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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의산방
 
 
 
카페 게시글
◆ 일 반 산 행 記 ◆ 스크랩 번개산행 수리산의 태을봉과 관모봉 넘나들기
운 해 추천 0 조회 143 09.02.01 17:2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일시2008년 01월 27일(음력01/02일) 날씨:맑음

 

산행지: 수리산(태을봉)

 

산행자: 종부와 동행

 

산행코스: 명학역~성결대학교~관모봉~태을봉~계곡길~고개사거리~성당사거리~산본역

 

산행거리: 7.5km , 산행시간: 4시간 

 

개요

======================================

수리산에 대한 유래와 개요는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인용하기로 한다.

 

다만

한 가지 덧 붙이고 싶은 사족은 수리산은 한 개의 봉우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  6개봉을 총칭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수리산의 주봉으로 알려진 태을봉은  한남정맥이 문수산으로 이어가면서

슬기봉에서 분기하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수리산을 대표하는 봉우리로 자리잡았지만  한남정맥상에 있는

 슬기봉을 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아래의 내용은 군포시청 홈테이지에서 인용한 것이다.

======================================================

-아래-

 

수리산 6봉의 유래

 

태을봉(太乙峰)

광정동 뒤 높이 489.2m의 수리산 줄기 최고봉이다. ‘태을’이란 도가에서 ‘태을성신(太乙星神)’을 말하는데 병란이나 재앙, 인간의 생사를 다스리는 별이라고 한다. 또 풍수지리에서는 큰 독수리가 두 날개를 펼치고 날아내리는 모습을 매우 귀한 지상(地相)으로 꼽는데, 그런 형상을 천을봉(天乙峰) 또는 태을봉(太乙峰)이라 부른다.

 

감투봉 : 삼파산(三波山)

오금동과 대야동, 군포2동 경계에 있는 높이 185.2m의 산이다. 수리산 거룡봉(슬기봉)줄기가 남동류하여 솟아오른 산으로서 모양이 감투처럼 생겼으므로 감투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감투는 옛날 벼슬아치들이 머리에 썼던 탕건처럼 생긴 쓰개의 일종이며, 감투=벼슬을 뜻한다. 또 이 산 정상에서 세 곳으로 물이 흘러내리는데, 오금동으로 흐르는 물은 산본천, 군포2동으로 흐르는 물은 당정천, 대야동으로 흐르는 물은 반월저수지에 합류하므로 삼파산이라 부른다.

 

거룡봉(巨龍峰) : 슬기봉

수리동과 대야동 사이에 있는 높이 469.3m의 봉우리이다. 수리산 연봉 중에서 태을봉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이 봉우리를 경계로 대야동과 수리동이 나누어진다. 거룡은 큰 용을 뜻하는데 그 연원이나 내력은 확실하지 않으나 대개 풍수지리에서는 산줄기를 내룡(內龍) 또는 용(龍) 이라고 하므로 지상학의 관점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볼 수 있다. 슬기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고깔봉

대야동과 안산시, 안양시 경계가 되는 높이 451.5m의 봉우리로서 수리산 줄기 연봉의 하나이다. 봉우리 형상이 천으로 세모지게 접어 만든 종이 쓰는 모자의 일종인 고깔과 비슷하여 고깔봉이라 이름지어졌다. 봉우리 아래 수리사(修理寺)가 있다.

 

관모봉(冠帽峰)

광정동과 산본2동의 경계가 되는 수리산의 한 봉우리이다. 군포시를 감싸고있는 수리산의 가장 동북쪽 봉우리로서 높이 426.2m이다. 관(冠)은 지난 날 머리에 쓰던 쓰개를 총칭하기도 하고 또 갓을 나타내면서 벼슬을 상징하기도하였다. 관모는 관과 모자를 합친 말로 이 봉우리의 형상이 방향에 따라서는 뾰족하게 보여서 관모를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봉재 : 응봉(膺峰)

수리산 줄기의 한 봉우리로서 안산시 수암동과 안양시 안양동 경계에 있는 높이 334.7m의 봉우리이다. 안산시 수암동의 지장촌(지장골) 뒤에 있는 산으로서 이곳 지장골의 '지장보살친견설화' 에 의하여 수리산의 '견불산(見佛山)' 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마치 매의 모습과 비슷하게 생겨서 매봉재 또는 응봉이라 부른다.

