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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에너지 팩토리 맨즈 미스트 토너 |
꽃을 든 남자 ‘싸이 에너지 팩토리’ 라인의 ‘맨즈 미스트 토너’ 역시 맨즈밤처럼 남성들의 특성을 고려해 만든 화장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제품 케이스에 표기되어 있는 제품명을 보면 ‘애프터 쉐이브 겸용 수분 미스트 토너’라고 적혀있다. 제품 하나로 애프터 쉐이브와 토너, 미스트 총 세 가지가 해결되는 멀티제품으로, 이것저것 바르기 귀찮아하는 남성들이 충분히 선호 할만하다.
케이스를 먼저 살펴보면 맨즈밤과 유사한 디자인이며, 싸이 에너지 팩토리 라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제품의 주요 효능과 사용법 등의 제품정보 등이 표기되어 있는데, 다른 로드샵 브랜드의 제품에 일반적으로 표기되어 있는 영문 표기를 이 제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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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 케이스에는 제품 정보와 전성분 등이 자세하게 표기되어 있지만 영문 표기는 없었다 |
제품 용기 역시 검은 빛을 띄고 있지만 투명한 형태여서 용기 안에 내용물의 양을 확인 할 수 있다. 용기는 플라스틱 재질이라 가벼운 편이고 용량은 150ml로 넉넉한 편이며, 가방 속에 휴대하기에도 좋은 크기다. 뚜껑과 본체의 밀착력이 좋아 가방 속에서도 쉽게 열리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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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핑형식으로 사용이 간편하다 |
제품을 손등에 먼저 테스트 해봤다. 일반적인 펌핑 타입으로 20~30cm 정도 떨어져서 뿌리면 넓고 고르게 분사된다. 이 보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뿌리면 피부에 흥건할 정도로 분사되며 미스트라기 보다는 토너의 느낌이 난다. 하지만 토너를 바르듯 손으로 문질러 주고 톡톡 쳐주게 되면 이내 피부에 흡수되어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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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제품을 두번 분사한 모습 > 흡수력이 빠르다 > 그 위에 맨즈밤(밝은 피부용)을 발라보니 가볍고 밀착력있게 발렸으며 자연스러운 피부톤 보정도 되었다 |
얼굴에도 테스트를 해봤다. 이 제품의 사용 순서는 클렌징과 면도 바로 다음 단계로, 이 단계를 거친 후 맨즈밤을 발라주면 되는 것이다. 클렌징과 면도 후 제품을 얼굴에 3~4회 정도 분사해보니 토너의 역할을 하기에 적당했다. 얼굴에도 손등 테스트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흡수력이 빨랐고 피부결이 정돈된 느낌이었다. 향은 맨즈밤과 비슷하지만 맨즈밤보다는 훨씬 약하고 은은했다. 동시에 알콜취도 약하게 느껴져 애프터 쉐이브 기능도 겸한다는 사실을 떠올릴 수 있었다.
이 다음 단계로 맨즈밤을 발라보니 더욱 가볍고 밀착력 있게 발리며 자연스러운 피부톤으로 보정이 된다. 또한 미스트 토너가 기초의 단계를 줄여줌과 동시에 맨즈밤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따라서 맨즈밤과 이 제품을 조금은 할인된 가격에 세트로 판매하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