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화포천 아우름길 1
일시 : 2017년 9월26일 화요일
가는길 : 경산 - 남천 - 남성현재터널 - 청도IC - 신대구,부산고속도로 - 삼랑진IC - 삼랑진대교 - 생림오토캠핑장 - 모정고개 - 한림면 -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산행코스 :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 3코스 버들길 - 4코스 넓은뜰길 - 5코스 물꽃길 - 6코스 강따라길 - 7코스 만남길 - 7,6,5,4,3코스 -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김해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으로 들어가며 잠시 차를 세웁니다.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퇴래뜰과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 뒤로 펼쳐지는 김해 봉화산(140.7m)이 그림입니다.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에서 김해 화포천 아우름길을 시작합니다.
화포천 아우름길은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 화포천을 따라 만나는 생명, 역사, 삶을 아우르는 길입니다.
살아 숨쉬는 800여 종의 생명, 노무현 대통령의 역사, 그리고 화포천 주변 마을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에서 김해 봉화산(140.7m)과 멋진 전망대인 사자바위 봉화대를 봅니다.
김해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에서 화포천을 건너지 않고 화포천 아우름길 3코스인 버들길의 제방길을 따릅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황새 포토죤을 지납니다.
화포천 너머 정방리 갈대집이 있는 영강사를 보며 갑니다.
공중에 황새 인공둥지를 보며 긴 제방길을 따릅니다.
오른쪽으론, 황금벌판으로 변해가는 김해 퇴래뜰을 봅니다.
제방 벚나무길은 화포천을 가르는 황새교 - 수달교 갈림길을 지납니다.
황새교 갈림길 이정표 : 퇴은마을 방면 - 봉하마을2.9km,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1.3km
오른쪽으로 퇴래뜰 너머 김해시 퇴래리 퇴은마을을 봅니다.
퇴은마을 퇴은의 지명은 단종3년 김계금, 인조 때 김영준 등 충신들이 퇴관 후 이곳에서 살았기 때문에 유래되었답니다.
화포천 아우름길이 수변지역으로 내려가면 제4코스 넓은뜰길이 시작됩니다.
수변지역 이정표 :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1.3km - 화포천체육공원0.9km - 퇴은마을 방면
퇴래천 둑길에서 퇴래뜰과 퇴은마을을 봅니다. 황금빛 퇴래뜰에 마음이 풍족해 지는 듯 합니다.
퇴은마을은 화포천 유역의 갯벌을 옥토로 만든 퇴은농장을 바라보고 형성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로서
동남쪽 야산 기슭에 퇴래리 고분군이 있으며 현재도 옹기그릇 접시모양의 토기들이 나오고 있답니다.
수변지역으로 내려가 전망테크에서 화포천 너머 김해 봉화산(140.7m)을 봅니다.
화포천 아우름길의 제4코스 넓은뜰길은 화포교 주변에 옛 나루터가 있으며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테크로드 및 디딤석으로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습지식물들이 건강하게 분포된 화포천을 봅니다. 화포천 너머로는 경전선 철길이 있습니다.
걸음은 화포교 아래를 지나면 안하리 어은마을 입구입니다.
화포교 이정표 : 한림정역1.3km -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2.0km - 어은마을 방면, 화포천체육공원0.2km
지나온 어은마을 입구를 봅니다. 주변엔 옛 나루터가 있다는데 그냥 패스했습니다.
안하리 어은마을은 고기가 숨어서 물결을 희롱하는 모양의 명당 어은농파형의 자리로
자손이 많고 큰 부자가 나올 자리라는 뜻입니다.
마을 주민들은 주로 물고기를 잡아서 생활했으며 지금의 화포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화포나루가 옛 교통의 요충지로 발달하였고 장터가 되기도 했답니다.
어은마을 입구를 나오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화포체육공원이라 오른쪽으로 휘돌아 갑니다.
체육공원(화포천) 이정표 : 한림정역2.4km -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2.1km
화포체육공원을 지나 다시 작은 수로를 건너갑니다.
화포천체육공원을 지난 수로 :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2.3km - 한림배수장3.1km, 장재교2.2km
걸음이 어느듯 넓은 수변지역으로 파고들면 제5코스 물꽃길을 걷습니다. 화포천 너머 한림정역이 보입니다.
다시 화포천 강둑에 올라 지나온 넓은 수변지역을 봅니다.
화포천 강둑길은 장재마을 갈림길인 장재교 아래를 지납니다.
장재교 이정표 : 한림정역1.0km,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3.5km - 장재마을 방면
안하리 장재마을 장재라는 마을 이름은 재물을 오래 가지려면 덕을 베풀어야 한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장시 부자의
이야기에서 유래하는데 옛 장자곡이 장재로 변했답니다.
장재교 아래를 지나 오르면, 쉼터가 있고 제6코스 강따라길의 시작점입니다.
옛날 장재교 주변엔 상진교와 상탄진 이라는 나루터가 있었는데 이것으로 보아
예전에는 이곳에 뽕나무를 많이 재배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화포천 너머 경전선 철길엔 고속열차가 달립니다. 화포천 건너편은 철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화포천 물길과 함께가는 강따라길은 금곡리 오서마을로 향합니다.
금곡리 오서마을 입구인 오서교 앞에는 정자나무쉼터와 슈퍼가 있습니다.
오서교 : 화포천 습지생태학습관4.9km - 한림배수장2.5km - 금곡마을 방면
오서교에서 지나온 방향을 봅니다.
금곡리 오서마을은 서쪽에 금까마귀가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의 명당이 있어
네마리의 용이 조상들을 돌아보는 곳으로 대대로 효자와 충신이 나올 자리라고 합니다.
오서교에서 금곡리 금곡마을 방향으로 오서교를 건너지 않고 갑니다.
오서마을의 옛 이름은 "까마귀 오" 오서였는데 고종 때 의금부도사 김병현이
까마귀가 흉조라 하여 "깨달을 오" 오서로 개칭했답니다.
강을 따른 마을길을 지나 금곡리 금곡마을 입구인 본금곡교에서 왼쪽 제방길을 따릅니다.
제방길을 따르니 오른쪽으로 황금벌판 너머 금곡리 정촌마을을 봅니다.
금곡리 정촌마을의 정촌 정문동이란 이름은 조선 인조 때 이조판서 노한석의 며느리인 열녀 최씨가 남편이 죽자
27세의 나이로 자결하여 남편의 무덤에 함께 묻혔는데 영조5년(1729)에 정려 되었기 때문에 생겨났답니다.
오른쪽으로 금곡리 정촌마을을 보며 제방길을 지나 경전선 철길 아래를 지납니다.
정촌마을의 폐교된 금곡초등학교 뒤편에 있었던 도래솔은 골짜기에서 흐르는 물이 마르지 않아
어린이들의 놀이터와 공동빨래터로 쓰였답니다. 그리고 정촌마을의 김해 체험시골학교가 볼거리입니다.
경전선 철길 아래를 나오니 포장길로 모정마을 방면의 포장길을 따라 모정마을로 향합니다.
2편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