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존을 보기전 기대했던건 순전히 본 시리즈의 부활이였다
포스터, 감독, 충분히 낚일만한 예고였는데
그 낚임이 후회되지 않은 뜻 깊은 영화였다
평소에 관심분야는 아이돌과 스포츠뿐이였는데 이라크전을 다룬 그린존은
굶주린 아이들과 일방적인 스포츠스코어의 비참함을 영화 그 이상으로 비춰주었다
미국이 테러이후 사담 후세인을 제거하기 위해 이라크를 통체로 제거하려는 내막을
어찌 이리도 간단하게 압축하여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흥미롭게 만들었는지
폴 그린그래스와 멧데이먼의 조합이라면 그 어떤 지루한 역사를 가져와도 신기하게
얌전히 보고 즐길 수 있을꺼 같다
처음엔 멧데이먼의 본으로써의 활약을 기대하겠지만, 어느새 속사포처럼 진행되는 얘깃거리에
그만 본의 현란한 무술따윈 이라크를 살리려는 대업에 어울리지 않았는지 대신 감독의 현란한
추격씬은 영화 내내 실컷 쫒아가는 재미로 보상받을 수 있었다
영화는 영화일뿐 오해하지 말자란 말은 실제론 이런 비극을 막으려는 자가 없는 것 정도가 픽션이 아닐까..
사고도 잘 치는 나라 ,, 사고의 고발도 잘하고 ,, 반성도 잘해야 될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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