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는 예년보다 일주일 일찍 찾아와 습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비가 필요한데 지혜로운 살림 고수들의 장마철 대비책을 알아보자.
장마철 3종 세트 곰팡이, 습기, 악취 완전 정복기!
며칠 동안 이어진 장마 때문에 빨래는 마르지 않고 옷장에 보관해 둔 옷마저 눅눅해진다.
온통 새까만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현관 입구는 매년 장마철마다 청소를 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집안에 서식하고 있는 곰팡이는 천식과 비염을 일으킬 수 있고 아토피를 가진
환자들이나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환자분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겨울철 잘못된 습관 때문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내외 온도차로 생기는 결로현상이다.
방안에서 빨래를 말리면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된다.
본격적으로 곰팡이 제거를 위해 벽지를 뜯어내고 퍼진 곰팡이를 긁어내야 한다.
식초로 곰팡이를 닦아낸 후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락스를 벽에 뿌려주고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완료가 된다.
만약 재발할 우려가 있다면 벽지 대신 항균페인트를 벽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비가 오는 날 집 안에 빨래를 널 때는 밑에 신문지를 깔고 선풍기로 빨리
말려줘야 습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화장실에 양초를 켜두면 습기를 줄일 수 있고 타일에 양초를 발라주면 양초의
파라핀 성분이 타일을 코팅해 주기 때문에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주방의 물곰팡이는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섞어 일주일에 2~3번 정도
정기적으로 닦아 주면 된다.
페트병에 쌀뜨물을 담고 설탕, 소금 한 스푼을 넣고 EM 원액인 미생물 20cc를 부어준 후
취향에 따라 과일 껍질을 넣고 일주일간 발효시키면 과일껍질 방향제가 완성된다.
장마철에 솔방울을 집 안에 두면 습기를 잡는 제습제 역할을 한다.
겨울철 빙판길에 뿌리는 염화칼슘을 빈 통에 넣고 부직포로 덮은 후 2주에 한 번씩
물을 버리고 갈아주면 좋은 제습제가 된다.
꿉꿉한 냄새는 쓰지 않는 김말이를 활용하여 에탄올을 담은 빈병에 향수를 뿌리고
랩으로 싼 후 김말이 대나무를 꽂아주면 방향제가 완성된다.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장마용품으로 집안을 뽀송뽀송하게 유지해 보자.
iMBC TV속정보 | 화면캡처MBC
출처 : http://talk.imbc.com/tvinfo/view.aspx?idx=78127&cate=&catecnt=&catenm=%ec%a0%84%ec%b2%b4&key=&tema=&prog=0&page=0&type=tv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