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풍 대비는 좋지만 패닉은 태풍보다 위험합니다.

[제우스]

오전 9 시경 전남 영암의 현대 삼호 조선소에서 태풍 최근접시 측정된 풍속이 27m/s 정도라고 합니다.

결국 60.3mph 란 얘기인데 이건 국제분류로 따지면 카테고리 1 태풍도 못됩니다.

서울까지 올라오면 이보다도 훨씬 약해지겠네요.

Category One

• The National Hurricane Center (NHC) uses the Saffir-Simpson Hurricane Scale to categorize the severity of a typhoon (hurricane). According to this scale, when wind sustains a speed of 74 to 95 miles per hour, it is considered a category one typhoon. At this stage, dangerous winds and some threat of damage are expected. Mobile homes built before 1994 are particularly vulnerable. During a category one typhoon, winds can snap large branches from trees and uproot some small trees.

Read more: What Are the Categories of Typhoons? | eHow.com http://www.ehow.com/list_6331916_categories-typhoons_.html#ixzz24nSxxzg4

창문에 신문지나 검테이프 붙일 시간에 튼튼한 우산 챙기시고 빗물 침수 대비를 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볼라벤은 이제 태풍도 아닌 호우를 동반한 열대성 폭풍 수준입니다. 매미나 곤파스보다도 약해질 수도 있겠네요.

기상청이 대응을 돕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게 아니라 무조건 '역대최고' 규모의 자연재해만을 강조하며

오히려 불안을 선동하는 것은 혹시라도 사고가 터지면 부실한 정부 대응을 재해의 위력탓으로 돌리려고

미리부터 규모를 강조하는 술책이 아닐까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지난 몇 년간 해마다 쏟아진 '100년 이래 최대 규모' 의 폭우가 문득 떠오릅니다.

회원님들 모두 차분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해무]

걱정 많이 했는데 그나마 무사히 지나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