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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연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2,05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고용지표 및 기업 실적 호조에 힘 입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큰 폭 오름세로 출 발. 장초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2,040선 초반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연일 순 매수행진을 기록중인 외국인이 금일 역시 2천억 이상 순매수를 보인데 힘입어 2,050선을 회복하며 장을 마감함.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음. 일본 지진, 리비아 사태 등의 악재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포르 투갈 위기까지 부각되었으나, 악재에 대한 내성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모습.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 일대비 6.8원 하락한 1114.2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6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임.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된탓에 하락반전하기도 함.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데 힘입어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인해 상승 탄력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186억 순매수를 나타내며 7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갔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3억, 20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69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 인과 기관은 각각 1,031계약, 5,02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IT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 으며, 그 외 POSCO,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삼 성생명, LG, SK텔레콤이 상승 마감. 반면,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S-Oil, 호남석유, 롯데쇼핑은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 금융, 의약품, 보험, 제조업, 통신, 운수창고, 종이목재, 섬유의복, 의료정밀, 음식료, 은행, 철강금속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전기전자업종과 증권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비금속광물, 기계, 유통, 서비스업종은 소폭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CJ E&M,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포스코 ICT, 네오위즈게임즈, 성우하이텍, 아토 등이 하락한 가운데, 에스에 프에이,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멜파스, 차바이오앤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마감.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포스코켐텍은 보합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54.04P(+17.26P/+0.85%) KOSDAQ 514.57P(+0.87P/+0.17%)
[특징 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에 외국계창구 매수세 유입과 마이크론 실적 부 진소식에 IT대표주 동반 상승. 금일 삼성전자에 CS증권과 씨티그룹창구로 강하게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삼성전자에 대하여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점차 희석되면서 동사의 주가가 9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하였음. 또한 국내 반도체업체들과 경 쟁관계있는 미국 마이크론사의 출하증가율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아지면서 반도체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삼성전자, 하이닉스등의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되었고 이로 인하여 삼성SDI등의 IT대표주들도 동반으 로 상승 마감하였음.
수입육유통 : 구제역 여파로 수입산 쇠고기가 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 구제역에 따른 국내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물량이 급감하면서 이를 대신 해 수입산 육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음.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3일까지 수입산 쇠고기 매출은 전년대비 36.2% 급증하였음. 호주산 외에 미국산 판매도 늘어 홈플러스에서는 2월 중 미국산 비중이 32%로 전년동기대비 1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이 같은 소식에 한일사료,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대국은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하락 마감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음.
증권주 : 증시 상승에 따른 수익성 기대감에 상승. 밤사이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및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코스피지수도 상승 마감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대우증 권 등 증권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국내상장중국기업 : 중국기업 신뢰성 우려로 동반 하락. 이날 한국거래소는 중국고섬에 대해 외부감사 진행경과(감사보고서 제출일정 포함), PET칩 관련 대규모 시설투자, 싱가포르거래소(SGX)에 매매거래정지 연장을 요청한 이유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회공시를 요구하였음.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중국고섬의 조회공시 답변시까지 중국고섬 KDR의 매매거래정지를 지 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중국기업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날 차이나킹, 차이나그레이트, 중국원양자원, 중국엔진집단 등 국내상장중국기업들이 동반 하락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LG(003550) : 저평가 매력 부각에 상승. 한국투 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 션이 저평가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음. 하반기 상장이 예상되는 비상장 자회사 실트론은 일본지진의 우선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LG화학이 그간의 주가횡 보에서 벗어나 다시 역사상 고점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목표주가 110,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였음. 또한, 대신증권도 동사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영역에 놓여있어서 현재의 주가수준은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판단한다며 목표주가 125,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였음.
우리금융(053000) :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의 지분 참여 가능성 소식에 소폭 상승. 금일 언론에 따르면 전일 코리아타임스는 한국정부가 아부다비에서 유전개발권을 얻는 대신 한국 내 금융회사에 대한 투자를 허용하는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알려짐. 코리아타임즈는 이 계약으로 UAE 국부펀드가 우리금융 또는 산은지주에 상당한 수준의 지분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녹십자(006280) : 수출부문 성장성 기대로 상승.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올해 수출주로의 도약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70,000원을 유지하였음. 2011년 하반기 완공목표로 결핵백신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2012년부터 수입품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며, 백신부문에서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음. 또한, 해외부문에서 계절독감 백신의 WHO PQ인증 외에도 그린진F의 중국임상을 시작하는 등 수출증가를 위한 노력들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밝혔음.
