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정** 법사님 아니신지요? -- 스님께서는 저를 어떻게 아시는지요? -- 저희 학생회 창립기념법회에 오셔서 하모니카를 불어 주셨잖아요. |
경주시 서면(아화)에서 내남면-운문사로 넘는 고개(밤재,오령). 건설 중인 고속철도가 내려다 보입니다. |
무어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인연이 이 고개를 넘습니다. 불국사 대웅전 뒷 건물이 [무설전(無說殿)]입니다. |
여기까지 올라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 나는 60평생을 제대로 살아 왔는가? |
해발 675미터 구룡산. [아홉 마리의 용이 물을 뿜는~(싯달타 탄생설화)] 넷 집 농가가 사는 마을에 전기가 들어 와있고 그 뒷쪽에 스님 토굴이 있습니다. |
미혹한 중생의 눈에는 보여 주지 않으신 모습이십니다. |
-- 차나 한잔 하시지요. -- 너무 많이 마셨습니다. |
-- 저 쪽은 토함산(吐含山)이고 이 쪽은 가지산입니다. -- 머금고 토해내는 이치...(중생을 머금고 부처를 토해내는 이치) |
-- 불국사 심검당에서 [새봄연수]할 때 제 손에 발라 주시던 가루향 있죠? -- 지금 불교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 진행하시는 정목스님께서 주신 그 도향(途香)... -- 이 [백단향]과 솔향으로 보답하겠습니다. -- 한 방울의 물이 폭포를 이루고 바다에 이르는군요. |
-- 스님, 성불하소서... 연꽃으로 피어나 연실을 맺으소서... | | |
첫댓글 학생회 창립법회에 법사님께서 하모니카를 불어 주셨는데 그 제자가 이제 스님이 되어서 수행하시는 토굴에 다녀오셨군요. 참 흐뭇하셨겠습니다.
_()_
나무아미타불... ()
정 법사님은 참 잘 사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을 알고 사신분이지요? 저들도 배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_()_
장마비 오는 아침에 님의 사진 속에 푹 빠져 봅니다...운무도 좋고 토굴도 좋고 마지막 꽃은 더 좋네요. 이름이 뭐예요? 님의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뵙지는 않앗지만 모자를 보면 법사님께서 어떤 길을 걸어오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