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네이트판] 결혼식 버스대절 비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의강냉이를털거야]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3962174

결혼식 버스대절 비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리나 (판) 2014.08.19 12:23조회89,963

2014.08.20 +오늘의 판 더보기

11월에 결혼할 예신입니다.

신랑은 서울이고 저는 시골이에요.

신랑이 아는 사람이 많아서 신랑쪽에 맞춰서 장소를 정했어요.

서울인데다, 오전 11시. 결혼식 장소도 터미널 지나 서울 깊숙히 들어가야 하구요.

신랑네 가족과 친척도 모두 서울이어서 신랑네 가족은 장소에 대한 부담이 없어요.

친정은 시골이고.. 서울까지 버스로 안 막히면 4시간 반. 서울까지 가는데 막히거나

서울안에서 막히면 그 땐 시간을 예상할 수 없겠죠.

그래서 11시 식을 올리는데 새벽 세시반에 출발합니다.

나이든 친척들 부모님들 그렇게 오라고 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이렇게 되면 버스대절비를 신랑측에서 낸다고 들었어요.

근데 장소가 머니까 친정에서 결혼 1주전 피로연을 고향에서 하자고 합니다.

뿌린 축의금 걷겠다고. 그 때 저랑 신랑이 친정에 가야 되죠.

신랑은 피로연을 하게 되면 그 축의금으로 버스비를 내면 되니 버스비를 친정에게 보태지 않겠다 합니다.

피로연을 안하게 되면 축의금이 얼마 안되니 보태겠다고 하구요.

제 생각에는 피로연과는 상관없이 버스비를 보태는게 맞는거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또 하나.. 장소가 멀어서 새벽에 출발하니까 아침도시락과 저녁도시락을 준비해야 됩니다.

버스에 20-30명 정도 탈건데 도시락이 40-60만원 한다고 봐야 되겠지요.

장소가 먼 것도 신랑측을 배려한 것이니 그로 인해 도시락 비용이 추가로 드는 것도 우리가 친정에 돈을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이런 제생각이 맞는 생각일까요?

버스비도, 도시락비용도 아버지 축의금에서 내자고 (피로연 할 경우) 하는 신랑이..

자신을 배려해 시간과 장소를 모두 양보한 나와 친정에 고마움을 얼마나 느낄지.

먼 길 오게 만드는 내가 부모님께 어떤 마음 느끼는지를 신랑이 아는지.

신랑의 생각이 잘 느껴지지 않아 마음이 착잡합니다.

조금 더 추가할게요.

시간을 11시로 잡은건 그 때 다른 시간과 날짜가 비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그 시간대로 잡은 거예요. 저와 함께 잡은 것이고.. 신랑에게 맞춰 서울에서 해야 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지요..

올해 안에 식을 치뤄야 하는 사정도 있었구요..

무튼 시간도 따지고 보면 신랑에게 맞추느라 그리 된거긴 하네요.

서울에서 한다는 자체가 무리수였을 테니까요.

버스대절비 뿐 아니라 도시락까지도 신랑에게 얘기를 해보아야 겠네요.

그래야 멀리서 오는 부모님 가족들 마음이라도 푸근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추가

조언 감사드립니다

신랑에게 진지하게 얘기 했어요.

나는 버스비와 식대를 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그랬더니 또 흔쾌히 당연히 그래야지~ 그러네요

얼마전에 스치듯 말할 땐 피로연이 어쩌고 하더니..

진지하게 까놓고 얘길 하니 또 바꾸는건 뭔지 ㅡㅡ;;

무튼 모두 감사드려요. 좋은하루 되세요  

나야 2014.08.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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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막혀야 4시간 반 걸리는 거리에서, 오전 11시에 잡은거 자체로도 전 화날거 같은데요..
오지 말란소리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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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14.08.1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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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은 친정부모님이 뿌리신건데 그걸 왜 거기 끼워요?
남편쪽에서 버스대절비 내는게 맞고 음식은 친정쪽에서 장만하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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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2014.08.1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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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잡는것 부터가 잘못됬네 여자쪽은 새끼손톱의 때만큼도 생각안하고 지편한데로만 한거죠 지금 상황같으면 대부분 예식을 오후로하고 신랑측에서 버스대절 당연히 해주고 더한사람은 식장과 식비도 신랑측에서 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식장과 식비를 바라는게 아니고 버스 대절과 도시락을 바라는건데 그거하나 못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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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여신!]

식을 오후 늦게로 잡지 ㅠㅠ

[austen]

예식장 잡는건 신부측에 가까운곳에 정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니 무슨 버스대절하는거를 신부측에서 내래.. 신랑측에서 내는것도 아니고 같이 부담하는 것도 아니고 신부측에서 부담하라는건 이건 말이 안되네...

