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화가가 있었네. 홀로 살고 있었지 그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그래서 자신의 집을 팔고, 그림과 피마저도 다 팔았지. 그 돈을 다 털어 바다도 덮을 만큼의 장미꽃을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꾸었다네
그대가 아침에 깨어나 창가에 서면 넋이 빠질지도 몰라 마치 꿈의 연장인 것처럼 광장이 온통 꽃으로 덮여 있을 테니까 정신이 들면 궁금해 하겠지, 도데체 어떤 부자가 여기다 꽃을 두었을까? 창 아래에는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꾸었다네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 기차가 그녀를 멀리 데려가 버렸지 하지만 그녀의 인생에는 황홀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다네 화가는 혼자서 불행한 삶을 살았지 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으로 가득한 광장이 함께 했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가 보겠지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꾸었다네
"백만송이 장미" 의 주인공은 방랑과 고독의 화가, Niko Pirosmani(Georgia, 1862-1918) 인데, 그가 생전에는 천재성을 인정 받지 못하고 상점의 간판이나 벽화 등의 그림을 그리며 일생을 무명 화가로 가난하게 살다가 어느날, 아름다운 여배우 Margarita가 그의 동네에 순회 공연차 온다는 소식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전 재산을 팔고 그 값어치의 많은 꽃을 사서 그녀가 단 하루 묵는 호텔 광장에 온통 뿌려 평소 짝사랑 하는 흠모의 정을 전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백만송이 장미' 노래는 그 이야기를 가사에 담고 있다. 감동한 그녀가 그의 키스를 잠간 받아드렸지만, 결국은 떠나가 버렸단,, 슬픈 이야기.
Raimond Paul 작곡의 1981년 Latvia 가요제 출품작이었던 이 곡의 원제는 '마리나(고대 라트비아의 여신)를 위하여'라고 하며 애국애족의 성격을 띈 내용의 두엣곡이었는데, 후에 죠지아 (구 소비에트 연방) 시인 Adrey Voznesensky가 자국의 화가 피로스마니의 여배우에게 바친 '백만송이 장미'를 내용으로 하는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시로 써서 이 노래에 개사를 하렸고, 그것을 러시아 국민가수 Alla Pugatcheva가 부르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알려진 '백만송이 장미'(심수봉) 노래엔 위 두가지 가사와는 또 다른 내용이 담겨져 있다. (출처:인터넷)
심수봉 (트롯) -백만송이 장미
먼 옛날 어느 별에서 내가 세상에 나올 때 사랑을 주고 오라는 작은 음성 하나 들었지 사랑을 할 때만 피는 꽃 백만 송이 피어오라는 진실한 사랑을 할 때만 피어나는 사랑의 장미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수 많은 세월 흐른 뒤 자기의 생명까지 모두 다 준 빛처럼 홀연히 나타난 그런 사랑 나를 안았네 저 별에서 나를 찾아온 그토록 기다리던 이인데 그대와 나 함께 더욱 더 많은 꽃을 피우리라
미워하는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아낌없이 아낌없이 사랑을 주기만 할 때 수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꽃은 피고 그립고 아름다운 내 별 나라로 갈 수 있다네
Art of Niko Pirosmani
지난 주말, 일본 장기출장을 송별하는 여고 동창들의 모임에서 받은 감사 트로피를 3년전, 서울대 동창회(이전구 회장)에서 받은 공로패와 함께 잘 진열해 놓았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일본에서 즐거운 생활, 보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한 동안이 얼마나 긴 동안이 될런지요? 일본에 계실때도 카페에서 자주 뵈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트로피와 공로패가 빛나네요. 사진이 작지만, 이번에는 대번에 선배님의 모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실버옷, 맞지요? 감미롭고 애절한 백만송이 장미음악 잘 듣고 갑니다!
물론 좋은 일로 가시는 것이지요? 건강하게 더욱 유익한 동경의 삶을 나눠주시길...어느 곳 좀다른 곳에서 새롭게 얼마간 살아 봤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있지요.언젠가 사우디 리아드에서 1년여 살던 기억도 있고...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 오시는 것 잊지 마세요. 사랑해요 명순선배님!
동문들과 함께하신 모습이 정답고 사랑스럽습니다. 공로패들을 보니 이전구회장님의 미주총동창회 시절에 빛나는 활약으로 바쁘시던 명순선배님의 모습이 함께 보입니다.^^* 아무쪼록 더불어 함께 하시게 될 세계여행 하시면서 좋은 소식들 보여 주시기를 바래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첫댓글 일본이면 어느도시로 가시나요? 저도 일본 도쿄(고도)도시는 한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거든요. 가까운 이웃을 몰라도 너무 모르더라고요, 지가요. 음악 감사히 듣겠습니다.
도쿄입니다. 만날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오사카에 아는분이 살고 있는데 말만 하고 가지를 못했는데....오사카가 도쿄랑 가깝다고 하더라고요. 홍콩에 있을때 경유해서 갈까 하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혹시 만나면 맛나는 것 사주세용~
당근이죵~ㅎ
일본에서 즐거운 생활, 보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한 동안이 얼마나 긴 동안이 될런지요? 일본에 계실때도 카페에서 자주 뵈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트로피와 공로패가 빛나네요. 사진이 작지만, 이번에는 대번에 선배님의 모습을 찾은 것 같습니다. 왼쪽에서 두번째, 실버옷, 맞지요? 감미롭고 애절한 백만송이 장미음악 잘 듣고 갑니다!
시공의 차이가 없다는게 인터넷의 장점일 터이니 잘 이용하려 합니다. 언제 우리 만나는 날, 이름표 안 붙이고 나가도 잘 찾겠어요 ㅎㅎ
녗달 전에 일본으로 가신다는 말씀 들은것 같습니다. 몇일날 동경으로 떠나실 예정인지요?
일주일 후입니다. 회장님이랑 양박님, 그리고 뉴욕 친구들을 한번 만나뵙고 가려 했는데 막상 닥쳐보니 준비할 일이 너무 많네요.
가시기 전에 한번 뵈웠으면 좋을텐데 섭섭 하군요! 명순님!
물론 좋은 일로 가시는 것이지요? 건강하게 더욱 유익한 동경의 삶을 나눠주시길...어느 곳 좀다른 곳에서 새롭게 얼마간 살아 봤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있지요.언젠가 사우디 리아드에서 1년여 살던 기억도 있고...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 오시는 것 잊지 마세요. 사랑해요 명순선배님!
job 이 여행을 많이 요해서 세계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은 잘 하게될 것 같습니다. 어디서건, 카페의 좋은 인연이 잘 이어지기를 바라요. I love you too, dear 지복님!
동문들과 함께하신 모습이 정답고 사랑스럽습니다. 공로패들을 보니 이전구회장님의 미주총동창회 시절에 빛나는 활약으로 바쁘시던 명순선배님의 모습이 함께 보입니다.^^* 아무쪼록 더불어 함께 하시게 될 세계여행 하시면서 좋은 소식들 보여 주시기를 바래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이전구 회장님 시절, 미주 동창회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한마음 동지들이었지요. 희자님도 늘 건강세요.
김명순님 이희자회장님 양박님 ! 저를 많이 도와 주셔서 제가 무난히 회장노릇을 할수있었습니다.
지금도 잊지않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