
김두현, 이관우, 김남일.. 이 세 선수 같이 써봤으면.. 수원에서 백지훈이 했던 역할.. 김두현이 더 잘할거 같음.. 이관우 혼자 공미맡으면.. 킬패스할때 시간좀 끌던데.. 그 사이에 모든선수 다 와버림.. 그러나 김두현이랑 이관우 같이 있다면.. 초반에는 모르겠지만 후반에 갈수록 한방이 있을꺼 같은데.. 투르크메니스탄전 후반전 보고 갑자기 생각남..ㅠㅠ
아시아 강팀과의 경기에서 볼수 없었다는거에는 이해가 안되네요.. 일본과 경기때 일본감독도 mom은 김두현이라고 했고 제가 언급한거처럼 국대경기가 한동안은 스타일이 닌자로는 살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사우디 이란전 등등은 출전한 적이 별로 없고 해봣자 교체아니였나요 많은것을 보여줄 수 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기복이 심한게 아니고 패스타이밍이 빨라서 화면에 안잡히는 것임.. 이건 오히려 우리나라 다른 미들 선수들이 배워야한다고 생각함.. 아님 지단이나 피구만큼 컨트롤하면서 시야가 되든가..아님 호날두처럼 혼자 휘저을수 있던가..그게 안되면서 패스타이밍이 늦기때문에 중앙에서 공격으로 들어가다가 다시 빽패스로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보임.. 김두현 닌자라며 비하하는 사람들은 아직 축구에 대한 깊이가 떨어진다고 생각함...
패스 속도가 빠르다랑 타이밍이 빠르다는 정말 차이가 나는거지요 김두현 패스타이밍이 빠르다 장점이지요 허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절대 장점이 아니지요 패스를 받는 선수를 고려하지도 못하는 패스 타이밍 이거야 말로 책임회피식패스지요 김두현패스타이밍은좋은대 어째서 닌자 소리 듣냐 는 패스타이밍만 좋을뿐 경기를 이끌어갈만한 시각 능력도 없단 증거입니다 패스의 질 슈팅력 김두현의 장점인대 축구는 조화거든요 지단 피구 의 능력이 빛나는건 팀원과의 조화에서 나오거든요 그게 바로 능력입니다 김두현혼자 타이밍이 좋다 근대 다른선수들이 못받쳐준다 김두현개인팬이시군요
신세상금고//님말씀은 너무 패스를 받자마자줘서 팀선수들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여러경기보면서 김두현선수가 님말씀처럼 패스해서 패스받는 팀원 선수가 공을 뺏겻다거나 그런건 보지 못했네여;; 김두현선수가 원터치패스나 그런거 할때는 상당히 영리하게 줍니다 뛰고 있는 선수에게는 적당한 거리에다 밀어주고.. 그리고 쉐도우어태커님 말씀에서 다른 팀원들이 못받쳐준다는거 처럼 들리진 않네요 팀원들이 좀더 패스를 빨리했으면 좋겠다는거죠 ^^;
첫댓글 이제 허정무 감독이 왔으니 허감독의 전술은 미드필더를 거쳐가는 전술이니 김두현선수가 빛을 볼지도.... 조재진이 온다면 모르겟지만
근데 김두현 선수도 알게 모르게 기복이 좀 심한듯;;;;
정직한패스공감 ㅋ
K리그 선수 까는건 보통 강심장과 말빨 아니면 캐다굴감이기 때문에...........반박글 기대안하시는게......
2미들에서 김두현의 진가가 발휘되죠. 그리고 기성용 등장 전까지 독보적인 롱패스의 본좌이기도 했구요. 현재도 가장 정확한 패스를 자랑하는게 김두현 선수이니까 허감독의 구상에 충분히 들어가리라고 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간결하고 정확한 원터치 패스가 장점이라 생각함. 그러니까 더 눈에띄지 않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이..
유럽갔으니 엄청나게 성장해줄것같은선수 ㄷㄷㄷ....
김두현 이러쿵 저러쿵 하기 전에 몇경기 더 지켜보죠. 이번에 상대가 아무래도 약체였으니 잘한거였을 수도 있고 이제 강팀 만나도 헤매지 않고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거구요
김두현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확 눈에띄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볼을 그렇게 오래 갖고있는 선수도 아니고 그렇다고 드리블을 즐기는 선수도 아니고요 아스날의 경기를 보면 사실 파브레가스가 로시츠키나 흘렙처럼 화면에 많이잡히지는 않지만 아주 핵심적인 선수이듯이 김두현도 간단하고 빠르게 볼처리를 하지만 팀에 핵심적인 패스를 하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생각하기에 김두현선수는 밀집마크에 대한 저항력이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마치 피를로의 패스를 살리기위해 피를로를 상대수비가 압박하기 힘든 후방에 배치한것 처럼 김두현도 뭔가 압박을 헐겁게 만들어줄 미끼 역활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남에는 모따와 최성국이라는 선수가 있고 투르크전에는 김두현 이외에도 막아야할 선수가 너무나 많았죠.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더 좋은 시야를 확보할수 있게되었고요 그런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 유난히 센터백이나 수미에서 김두현(공미포지션)을 생략한 롱패스가 많아서 닌자라고 사람들이 착각하는거지요.. 수비진이나 수미에서 바로 롱패스가 자주 나온것은 아직 미들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숏패스플레이에 자신이 없어서 김두현을 생략했을수도 있습니다. 어쨋든 김두현은 시즌 풀타임을 뛸만큼 체력도 좋고 굳이 더블보란치를 두지 않아도 될정도로 수비력도 좋은 선수입니다.
