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정말 봄날씨 다운 봄날이네요.
바람도 약해졌고 날도 따뜻했어요
어제 들어온 말티여아...
혹시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해서 동물병원과 애견샵에 데리고 다녔어요
모두들 첨보는 아이래요.
한군데 동물병원에서 마침 한가한 시간이라고 이아이 스켈링을 해주셨어요.
마취시키느라 몸무게를 재봤더니 1.8키로더라구요.
나이는 다섯살정도......
버려진 아이인게 거의 확실한거 같아요
심장사상충 검사결과 음성이에요
오늘 임보갔어요
오늘 들어온 아이에요
이아이는 주인이 있을거 같아요
이아이는 송정동 현대자동차앞에 마대자루에 넣어서 버려졌는데,
머리만 밖에 내놓고 아이가 나오지 못하게 얼마나 꽁꽁 묶어놨던지 풀르느라 애먹었대요.
가족을 이렇게 처참한 몰골로 버리고 발뻗고 잠이 올까요?
안채에 있는 아이들...
구여운 초롱이...
일곱시쯤 되니까 모두들 자네요
이방에 있는 아이들은 모두 비만이에요
펜스치면 빡시게 운동시켜야지.....
악동들방..
시추남아와 보더콜리 믹스..
보더콜리믹스 두아이는 아마 배넷털인가봐요. 무진장 빠져요
아침에 방에 들어가보면 온방이 새까매요.
내일 미용시켜야겠어요
위의 사진의 아이와 같이 들어온 아이...
앞에 해피와 뒤에 빛나...
해리...
케리와 루루
마이클...
수잔과 써니, 앞에 금동이..
아름이..
꺼내달라고 사정을 하는데 아직은 안돼요!!
가장 심하게 파보걸렸던 아이..
이젠 괜찮아요
꺄불이...
마리아....
눈 수술한 아이와 다리 수술한 아이 그리고 이 모녀를 호텔장안에 넣어놨어요.
호텔장 유리문땜에 사진이 이상해요
윤아..
이젠 이름을 부르면 꼬리를 흔들어요
금강이.....
새롭게 보호소부지에 편입된 공간이에요
햇빛이 아주 잘들어요
곧 땅고르기에 들어간대요
오늘 미남코치님과 여직원분 그리고 공수의, 계장님이 오셔서 러브 하우스 2호를 완성시켰어요
이젠 러브하우스라고 부르는게 아니고 다른 이름을 붙일려구요
오늘 들어온 아이가 이곳에 있어요
다리 수술한 아이도 이곳에 있구요
왼쪽에 2호, 오른쪽에 1호
2호는 아씨방, 1호는 도령방 으로 부르는게 어때요?
모든게 완성되면 컨테이너에 입소하는 아이들 공고기간동안 보호하고
공고기간이 끝나면 각종 검사하고 이상이 없는아이들중 여아들은 아씨방에, 남아들은 도령방에 보호할려구요.
그리고 접종이 끝나면 안채에 들여놓던지 동이하우스에 들여놓을려구요.
중 대형견은 새로이 보호소부지에 편입된곳에 만드는 새로운곳에 보호합니다
오늘 후원 들어온 아이들 옷이에요
여긴 아직도 밤에는 조금 쌀쌀해요
옷감이 두껍지도않고 너무 얇지도않고 그래서 요즘같은날 입히기 딱이에요. 감사합니다
내일도 오늘처럼 날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첫댓글 헉...진짜 할말을잃었어요..오늘들어온 한아이는 진짜주인이있었음좋겠어요...포대자루에버려진아이...개장수한테 팔지않아서 오히려고맙다고 해야하나..인간들의 잔인함의끝은 어디일까요...
천벌받을 인간들.... 버려도 살아갈 수 있게 배려를 해야하잖아요.
저아이랑 눈마주치며 살았던시간들이 있었을텐데 마대자루에 넣어서 묶을때도 눈마주쳤을거 아녜요. 참....
어제 들어온 말티여아 작은아이는 인형같이 생겼어요. 너무나 작고 예쁘네요. 저 쬐그맣고 연약한아이도 버린인간이 있네요. 참.... 오늘은 할 말이 없어요. 인간이 싫어요. 무슨자격으로 동물을 사고 버리는지....
참 버리려면 그냥버리지 왜 꽁꽁 묶어서버리는지..
버리는당신도 꽁꽁 묶여버려진다는걸 왜 모를까요,.
정말 잔인한인간 이네요..자꾸 악담만 하게 되네요..
아이들 건강해져서 다행이구요 새로운 이름 넘 멋져버려요 ㅋ ㅋ..
또다시 보호소가 안정을 찿는듯기분이 좋아 집니다..
오늘도 고생하신 소장님 ,미니뚱마님 행복한 밤 되세요~~~^^
마대자루에 얼굴만 내밀고 있는거보니 쌍욕이절로 나오더군요 얼마나 꽁꽁싸맸던지 가위로 잘라 커냈어요 종일그러고 있었을텐데 물을줘도 안마시고 주인을찾는지 한동안 얼마나 두리번 왔다갔다ㅜㅜ그래도 개장수한테 안보낸걸 감사합니다 해야하나... 홍역으로 별이된 은동이 닮은거같아요
마대자루의 아이가 가장 맘이 아프네요..개만도 못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ㅠ그래도 정말 다행이네요..행복한 보금자리로 와서요..이제 행복한 날만 가득하길!고생하셨어요...감사합니다^^
아고 마대자루라니..몹쓸진상...아이가 행복할꺼에요이젠. 꼭..
와...정말 말이 안나오네요..마대자루....많은 아이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