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앞 생선구이집 음 떡갈비와 같이 나오는 상당히 많은 분들 아실걸로 압니다.
이번 주말 여친과 갔었어요. 여친이 외지사람이라 맛난 음식점을 포항에선 별로못가 본지라 거기 자신 있게 데려갔답니다. 제가 그부근에서 일을 해서 가끔 가는데 반찬이 잘나오는 편이라서요. 근데 그날은 거기 사장인지 암튼 나이드신 아줌마가 서빙을 하는데 돈주고 밥먹는데 그런 대접을 받긴 처음 이었습니다. 보통 일할때 직원끼리 갔을땐 밥 모자란다고 한공기 정도 더놓아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날도 아무생각없이 배가 몹식픈관계로 밥더 주시나요 묻자 마자 아줌마가 이러케 나오는데 남는거 어딨어 하면서 벌컥 화를 내더라고요 저더 황당해서 아니 전에는 하고 예기할려니까 자기할말만하고 제말은 아주 짤라버리고 가버리더라구요. 제가 밥더안준다고 화낸것도 아니고 하도 정색을 하길래 그냥 이유나 예기할랬는데 암튼 그담부턴 저도 흥분이 되어서 그 아줌마가 뭐랬는지도 생각이 안나네요. 집에서 밥먹을때도 되도록이면 좋은 맘으로 먹는데 제가 돈주고 밥먹으면서까지 그런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밥을 다먹고 나서 계산할때도 그아줌마 인사도 안하더라구요. 제가 거기서 결코 싸우거나 한것도 아니거든요 사실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왜 암말도 못하고 왔는지 후회까지 되네요. 저희집도 예전에 식당을했었습니다. 식당할때 아무리 손님이 말도 안되는 주문을 하고 음식으로 뭐라하시더라도 제생각에는 손님한테 그런걸표시 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하물며 제가 이런 조그만 일로 식당에서 그런소릴 듣고 밥을 먹었다는게 납득이 안되네요.
보통 사람이 그날 화난게 있어도 다음날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닐수도있고 화가 좀 가라안게 마련입니다. 저도 그저께 있었던 일이지만 지금 다시한번 생각해보아도 참을수가 없습니다. 생선구이집 음식은 맛있는지 몰라도 전 강력히 비추천 합니다. 음식점 꼭 맛으로만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아주머닌 거기 주인인듯 합니다. 몇번 갔었지만 첨보았고 일도 잘안하는걸로 봐서... 아무리 음식 맛있으면 뭐합니까? 종업원이믄 몰라도 주인 마인드가 그렇다면 그음식점 아니라고 봅니다. 생각 같아선 그아줌마 이글 좀 봤으면 좋겠군요.
첫댓글 저도 한마디... 북구청 볼일이있어 갔다가 점심때라서 근처에서 밥먹기위해 그집에 들어갔습니다. 집사람이 임신중이라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 어려울때죠.. 그때 물김치인가를 맛있다며 잘먹길래 더달라고 그랬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그정도면 밥먹기 충분한데 머가 모자라냐는 투였습니다. 다시는 안갔습니다
제가 다 열받네요....왜 장사를 그렇게 하시는지...밥먹으러 갔다가 기분까지 상하고..그게 몇날며칠가니..정신건강에도 안좋고..아휴..많이 속상하셨겠어요....저두 이런 집은 암만 맛나두 안 갑니다....왜 이렇게 장사할줄 모르실까..암튼 노여움 푸세요.^^
헉....가끔 갔었는데....이제는 말아야겠네요..^^ 음식은 맛도맛이지만...뭣보다....푸근한 인심아니겠습니까..... 정신건강 해롭습니다.....노여움들 푸시고....즐거운 한주 보내세요들....^^
웃으면서 한번더 조금만 더 주시지 라고 ~~ 웃음으로 하면 주인도 미안해 할거에요
음식장사는 주인이 넉넉하게 퍼주는 인심인데.. 집 밥처럼...맘 편하게..
상호가 뭐예요?...... 가지 말아야지.
북구청옆상수도사업도바로맞은편생선구이집입니다. 제사무실이여기바로앞에있어서잘아는대요. 약간 나이드신분??이주인맞는듯해요. 윗분들말대로엄청불친철한건맞아요.왜냐면이주위에서식당하시는분들은장사를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이거든요주위에관공서가있기때문에어쩔수없이다른집아님내집이다라고생각하나봐요.
한마디로 배가 부른거죠. 이런 식으로 장사를 해서 얼마나 갈런지 걱정이 되네요. 저도 전번에 갔다가 반찬 엎질러서 맘이 쪼매 상해 있었거든요. 여기서 화풀이 하네요. 죄송합니다.
이집 정말 불친절합니다
저도 친구들과 계모임 했었는데...참 어이가 없더군요...밥먹고 모임이라 쫌 앉아있었더니 안갈꺼냐며 막 신경질내면서 쫏아내더군요 그래서 다시는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