김두현이 라 리가 스타일이라는 생각은 저 혼자 뿐...?
많이들 그렇게 생각하시죠. 김두현 스스로도 전에 '라리가에 진출하는게 꿈'이라고 그랬었구요. 아마 잉글랜드로 진출한건 프리미어 리그의 최근 급성장이라든가 스스로 웨이트를 통해 몸싸움이 개선된 것에 대한 자신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인 듯 싶어요.
김두현, 이관우, 김남일.. 이 세 선수 같이 써봤으면.. 수원에서 백지훈이 했던 역할.. 김두현이 더 잘할거 같음.. 이관우 혼자 공미맡으면.. 킬패스할때 시간좀 끌던데.. 그 사이에 모든선수 다 와버림.. 그러나 김두현이랑 이관우 같이 있다면.. 초반에는 모르겠지만 후반에 갈수록 한방이 있을꺼 같은데.. 투르크메니스탄전 후반전 보고 갑자기 생각남..ㅠㅠ
김두현이 수비가 약하다는 소리가 있는데 데뷔초기엔 수비형미들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윗분 말씀하신것처럼 베어벡체제에서는 김두현의 존재가 약해보일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었죠..미들을 제대로 거치지 않았으니..기대합니다 김두현..센스있는 논스톱패스를 통한 게임 리딩을..
김두현의 플레이장점을 잘 보셨네요 동감하는 김두현의 장점이지요 그러나 김두현의장점은 약체팀 한수 아래 팀과의 경기에서 볼수 있다는 겁니다 아시아강팀 사우디 일본 이란 등의 팀과는 그러한 장점을 볼수 없다는대에 문제가 심합니다
아시아 강팀과의 경기에서 볼수 없었다는거에는 이해가 안되네요.. 일본과 경기때 일본감독도 mom은 김두현이라고 했고 제가 언급한거처럼 국대경기가 한동안은 스타일이 닌자로는 살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사우디 이란전 등등은 출전한 적이 별로 없고 해봣자 교체아니였나요 많은것을 보여줄 수 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기복이 심한게 아니고 패스타이밍이 빨라서 화면에 안잡히는 것임.. 이건 오히려 우리나라 다른 미들 선수들이 배워야한다고 생각함.. 아님 지단이나 피구만큼 컨트롤하면서 시야가 되든가..아님 호날두처럼 혼자 휘저을수 있던가..그게 안되면서 패스타이밍이 늦기때문에 중앙에서 공격으로 들어가다가 다시 빽패스로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보임.. 김두현 닌자라며 비하하는 사람들은 아직 축구에 대한 깊이가 떨어진다고 생각함...
패스 속도가 빠르다랑 타이밍이 빠르다는 정말 차이가 나는거지요 김두현 패스타이밍이 빠르다 장점이지요 허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절대 장점이 아니지요 패스를 받는 선수를 고려하지도 못하는 패스 타이밍 이거야 말로 책임회피식패스지요 김두현패스타이밍은좋은대 어째서 닌자 소리 듣냐 는 패스타이밍만 좋을뿐 경기를 이끌어갈만한 시각 능력도 없단 증거입니다 패스의 질 슈팅력 김두현의 장점인대 축구는 조화거든요 지단 피구 의 능력이 빛나는건 팀원과의 조화에서 나오거든요 그게 바로 능력입니다 김두현혼자 타이밍이 좋다 근대 다른선수들이 못받쳐준다 김두현개인팬이시군요
신세상금고//님말씀은 너무 패스를 받자마자줘서 팀선수들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여러경기보면서 김두현선수가 님말씀처럼 패스해서 패스받는 팀원 선수가 공을 뺏겻다거나 그런건 보지 못했네여;; 김두현선수가 원터치패스나 그런거 할때는 상당히 영리하게 줍니다 뛰고 있는 선수에게는 적당한 거리에다 밀어주고.. 그리고 쉐도우어태커님 말씀에서 다른 팀원들이 못받쳐준다는거 처럼 들리진 않네요 팀원들이 좀더 패스를 빨리했으면 좋겠다는거죠 ^^;
아 글고 윗분글 강추입니다. 김두현 관련건 예전부터 하나쓸까 했다가 귀찮아서 말았는데,, 아주 잘 파악하셨어요~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