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화 - 세계 시간의 기준,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Royal Observatory Greenwich)를 가보다
#6-1. Cutty Sark역에서 나와 좁은 골목길을 지나쳤다.
#6-2. 제법 큰길로 나오자 그리니치 천문대를 향한 방향을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보였다.
#6-3. 그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 갔다.
#6-4. 그리니치 천문대를 향하는 멋진 입구가 보인다.
#6-5. 하지만 바로 천문대가 있는 것은 아니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국립 해사 박물관과 드넓은 공원을 지나야 보인다.
#6-6
#6-7. 이곳엔 국립해사박물관(National Maritime Museum)이 있다.
#6-8. 하늘을 바라보는 천문대와 바다역사를 공부하는 해사박물관이 함께 있다니... 흥미롭다.
#6-9. 박물관의 유럽풍의 기둥들
#6-10. 그리고 제임스 쿡 선장 동상도 있었다.
제임스 쿡 선장 FRS RN (James Cook, 1728년 10월 27일 - 1779년 2월 14일)은 영국의 탐험가, 항해사, 지도 제작자이다.
쿡은 (서양의 입장에서) 미개척지의 지도를 만들면서 왕립 함대의 해군 대령(Captain)까지 올라갔다.
그후 쿡은 3차례의 태평양 대항해를 통해 유럽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동부 해안, 하와이 제도와, (기록된 바로는) 뉴질랜드의 최초 항해를 했다.
#. 저 멀리 나지막한 야산 위에 그리니치 천문대의 모습이 보인다.
#6-11. 그곳을 가기 위해선 이 쭉 뻗은 길따라 가면된다.
#. 그러다보면 야산 올라가는 길이 나오는데 별로 힘들지 않다.
#6-12. 가는길에 바라본 그리니치 공원의 영국인들
#6-13. 천문대가 가까워진 것을 보니 제법 다 올라온 듯 하다.
#6-14. 천문대 입구에서 바라본 그리니치 공원과 해양박물관
멀리 런던의 신도시급인 도크랜드의 카나리워프가 보인다.
#6-15. 드디어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 도착! 저 특이한 시계는 무엇을 말하는 걸까?
#6-16. 현재 시각과 함께 봐도 무슨 시각을 말하는지 모르겠다.
#6-17. 그 앞에 있는 Wolfe 라는 사람의 동상
이분은 뭘 하셨던 분인지 잘 모르겠다.
#6-18. 1675년에 생긴 것 답게 꽤나 오래된 천문대이다.
#6-19. 일단 들어가보자. 입장료는 무료이다.
#6-20. 일단 내가 갈곳은 표준 자오선(Meridian Line)이다.
#6-21. 가는길에 이곳 저곳 천문대 풍경을 둘러봤다.
#6-22. 하지만 현재는 천문대 역할은 수행하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산업혁명 이후 심한 런던 스모그, 철도 자기장, 전쟁등으로 별 관측이 어려워서 여러번 이동하다가
현재는 이곳이 관광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6-23. 역시 자유스럽게 사진 찍는 영국인들
#6-24. 현재 천문대가 아니여도 표준 자오선이 지나간다는것만으로 충분히 흥분된다.
#6-25
#6-26. 그 기념으로 사진을 찍는다.
#6-27. 바로 저곳이 표준 자오선의 평균 태양시 (G.M.T) 지점이다.
경도상 0도 로 세계 시간의 표준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날때 부모님이 선물로 지구본을 사주셨는데
경도와 위도, 그리고 북회귀선, 남회귀선, 적도, 표준자오선, 날짜변경선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 봤을땐 쉽게 이해하지 못했는데 점차 머리가 커가며 시차와 각종선들의 의미가 이해되기 시작했다.
그중에 경도의 기준이 되는 표준자오선에 내가 왔다니 너무 놀랍기만 하다.
참고로 G.M.T 역시 Greenwich Mean Times의 약자이다.
참고로 1972년부터 세계 표준시로 협정세계시(U.T.C)를 사용하는데 그래봐야 G.M.T와 동쪽으로 100m밖에 안 떨어져서 실질적인 시차는 없다.
#6-28. 가까이서 살펴보니 서울이 이곳으로부터 동쪽으로 127도 떨어졌음을 알수 있다.
그러니까 서울이 동경 127도라고 이야기 하는것인데...
일반적으로 15도마다 1시간의 시차가 생기게 된다. 우리나라는 120~135도 사이에 있으므로 8시간 혹은 9시간의
시차가 빨라야 하는데 일본과 같은 135도 기준으로 9시간 빠르게 설정되었다.
이는 일본 후쿠오카를 통과하는 135도를 기준으로 일본이 일제시대때 설정해서 그렇게 된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 편의등의 이유로 그대로 사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태양이 정남방에 있는 시각이
정오가 아닌 12시 30분인것도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국은 그 넓은 땅덩어리가 하나의 시차로 묶는가 하면 어떤 나라는 독립성을 위해 15분의 시차까지 두기도 한다.
#6-29. 참고로 1파운드를 이용하면 이곳 방문 기념증을 준다고 한다.
#6-30. 하지만 방문 기념 사진을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의 중심에서 사진을 찍어보다!
어떤 터키인이 찍어준 사진이다.
#6-31. 세계 각국의 있는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으로 사진을 찍는다.
#6-32. 한적한 영국의 노부부
남편 월급이 시원찮나...?
#6-33. 이곳에서 만난 한국인 학생
부산에서 살고 선교차 유럽에 왔다가 마지막 코스라고 한다.
#6-34. 한편 천문대 한쪽엔 이곳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있다.
#6-35. 다시 천문대를 둘러봤다.
#6-36. 아직 영어가 서투르기에 사진 찍어줄 사람을 찾다가 한글이 들리는 것을 보고 찍어달라고 했다.
#6-37. 하지만 대화를 통해 알아낸 그들은 놀랍게도 북한 사람이었다.
평양에서 왔다고 하고 조선사람이라고 한다. 예비역 병장출신답지 않게 너무 두려웠고
몰래 숨어서 살짝 찍었다. 북한 사람중에 이렇게 해외 나올정도면 당간부쯤 되는 사람이 아닐까...?
그 당시 대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