 

바람고개 : 풍령(風嶺)

대야동 납다골에서 서북쪽의 안산시 장상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높이 193.8m이며, 그 사이로 부는 바람이 세기 때문에 바람고개라 부른다고 한다.

 

진행도

 

산행글

 

++++++++++++++++++++++++++++

 

산과 물은 서로 침범하지 않으면서

나란히 하여 사이좋게 흐르는데....

 

만물의 영장인 우리들은 살아 온 지난 날들을   잊은 채

끝 없이 솟구쳐 오르는 사욕을 채우고자  스쳐 지난 아름다웠던 인연들을 기억하지

못 한다.

 

 이 웃 사촌 보다~

 형제가 무서운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데~~

 

이런~저런 생각들~~

소지 해 버리고...

 

한강 이남에서 가장 영험하다는 수리산이나 가 볼꺼나~~

하여~~

 

경주김씨 수은공파  녹우정파 종가에 9세종부로 시집와서리

20여 년 넘게 젯~상 준비하느라 고생허시는 마나님 모시고서리~~

..............................................................................................

날개 짓은 내 할테니~~

부리짓은  자네가 하소~

 하고~~

 

태을성신( 太乙星身)이라 하여 생사여로의 길흉을 다스린다는 별과 같은 수리산에 모시고 가~~

머슴되어 발품팔기 시작 하는데...

 

여~편네(내 어릴 적 사람들은 나의 어머님을 마나님이라 부르던데)가~~

초반에는 잘 나가더니니만...

 

배 고파서 못 가시겠단다....

참~내~

 

익히.

 소식하는 사람들 성깔머리 20년 넘게 지켜봐 온 터라~~

두 말도 아닌 한 마디도  못 하고~~

 

환종주 포기하고 산행 길 접기로 했다...

 

그래도

한 소리는 했다

 

종부와 함께

 "다시는   세 시간 넘는 산행은 안 한다" 라고..

???

 

 재잘 거리는 여편네의 수다에 귀떼귀 머~엉해질 쯤~

도심을 벗어 나 산길로 접어드는 셩결대학교 옆 수리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지점에 도착 하였다.

성결학교 옆 관모봉 오르는 들머리에 들어 선다.

 명학역에 도착한 시간이 11시 30분이므로 부지런히 걸어야 해질무렵 엔 수암봉에 갈 수 있을 것 같아

산행 길 서두른데.. 

 명색이 수도권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명성이 자자한 산 줄기인디..

베낭도 없이 쏜살같이 내 빼는 저 여인은 누구여~~

 

베낭 추수릴 시간도 주지 않고~~

우리 산행은 항상 그런다....

 

산 길에 놔 두고 오기 일쑤일 뿐 이고~

 잘~ 나간다~~

 

했다

 관모봉 100미터 전

 

먼저 오른 것도 종부인디...

종부 맞지?...

 

먼저 가길래...

갈 길 살피고~~

먹 거리 준비 해 놓고..

 그러는 줄 알고

 

내가 할 일은

산천경계 유람하고~

발길 머무는데에서 쉬어갈까 했는데..

 

착각은 자유라지만....

 

 배 고파서 못 가겟단다.

관모봉 

 오봉산과 광교산

 삼성산과 관악산

 선인장 화석

생각대로 이름붙이면  되고~~

 사진으로 보면 프로 같은데....

 

열심히 먹거리 찾고 있는 중.

 아무리 뒤져봐도 오늘은 소주병도 없다.

 

밀감 두개. 커피  두 개. 차레상에 올렷던 사과 하나.

또 있다/찰떡파이 세 개.

그리고 단술과 뜨거운 물...

 

어!

너무 많은가?

 평촌시가지와 청계산

 관모봉

 

관모봉에서 조망하는 태을봉.

 

수리산 6개봉을 대표하는 주봉 중 하나이다.

 태을봉 삼각점

 정상석

 수암봉

 

속리산에서 이어지는 한남금북정맥은 안성의 칠장산에서 한남정맥을 낳은데...

이 산줄기는 수리산의 슬기봉에서 군포의 진산인 태을봉을 떨 구어 놓은 채 수암봉을 지나면서 비산비야를 이루면서

 인천에 이르러 계양산을 낳고  김포평야를 지나서 문수산으로 이어간다.

