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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작품방 스크랩 평온한 인격은 믿음이 가지
태공 엄행렬 추천 2 조회 72 23.10.04 12:20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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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0.04 12:22

    첫댓글


    평온한 인격은 믿음이 가지 / 회상(回想)

    태공 엄행렬


    평상시 습관처럼 저지른 나의 언행
    온전히 비칠 수 없어
    구설수 듣고나니
    한없는 반성 속에서 입이 절로 닫는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 정녕코 아니거늘
    격한 말 거친 행동 수없이 저지르며
    은혜를 아는 개犬조차 거침없이 버리니

    믿음 잃어 상실한 맘
    떠돌이 꼴이 됐지

    음지는 너무 추워
    양지는 너무 더워

    이같은 고통들이야 겪은 사람만 아는 법

    가만히 눈을 감고 지난 날을 회상하자
    지나온 내 발걸음은 올곧게 걸었는지

  • 23.10.04 16:27

    방가움 ^^
    명절은 행복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 작성자 23.10.05 10:32

    @소 담
    명절 즐겁게 보내셨겠지요?
    예쁜 꽃 사진도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저는 사진 올리는 방법을 모른답니다!~~~~^0^

  • 23.10.04 12:26



    엄격히 뒤돌아보는
    경귀의 행시
    많은 가르침이 되어
    느낌 크게 와닿습니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태공 시인님 꼭 오시리라 하고
    기다렸습니다

    시월도 훈훈한 온담이 오갔으면
    합니다

    다시 반갑습니다
    행시의 대가이신
    태공 엄행렬 시인님!




  • 작성자 23.10.04 12:45


    베베 김미애 시인님!
    한가위 명절에 친지들 함께 모여 귀한 시간
    넉넉한 웃음 나누며
    넉넉함 나눴으리라 믿습니다.

    다시 맞는 시월!
    가쁜한 하루
    줄이은 바쁨 속에서 행복 충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0^

  • 23.10.04 13:22

    태공 엄행렬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석 명절은 잘 쇠셨는지요
    태공님께서 행시방에 오니 꽉찬 느낌이 듭니다.
    이제는 안보이고
    오지않으시면
    기다리는 마음이 드는 것은
    가을오기를 기다리는 남정네 마음 같네요
    종종 뵙기를 바래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월되세요^^*

  • 작성자 23.10.05 10:46


    외국에서 추석을 맞으셨습니다.
    물론 정겨운 사람들과 함께 넉넉한 시간
    가지셨으리라 봅니다.

    여기는 추석 지나니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네요.
    베트남 가셨지요?
    그 곳은 짐작컨데 여름일 듯싶습니다.
    청양고추보다도 아주 맵기로 유명한 고추(땡초)
    그 맛이 그립습니다.

    명년 4월 초에 귀국하실 때까지
    건강 잘 돌보시길 바랍니다.
    참! 마음에 쏙 드는 물 사진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계방산방 님!~~~~^0^

  • 23.10.04 15:15

    너무도 솔직한 글이
    진정성에 정곡을 찔리네요.
    멋진 시 탄생..

    저도 지난날을 반추해 보면
    잘못 처신하고 산게 많더군요.

    물론 어릴적에
    어려운 집안에 맏딸로 태어나
    늘 칭찬보다는 야단을 맞고
    지적질을 많이 당하고 살아와서
    그게 몸에 배었던지

    결혼해 남편에게
    아이들에게 칭찬이
    매우 약했더군요.
    그저 지적질 바른소리..
    그건 아무리 바를지라도
    듣는 사람에겐 좋지 않다는 것도
    모른 채 살아왔는데...
    이제 철들어 돌아보니..
    처신 잘못했더라구요.

    이젠 칭찬을 많이 하고 산답니다. ㅎ

  • 작성자 23.10.05 10:55


    저도 역시 마찬가지랍니다.
    돈 안 드는 칭찬 말
    많이하지 못 한 후회
    근래 들어 자꾸만 떠오르는 지난 날 몹쓸 짓
    뉘우치며 하루 산답니다.
    월화 시인님 잘 하고 계십니다.
    든든한 효자 아들 있고
    우애 각별한 동생들 있으니 그게 바로 행복인게죠.
    그런 복 내내 맛보시길요!~~~^0^

  • 23.10.04 16:31


    방가워요 태공 시인 님 ^^
    이번 추석은 아마 더 행복 하셨으리라
    손녀를 만나 보셨을 테니까 말입니다 ..

    아마 오늘 쯤은 흔적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수를 내려 주셨군요 ~

    지나간 생각을 하다가보면
    잘함 보다는 부족함이 많이 생각 나더랍니다
    그렇게 배우면서 또 뉘우치면서 인생 살아가는 거죠 뭐 ~~

    주신 글에서 저도 뒤돌아 한번 반추 해봅니다
    느낌 있는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0.05 11:07


    손녀와 첫 대면
    추석 날 했지요.
    생명의 신비를 처음 느꼈답니다...

    예전에는 '애국가'도 행시로 지어봤습니다만
    좀 식상한 것 같아 긴 시제는 가급적 피할려고 했는데
    월화 시인님이 쓰셨길래 끄적여 봤습니다. ㅎ

    물 좋아하는 걸 아시고 멋진 사진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담 선생님!
    늘 평온한 하루되소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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