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오후2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김 경배회장을 비롯한
서초강남수퍼마켓협동조합의 서 민홍이사장과 20여 조합원들은 서울 서초구 롯데슈퍼 국제전자센터점 앞에서
롯데수퍼의 롯데수퍼 서초2점과 잠원점의 농수산물 비중증가 심의 요청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었다.
최근 롯데수퍼는 "롯데수퍼 서초2호점"과 "롯데수퍼 잠원점"의 관할 서초구청에 농수산물 비중증가 심의 요청을 하였다.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1%를 넘으면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의무휴무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심의 요청을 통과하게 되면 농협 하나로마트 처럼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24시간 365일을 영업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서초강남수퍼마켓협동조합에서는 롯데수퍼측이 대형마트 휴무일 규제를 피하려고 획책하는 것이며,
대재벌이 골목상권을 잠식하려고 시도하는 꼼수라고 보고 "롯데수퍼에 대한 규탄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또한 관할 서초구청에게는 이 심의 요청을 즉각 반려할 것을 촉구하였다.
집회 후 조합원 대표들은 "롯데수퍼의 농수산물 비중증가 심의 요청에 따른 서초강남수퍼마켓협동조합의 입장"이란
롯데수퍼에 대해 공문을 롯데수퍼의 국제전자쎈터를 통해 전달하였다.
이 심의 요청이 철회 될 때 까지 집회를 계속 할 것이며 서초강남수퍼마켓협동조합의 700여 조합원은
물론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전국의 7만여 조합원들을 통해 롯데제품의 불매운동을 벌여 나갈 것임을
롯데수퍼측에 강력히 경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