[닉네임뭐하쥐디]

한쪽 지역에서 하면 그 쪽에서 버스대절비나 식대 내는게 통상적이라고 들었는뎅 근데 신랑 되게 쿨하게 당연하지~ 뭔가 웃기다ㅋㅋㅋㅋㅋ귀욥

[레오레오오레오]

이미 해결됐네 모..남편이 박박 우긴것도 아니고
첨하는 결혼 몰라서 그런걸수도 있지

[왕재근]

여기서부터 배려심이 보이는거임 ㅡㅡ 결혼전부터 이러면 결혼하면 얼마나 이기적일까

[호이가 계속되면 권리세인줄 안다]

한가지 확실한건 신부쪽 하객들이 뒤에서 엄청 욕할꺼같다는거야....기쁜 결혼식 다른사람한테 욕먹으면서 하고 싶음??

[봉이호떡]

엥 나도서울부산급으로멀어서예식오후2시로잡았는데도서울서이리오시는분들버스아침8시에타셔야되든데ㅠㅠ 11시에잡음언제일어나서준비하고버스타고오려공ㅜㅜ...

[잉여킹에서영어킹으로다시잉어킹으로]

신랑 본인 부모님한테 혼낫나밬ㅋㅋ그러는거아니라거

[한여름밤의굿]

2222! 나도 남친이랑 멀어서 가끔생각해봤는데 남친쪽가서하게되면 가족이나 친척들 숙소잡아서 자고 오는걸로 생각했었어 부모님친구분들이나 좀먼~ 친척분들은 우리지역에서 피로연할생각이고 !! 복잡하다ㅠ

[치킨과샤이니는내인생을같이하지]

대박이네....

[최바다표범]

나 결혼식 때 시간 11시반 밖에 없다해서 시골에서 올라올 사람들 때문에 아예 날짜까지 바꿈....ㅠㅠ 2시반 예식이었는데 그랬는데도 시골 사람들은 버스 출발 시간이 9시인가 그랬음 충남에서 서울 오는건데 ㅠㅠ

[즐거운 생각^♥^]

4시간 넘게 걸리는데 11시????오지말라는 건가ㅋㅋㅋㅋ그리고 식장까지 가는 시간은 어떡할거야;;

[정신적지주★]

나라면 엎음 벌써부터 저렇게 이기적인데 결혼하곤 더하겠지

[EXO-♥]

시간 잡는거부터가 에러다.... 세상에

[But꽃엔딩]

남자쪽에 맞춰서 식장 잡은거면, 당연 남자쪽에서 대절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노민우내남자]

★ 여시들 여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버스대절..후 ㅋㅋ 아는 지인분이 결혼할떄 저렇게 똑같은 상황이었거든 대신 남자 여자 반대로 남자는 지방분 여자분이 서울 분이었는데, 차대절 비용이랑 차안에서 먹을 음식 전부 신랑측에서 마련했어, 근데ㅋㅋ 식장 갈때 올때 내내 차안에서 욕햇다고 하더라 음식이 형편없다 차를 좀더 큰걸로 빌리지 그랫냐 등등;; 난 그냥 작은 도실가 하나면 되는줄 알았더니; 지방 특히 시골은 그런걸로 ; 사돈될 사람의 인심을 본대 차안에서 먹고 노는 비용이 얼마냐에 따라 ;; 나참ㅋㅋㅋ

[돌아온 탕아]

응? 신랑측에서 마련한건데 사돈댁 인심을 욕했다고?

[노민우내남자]

크게크게준비안햇다고 ㅋㅋㅋ그런거지뭐 아유 결혼 싫다 정말

[ipad mini]

경상도-> 서울올때 기본 수육 과일 술소쥬한짝 맥주한짝 떡한되 마른안주한박스 +도시락임... 젊은사람(내친구)들용 이쁜도시락(막 크라상샌드위치잇고 핑거푸드있고)이런것도 따로챙겨야되고.. 보통 버스값의 두배정도가 음식값임..

[ipad mini]

지방에서오는버스에 보통 인원수관리하고 누구누구자제결혼식을위해 새벽부터오시느라 수고햇다 하면서 버스에서 마이크잡아주는분(?) 그래봣자 아빠절친 혹은 삼촌인데 그분 수고비도 따로 챙겨드러야되고 진짜 돈많이들어ㅠㅠ

[닥터후]

이럴때는 남자쪽에서 음식비를대주고 버스는신부측에서 해주는걸로알고있는뎅..
보통 내주변은이렇게했어 나결혼할때는 남편하고나는 울산에서일해서 친정도울산이고..
남편이차대절하고 우리쪽에서음식이랑술ㅇ비용다대기로함 올때 아침도시락 갈때 술안주랑 술 이러케
결국 친척쪽에서 따로따로몇분만오시기로해서 취소했지만..

