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바로 옆에 하늘공원이 있습니다.
이 하늘공원은 예전에 서울 쓰레기 매립장인 난지도였습니다.
제가 육군 졸병으로 용산에 군무할 때 쓰레기를 버리러 여기
난지도에 여러 번 왔었습니다. 쓰레기를 차에서 하차하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버린 쓰레기 주변으로 모여들어 쓸만한
것들을 뒤지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쓰레기 사이로 동굴을 만들어
그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을 보았었죠. 참으로 아득한
옛 이야기같습니다만 한 세대에 이렇게 바뀌어버린 우리나라
참으로 대견합니다.
난지도 매립장이 포화상태가 되자 흙으로 덮은 후 잔디를 심어
처음에는 골프장을 조성하였습니다만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공원으로 변하였습니다. 지금 억새축제가 한창입니다.
마지막 사진에는 폼잡고 사진을 담는 제가 반영으로 비치는군요.
사람들이 올라선 철구조물은 전망대로 휴일에는 움직이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일몰도 볼 수 있어서 많은 진사님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떨어져서 잘 사용하지 않는
미러리스를 꺼내들었습니다. 참 어색하네요.
마지막 사진은 전망대 안쪽입니다.
아참! 정원박람회에서 빼뜨린 사진이 있어서 정원박람회로
돌아갑니다.
위 사진은 전부 실제와 반영이 있는 사진입니다.
여기서 나갑니다.
첫댓글 하늘공원에 가보고 싶네요^
갈대가 너무너무 분위기있어요
서울의 다른 공원들과 달리 갈대만으로 이루어진 공원이지만
알밤님의 표현대로 분위기가 있습니다. 특히 여자분들이 더 좋아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