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1:18]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너희 마음눈을 밝히사 - '마음눈'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아름다운 표현이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이전의 에베소 교인들은 '총명이 어두웠고' '어두움'에 거하였었다. 그러나 이제 구원을 받은 에베소 교인들은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복음을 통해 깊은 깨달음을 얻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알게하시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성령의 역사를 통해 '마음눈'이 밝아져 세 가지를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 (1)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 '부르심'은 '선택'과 '예정을 전제로 한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의 인치심을 받음으로 이루어지며, 그 부르심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미래에 온전하게 하시는 소망을 갖게 된다.
'소망'은 그리스도인의 구원이 완성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이 통일될 것에 대한 바램을 의미한다. (2)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이 무엇이며 - '그 기업'의 헬라어 '테스클레로노미아스 아우투'는 문자적으로 번역하면 '그의 기업'으로서 14절에서 언급한 '우리의 기업'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업을 가리킨다. 구약에서 하나님의 기업은 이스라엘 백성을 가리켰다
그러나 본절에서 하나님의 기업은 유대인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기업은 '성도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기업은 하나님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을 가리킨다. 바울은 에베소 교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것의 영광을 알기를 기도하고 있다. (3) 그의 힘의 강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떤 것을 -
바울은 본문에서 네 가지 단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첫째, '힘'으로 번역된 '크라투스'는 저항과 통제로써 길러진 힘을 의미하며, 둘째, '강력'의 헬라어 '이스퀴오스'는 육체적이며 남성적인 힘으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타고난 힘을 뜻하고(6:10), 셋째, '역사하심'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네르게이안'은 영향을 끼칠 수 있거나
조절이 가능한 힘을 지칭하며, 마지막으로, '뒤나메오스'('능력')는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나 잠재력을 가리킨다 . 이러한 네 가지의 유사 용어를 사용한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앞에서 언급한 바 있는 성도의 기업과 소망을 잇는 견고한 다리임을 강조하기 위함이.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향해 행하신 하나님의 광대한 능력이 어떤 것인지를 에베소 교인들이 알기를 중보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