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과학기술연구회 주최 국회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함께 법적.제도적 뒷받침에 기여하고자 여야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 94년에 창립된 국회과학기술연구회는 매년 전체국회의원들과 관련전문가들의 설문과 심의를 거쳐 각 분야에서 공헌을 한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함으로써 이들을 격려하고 관련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 한다는 취지의 시상식이었습니다.
먼저 국회과학기술연구회 회장인 김덕룡의원의
"과학기술인들이 맘껏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법적, 제도적으로 만들어주어야한다"는 인사말이 있었고, 이만섭 국회의장의 축사와, 김영환 과학기술부 장관의 격려사에 이어 시상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올해의 과학기술인으로는,
서울대 의대교수,(주)마크로젠대표이신 서정선교수님이 수상받으셨습니다.
2001년 6월, 한국인유전자지도 초안을 완성하여 발표하는 동시에 암, 등 주요질환 관련 유전자의 위치 및 주요 정보를 DB화 하는데 성공함으로써 한국생명공학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또한 에탄올발효 산업미생물 자이모모나스 전체염기서열도 세계최초로 분석하고 2001년 11월 이를 국내최초로 NCBI(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의 Genebank에 등재하여 한국의 지놈연구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서교수는 앞으로 한국이 주도하여 한국, 중국, 일본, 몽골을 연결하는 유전체 연구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족적 특성에 근거한 맞춤신약개발 및 질병진단법 확립을 위한 아시안 유전체 기본정보를 획득하여 인간의 무병장수의 꿈을 하나씩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 합니다.
올해의 과학기술대상 단체부분에는,
바로 우리의 대선배님이신 사범4회 김영수고문님께서 봉직하며 이끌고 계신 단체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수상하셨습니다.
1990년 초 순수과학교사들의 발의에 의하여 창립된 단체로 한국의 과학교육단체를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과학교육자의 자질과 지위향상을 도모하며 회원단체를 육성하고 과학교육의 진흥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온 단체라 합니다.
국가경쟁력 향상은 과학교육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중등학교에서의 과학교육개선 및 과학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실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는 한편, 학교 수업만으로 얻은 정보는 죽은 지식이 되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학습한 원리나 법칙을 다시 활용하고 적용할 기회를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해온 이 단체는 이를 위해 해마다 학생과학탐구올림픽(자연관찰탐구대회,과학탐구실험대회,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환경탐구발표대회), 과학교사 자질향상을 위한 과학교육연구대회,과학실험기구 개발대회 등의 실질적인 활동들을 전개 해오면서 과학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단체수상을 하셨습니다.
과학기술대중화 부문은,
1981년 창간 이래 국가과학기술발전과 더불어 20년간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오며 국가과학기술선진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과학신문'이 수상하였습니다.
앞서 가는 핵심기술과 첨단 해외기술정보 등을 소개하고 연구계를 통해 개발된 성과물을 산업화 하는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수행, '기술교류의 가교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한 결과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특별상 부문은 조완규박사님,
서울대총장,교육부장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초대원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등 일평생을 과학발전을 위해 헌신해오며 한국과학기술계를 이끌어 오신 분이라 합니다.
현재도 한국생물산업회장으로 국내외 생물산업의 산업화 촉진과 산업기반확대,국제경쟁력증진, 생물산업제품 및 생물 공학기술의 제휴기회 제공을 위한 다양한 국제행사를 추진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또한 '바이오 코리아2001(국제 바이오페어 및 컨퍼런스)' 을 개최 함으로써 생물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사단법인 과학사랑 나라사랑 이사장으로 '사이언스 북 스타트 운동' 을 전개하여 미래 꿈나무들에게 과학도서 보내기 운동을 통해 과학대중화에 이바지하고 계신 분이라 합니다.
<국회가 주최하는 행사이니만큼 시상을 하는 15명 가량의 국회의원이 참석하였고, 영광의 수상자, 참석한 내빈과 많은 축하객들로 시상식장은 뜨거운 열기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우리 동문회 사무국에서는 이인기추진위원장님과 사무국장, 사무차장, 이상국동문등이 참석하였습니다. 이재인 회장님께서는 다른 용무가 있으셔서 축하의 말씀을 대신 전하였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만이 당당하게 수상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고 보니, 우리의 김영수고문님께서 수상하신 뒤 소감을 발표하실 적에는 사진을 찍고 있는 가슴 속에 쿵쿵 소리를 내며 고동이 울리는 감격스러움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영광스러운, 감격스러운 날이었습니다.
2001 대한민국 국회과학기술대상 시상이 끝나고 연이어,
2001 대한민국 국회 대중문화 & 미디어 대상이 있었는데 수상자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시상식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나서, 내려오는 길에 박근혜의원을 면담 요청하여 우리 동문회를 홍보하고, 다음 정기 총회시엔 내방하여 격려해 줄 것을 약속 받고 돌아왔습니다.
조용하고 그윽하여 향기 있는 한 그루의 나무를 보듯, 육여사의 환영을 보듯, 우리의 대 선배님이신 고 박정희 대통령의 영애이자 현직 의원인 박근혜의원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이 무척 따스했음은 어쩐 일일까요? 피는 물보다 진하다던가! 아마도 우리의 먼 장래는 밝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심있는 정치가들이 이 나라를 지켜나간다면, 우리의 어깨 위에 짊어 지어진 짐이 한결 가볍지 않을른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