 여기서 우회길 택하는데...

그 것도 불만이라..

 

내 참!

더러버서...

 

벙어리 냉 가슴이다.

 어쩌면

 

소중한 그림을 놓칠 뻔 했다.

/

 꼬불랑길은

항상 낙엽으로 일 삼고~~

 

이런 길도 불만이라...

 

난~~

산 길을 걸어 갈 뿐이고~~

 일주를 못 했을 뿐이고~~

 

그래도

산행기는 써야 하나?

고민이다.

 이색적인 차돌바위 오랫만에 만나니

 

오대산에서 만난 것 처럼 밤가웠수~~

종부!

여기를 내려가면 어디인지 아는 감?

모르면 내 알려주셈~~

 

천주교 성지가 있는 곳이여?

 

안양서중학교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글에서 일부를 옮겨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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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프란치스코 1805~1839)은 김대건 신부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신부가 된 최양업

(토마스 1821~1861)의 아버지이다.

 

충남 청양군 화성면이 고향으로 부인 이성례(마리아 1800~1840)와 담배촌 (안양9동)에 정착,교우촌을 이루고 천주신앙을 전파하던 중

 1839년 천주교를 탄압하던 기해박해가 일어나자 한양을 오가며 순교자들의 유해를 거두어 안장하고, 불안해하는 교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돌보던 중, 그 해 7월 31일 서울에서 내려 온 포졸들에게 압송되었다.

 

최경환은 배교(背敎)하라는 고문과 회유속에서 신앙을 고수하며 모진 형벌을 받다가 그해 9월 12일 포청옥에서 장렬히 순교하였다.

 부인 이성례도 그 이듬해 1월 31일 용산 당고개에서 참수되었다.

 

최경환의 시신은 담배촌에 묻혔다가 명동성당으로 천묘 후 다시 양화진성당으로 옮겨졌다.

 

1925년 7월 5일 교황 성 비오 10세에 의해 복자위(福者位)에 올랐고,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중이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4년 5월 6일에 성인(聖人)의 반열에 올랐다.

 

수리산 성지는 2000년에 순례지로 지정되면서 새롭게 문을 연 성지이다.수리산 최경환 성지는 가묘와 함께

예수님의 고행을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초기 한국교회의 역사와 순교의 아픔을 간직한 곳이며,

전국 각지에서 연중 30,000여 천주교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궁~

 

내가 옛날에 빵~성님께 선물했던 테니스공이네~~

 눈 있어 좋지만~~

 

내는 아니다...

저~기 보이는 수암봉도 가야 하는디..

......

 고개사거리나 재넘이나 그게 그거여~

30미터 오름길이 고역이더라~~ 

 군포시에서 수리산 일주등산로를 불도저 작업으로 만들었다고 시민들은 자랑하시던데~~

 여기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다시 태을봉이고~~

 맞는 말인 가 보다.

 산본9단지 아파트 가는 길 벗어나니

지금은 폐쇄되어 있는 관리소 나타나고~~

 

우리는

수로를 따라 가기로 하는데....

 

평생에 좋은 길 한 번 안데려가고~~

오늘도 이런 길이냐?

 

속아서 따라 온 내가 미쳤지~~

조잘대는 여편네 목~소리 귀여운 것이여~~

싸나운 것이여~~

 

고양이 재롱부릴 때는 이쁘던데

.....

 조심스럽게 탈출하니 광명교회인가" 하는 뒷 쪽이고 군포성당 사거리라...

 

도로 따라서 산본역으로 가던 중 추어탕에 한 잔!!

그리고

 

집으로...

 산본역 사거리에 잡아 보는 관모봉..

 

여기서 금정역으로 갓어야 했는데...

 

후기

==============================

 

이렇게

차례상 준비하느라 고생허신 종부 달래주기에 분주한 하루였다.

 

새해에도 잘 살아 보자는 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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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2.02 20:08

    첫댓글 이번 주에 한남정맥 수리산에 안기는데요~ 간단히 보아넘길 산이 아니군요~^^ 오래오래 뵙지요~^^

  • 09.04.20 19:08

    작년 산행하신것 아니쥬?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은 자주가는 산인데요...아마 이 돌이 수도권 산중에서 제일 많이 오른산...? 딸들이 안산에 있어 자주 갔습니다. 어렴풋이 산세가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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