[삐요준수]

존나 배려없어 결혼생활도 뻔하구만 난 결혼 안할래

[착한사람이사는세상]

헐...11시 결혼이라니;;;; 진짜 배려없다........

[어른이]

결혼식이 11시라는 소리부터 빡침... ㅡㅡ^ 여자도 그렇다... 잡을때 생각좀하고 잡지.. 난 시댁이 강릉이라 2시에 잡았고 버스대절비는 내가 음식비는 신랑이 냄... 음식비가 훨씬 더 많이 들었음ㅠㅠ

[악플달꺼면쩌리짜져버려]

나는 신랑 대구이고 난 서울인데 식은 1시로 잡고 버스대절비는 아버님이 집 정리하다가 금두꺼비 나와서 그거 팔아서 버스대절비하자 하셨고 우리쪽은 내려가는길에 손님들 버스2대 간식 진짜 빵빵하게 해서 보내드렸음 1인당 봉지로 안에 스타벅스 병으로 된 커피, 오렌지두개, 백설기, 소세지, 카라멜, 곽으로된 과자 2종류, 봉지과자, 껌, 바나나, 포도 이렇게 넣어서 한보따리 들려서 보냈음... 80명정도 였으니까 버스비보다 더 나왔을진 몰라도 엄마가 꼭 그렇게 대접하고 싶다그래서 오히려 시어머니는 말리시는데 엄마가 준비해서 들려보내니까 지금까지도 손님들 만나면 그때 간식이야기하면서 칭찬하고 시어머니도 기쁘고 나도 좋고.

[악플달꺼면쩌리짜져버려]

내 경우처럼 두 집이 잘 맞으면 어떻게 해도 서로 좋게 봐주고 배려하려고 노력하고 하는것 같은데 안좋게 보고 우리집 1원이라도 손해 입기만 해봐 가만안둬 이런식으로 보려는 집들도 많은 것 같음...ㅠㅠ 좋게좋게하면 좋을텐데..ㅠ

[catch double twos]

식을 한시나 두시로 잡아야지 집에 갈때 너무 늦지 않게 가는데ㅠ 새벽세시에 버스타고 올라고 오는 건 무리 아닌가? 결혼을 미루든지해서 시간을 다시 정해야 할 거 같은데?

[오빠의 불방망이]

옛날에 구남친친척 결혼식 간적있는데, 대구분들인데 친척결혼식이 서울이었어 열두시예식인데 12시반이돼도 친척들이안옴.. 결국 식장측도 더이상은 못기다린다. 다음타임예식도 미룰순없다해서 진행했는데 결국1시도착...친척들 다 난리치고 보기드문광경이엇음. 알고보니 식장이 고려대회관인데 버스 도착을 고속터미널기준으로 잡아서 차존나막히고 그래서 늦은거.....버스빌리는거진짜잘생각해야됨

[소주마스터]

아오...나라면 저 결혼식 안감.

[꾸꾸까까구구가가]

만약에 나랑 남자친구 서울살고 내 친척은 청주살고 남친친척은 목포살아
결혼식은 서울에서 해
그럼 버스 대절을 어케하는거야???
청주->남친
목포->나
이렇게 하는거야?? 아님
청주->나
목포->남친 이렇게 하는거야??

[너에게나를보낸다]

세상에 새벽 3시반 출발이라니 친척들한테 두고두고 욕먹겠다. 날짜가 없으면 다른날 해야지 4시간이 넘는데 11시에 잡냐 어휴
남자가 버스대절비 내는게 당연히 맞지 그쪽 편의에 맞춰줬는데 당연한거 아냐?

[♡장동우♡]

아니일단 애초부터..11시가뭐야 한2시쯤하지ㅠ

[침묵의교실]

피로연 상관없이 대절비는 해줘야지, 신랑쪽에서, 장인댁 축의금 걷는데 거기서 버스비를 하란 소리가 왜나오냐,, 그리고 음식은, 신부손님들을 신부부모님이 초대하는 개념이라서, 신부쪽에서 준비하는거라고 알고있음, 우리지역은, 돌아갈때는 시댁에서(시댁이있는지역에서 결혼함)음식 장만해서 드렸음, 그게 이지역 예절이랬나,, 여튼,, 신랑이 너무 자기 편한대로만 하는듯

[김 짜장(5주)]

나라면 날짜를 좀더미루던지 방안을 생각할듯 ㅎㅎ

[김 짜장(5주)]

친척오빠는 부산사람 신부되는 언니는 서울사람인데
부산에서 새벽6시에 다같이모여서 관광버스 3대 대절해서 올라감ㅋㅋㅋ워낙 친척이많으니ㅋㅋㅋㅋㅋㅋ대이동이엇음
도시락 2끼 준비하시고 ㅋㅋ간식도 엄청낫음 술안주도잇엇움.....
서울가서 우와..할만한 결혼식장이여서 그럴만햇다생각함
긍데 진짜 개고생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