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새싹보리로부터 항암, 미백,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생리활성을 가지는 폴리페놀성 물질인 루테오린, 페루릭산, 사포나린, 루토나린 등을 분리·정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새싹보리에서 처음 분리·정제된 기능성 물질인 루테오린은 암세포의 사멸, 전이 및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 뿐 만 아니라 피부 세포내 타이로시나아제 효소 활성을 저해함으로서 미백효과가 뛰어나고 페루릭산, 사포나린, 루토나린은 항산화, 항암, 항염증 효과가 알려져 있다.
특히 루테오린은 인체내 암, 노화 및 대사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유해활성 산소종(ROS : Reactive oxygene species)을 제거하는 활성이 비타민 C 보다 약 3배 뛰어날 뿐 만 아니라 콩의 항산화 성분 중 아이소플라본인 제니스틴(Genistein)과 비교해도 약 20배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백활성과 관련된 효소활성 저해 효과가 새싹밀의 2배로미백효과가 뛰어나고, 항산화 효소로 피부의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한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 : Superoxide dismutase)의 함유량이 새싹밀 보다 약 6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져, 금후 화장품 소재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농진청이 주관하는 생활공감 녹색기술대전에서 천연비누, 미용팩, 분말가루, 티백차 등의 산업화 소재가 전시 방문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새싹보리 추출물을 가미한 기능성 쌀국수 및 천연색소 소재로의 개발 등 다양한 산업소재로의 활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새싹보리는 녹즙, 샐러드, 비빔밥 등의 형태로 일반 아파트의 베란다 등 가정에서 손쉽게 재배 하여 먹을 수 있다. 가정에서는 보리 종자를 물에 3시간 정도 불려서 종자를 뿌리거나 직접 원예용 상토 또는 흙에 종자를 뿌려서 가볍게 흙을 덮고,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만 유지시켜주면 파종 후 7~10일이 지나서 식용이 가능하고, 10~15㎝정도 자란 새싹이 먹기도 좋고 많은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외국의 경우, 일본 문부과학성 식품표준성분표의 자료에 따르면 새싹보리 분말 100g 중의 영양학적 성분은 비타민 C가 레몬주스의 2.3배, 칼슘이 우유의 4.5배, 동맥경화예방에 좋은 카로틴이 호박의 16.4배 등으로 비타민과 무기성분 함량이 풍부하다고 하여 새싹보리의 영양학적 가치가 증명되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작물부 안진곤부장은 “앞으로 새싹보리의 품종별, 시기별 기능성물질 함량 및 항산화 효소 분리 연구를 수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최적의 품종 선발과 재배법 등 새로운 녹색기술 신소재 개발로 국민 건강 증진 및 부가가치 향상에 따른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한 “국내 보리 종자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소재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강항원 055-350-1150
첫댓글 축하축하!! 곧 대박 나시겠군. 잘 풀어바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