알앤엘바이오(003190) : 감사보고서 지연 사유 공시로 급등.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기존에 적용하던 줄기세포 보관사 업의 수익인식기준에 대하여 금융감독원이 변경된 새로운 수익인식 기준을 권고해 이 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감사보고서 제줄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GKL(114090) : 중국 관광객 증가 수혜 전망에 상승. 대우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중국인 방 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음. 작년 4분기 동사의 중국인 입장객은 전년대비 64.4% 증가했으며, 일본 지진 때문에 올해 중국인의한국 방문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또한, 실적 부진, 일본 지진 등의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밸류에이션 지표가 크게 개선되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였음. 다만, 법인세 추가 납부액 등의 변수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는 기존 24,000원에서 20,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음.
대우 차판매(004550) : 우리캐피탈 지분 매각 추진 소식에 상승.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조회공시요구에 대한 답변을 통해 “경영정상화계획이행을 위한 약정서”에 따른 일정을 진행중에 있으며, 자구방안의 일환으로 우리캐피탈 지분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음. 우리캐피탈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동사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여 가격협상을 진행하였으나 진전이 없는 상태로 그 밖의 투자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접수하고 매각협 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하였음.
웅진코웨이(021240) : 외국계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외국계 증권사인 HSBC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1분기 매출은 4,1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6%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화장품 부문 손실로 11.4% 감 소한 526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상승요인)이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은 매수 기회라고 설명하였음. 이와 함께 부담이 되던 극동건설이 지난해 흑자 전환함에 따라 자금지원 우려를 해소했으며, 2분기 이후 실 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와 목표주가 48,000원을 유지하였음.
진흥기업(002780) :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로 상한가. 금일 오전 열린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정태화 사장은 “4월 중에는 워크아웃 추진을 위한 MOU(이행약정)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며 "워크아웃 과정을 성실히 이행해 건실하고 탄탄한 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앞으로는 수금 안정성이 높은 공공토목과 건축사업을 확대하고 양질의 민간사업을 선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음.
- 코스닥시장 -
조이맥스(101730) : 아이오엔터테인먼트 인수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게임 소프트웨어 자문, 개발, 공급업체인 (주)아이오엔터테인먼트 주식 40만주(지분율 100%)를 198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아이오엔터테인먼트는 “로스트사가”와 “서바이벌프로젝트”를 개발한 대 전 액션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회사임.
지노시스템(033850) : 감사보고서 지연 사유 공시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외부감사인 다산회계법인의 회사 재무제표 및 감사자료 추가 제출 요구와 관련한 감사일정 지연으로 감사보고서 제 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며,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를 제출받는 즉시 이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회사측은 이와 별도로 지난 18일 국토해양부에서 발주한 지하시설물 활용 통합 시스템 구축 사업에 응찰했다고 밝혔음.
마이크로컨텍솔(098120) : 무상증자 결정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0.9주를 배 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4월 20일 이며, 상장 예정일은 5월 17일임.
한성엘컴텍(037950) : 몽골 금광 매각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동사의 한완수 회장은 금일 평택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서 "금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연매출 2조~7조원대의 캐나다와 중국상장기업들이 금광매입 의사를 밝혀 올 2분기 중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음.
유진테크(084370) :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Hynix Semiconductor(China) Ltd.와 31.51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 다고 밝혔음. 이는 2009년 매출액대비 6.46%에 해당하는 금액임.
다산네트웍스(039560) : 100만주 규모 이익소각 결정으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100만주(86.70억원)에 대한 이익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음. 소각을 위한 자사주 취득 예정기간은 3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임.
다날(064260) : 美 시장 리스크를 고 려해야 한다는 분석에 하락.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미국 휴대폰 결제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좌우되어 왔으나 지난 2년간 사업 성과는 매우 저조했다며 매우 보수적인 북미 이용자의 성향 고려시, 결제 패턴의 변화 속도를 예상하기 어렵고, 최근 AT&T의 T-Mobile 전격 인수로 AT&T 단독 서비스 개시가 지연될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 하였음. 또한, 300억원 상당의 주식인수권 잔량(266만주, 발행주식수의 15.1%) 역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며 미국 시장 모멘텀은 충분하나 리스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음.
[특징 상한가]
케이티롤(3) : 포스코 중견기업 육성 대상기업 선정 소식
태창파로스(3), 엘앤씨피(2) : 관리종목 해제
코다코(2) : HMC투자증권의 지분 보유 부각
진흥기업 : 워크아웃 조기졸업 기대
조이맥스 : 아이오엔터테인먼트 인수
지노 시스템 : 감사보고서 지연 사유 공시
평산 : 풍력에너지(부품) 관련주 상승
한일 사료,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 구제역 여파로 수입산 쇠고기가 늘고 있다는 소식에 수입육유통 관련주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