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한국의 탄생화와 부부사랑 / 국화

♧ 10월 1일. 오늘의 역사와 기념일.
* 대한민국 국군의 날.
* 세계 노인의 날.
* 세계 채식의 날.
♧ 10월 1일. 한국의 탄생화
* 세계의 탄생화이며 가을의 상징인 국화 : 국화과 쑥갓속 31종
* 대표탄생화 : 국화
※ 10월 1일 세계의 탄생화
빨강 국화 (Chrysanthemum) → 10월 1일 한국의 탄생화와 동일

가을의 한가운데로 들어서는 10월의 시작입니다.
"눈을 뜨기 힘든 가을 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의 가사말 처럼 시월의 이름으로 함께 하는 31일의 하루하루가 모두 기분 좋은 멋진 날들의 연속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그 멋진 날의 첫 날입니다.
오늘 한국의 탄생화는 사군자 하나로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입니다. 우리 옛 선비들은 봄의 매화, 여름의 난초, 가을의 국화, 겨울의 대나무를 사군자라 칭하고 바뀌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을 동무 삼아 자연을 노래하고 풍류를 즐기며 삶을 풍요롭게 하였습니다.
오늘 세계의 탄생화도 국화인데요, 국화는 서양에서도 매우 중요한 꽃이라 세계의 탄생화도 오늘을 비롯해 10월 14일, 12월 9일, 12월 13일 등 4일이나 있습니다.

국화는 중국이 원산인 꽃으로 중국에서는 국화를 '황화' 또는 '황예'라고도 부릅니다. 국화꽃이 황색이라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중국인들은 황하(黃河)를 자신들의 피부를 황색으로 해준 어머니의 강이라고 여길 정도로 노란색을 신성하게 여겼습니다. 또한 군주를 황제라고 칭했듯이 국화를 '꽃의 왕자'라는 뜻인 황화라고 한 것이지요. (화초 기르기를 시작하다. 발췌)
반면 서양 사람들은 국화를 장례식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조화로 사용하였는데, 개화기 이 후 서양 문물이 들어온 우리나라 장례식에서도 흰 국화가 보편적인 추모의 꽃이 되었습니다. 저의 절학이야기 [유레카3]에 세월호 아이들을 추모하며 쓴 글이 있는데 시간의 변화에 따라 3번에 걸쳐 글의 내용을 첨언하였습니다. 시월 아름다운 계절을 맞이하기 전에 잊지 못할 아이들의 이야기를 국화와 함께 다시 올려봅니다.









10월달에는 전국 각지에서 국화 축제가 열립니다. 보통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사이에 열리는 데, 2019년 국화 축제를 안내해 드립니다.



10월 1일 오늘은 국군의 날입니다. 1950년 10월 1일, 6.25전쟁 중 순식간에 낙동강까지 밀렸던 국군이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집고 마침내 10월 1일 육군3사단, 백골부대 군인들이 3.8선을 통과해 북진한 날을 기념하며 1956년 제정되었습니다. 이 후 국가공휴일이 되었다가 1990년 공휴일에서는 제외되었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군사독재정권 때에는 국군의 날이 굉장히 중요한 날이라 각종 군사퍼레이드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남북 평화의 시대가 다가오는 요즘, 작년부터 국군의 날을 광복군 창설일인 9월 17일로 옮기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데 저는 찬성입니다. 대한민국 국군의 생일을 군군의 날로 정하는 것이 합당해 보이는 까닭입니다.
10월. 결실이 열리고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에 31일 하루 하루를 그 어느 멋진 날로 만들어가시기 바라며 [시월의 어느 멋진 날] 노래 링크를 걸어드립니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오늘의 꽃 국화를 감상하시면서 국화차 한 잔으로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xyoWsvZ1hCQ
♧ ME부부 꽃배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