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idden love and One sided love.... ))
One sided love, 이현우
상상도 못했다. 내가 다른 사람을 나보다 더 이렇게 사랑할줄은..
내겐 겉으론 내색하지 않지만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설빈이라는 친구가 있다.
설빈녀석 착한놈인데 왜이렇게 되었나 기억을 거슬러 보면 녀석은 천비아를 좋아했는데
천비아가 녀석을 차버려서 녀석이 아파하고 난 뒤에 괜찮아 진줄 알았더니...
성격이 쌀쌀맞아졌다. 그래도 내 눈엔 착한놈으로 보인다.
어느날 우연히 미팅을 해서 류시하라는 여자애를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는 굉장히 이뻤다. 그래.. 그아이의 첫인상은 '굉장히 이뻤다'다..
그래서 반했나?..
그래서 설빈녀석도 그 아이에게 끌린걸까?...
미팅을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 애와 난 커플이 되지 못하였고 빈이랑 그애가 되었다.
빈이 자식 좋겠네, 그렇게 그 애와 나의 첫만남은 짧았다.
놀랐다. 설빈녀석 한동안 웃지도 않던 놈인데 그 아이를 만나고 나선
이제 혼자서 실실 웃기도 하고 농담도 할줄 알고 예전의 빈이로 돌아왔다. 역시.. 그렇구나...
빈이와 류시하, 자신들도 모른채 서로에게 끌리고 있었던것이다.
그런걸 다 아는 나였음에도 불구하고 난 고집아닌 고집이 생겨버렸다.
내가 그아일 원하고 있으니까, 사랑하고 있으니까, 꼭 내것이 되길 바라는..
그런 이기적인 고집.. 그래 욕심이라고도 하겠구나,
내 욕심으로 인해, 그 아일 울렸다. 그냥 할말이 있어서 그런건데.. 울리려고 한게 아닌데..
나와 그아이가 있는걸 본 빈이는 나를 보곤 얼굴을 찡그리며 날 한 방 먹였다.
짜식.. 꽤 쎄네,
입안에서 느껴지는 비릿한 피맛과 빈이와 같이 가는 그 아이 뒷모습, ... 최악이다.
이현우 왜이래, 지금 니 모습 최악이야..
얼마후, 난 곧 빈이와 화해를 하게 되었다.
그아일 좋아하지만 설빈녀석 역시 내게 소중한 녀석이기 때문에..
녀석 또한 잃고 싶지 않았다.
어느날, 나 혼자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그 아이가 친구랑 같이 노래방에 들러가려 하는것을
보게되었다. 얼른가서 같이 놀자고 제안했다. 오랜만에 봤으니까..
그런데 그 아이의 표정이 많이 힘들어 보였다. 혹시 빈이랑 무슨일있나?
그아이의 친구가 내 제안을 거절했고, 그 앤 내게 다음에 쏜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그 아이와 친구가 노래방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집으로 향했다.
아까부터 그 힘들어 하는 표정이 자꾸 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빈이가 아니고 나였다면.. 그런표정 평생 안짓게 해줄수도 있을텐데..
집에 도착하니 아빠께서 나를 부르셨다. 할말이 있으시다면서...
" 무슨 말씀이신데요? "
" 현우야 "
" 네 "
" 우리 미국가야겠다. "
" 예? 뭐라고.. "
" 미국으로 이민가야겠어 "
" 하.. 미국이요? 미국이라뇨! 미국에 왜가는거에요?... "
" 아빠 직장이 옴겨졌어, 한달후에 가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라 "
" 제기랄........ "
" 현우야.. "
" 알았어요. 알았다구요. "
나는 내방으로 들어갔다.
미국이라고... 그때 바로 그 애가 떠올랐다.
그애가 없는 곳이라니, 생각한번도 안해봤다. ..얻지 못한 사랑이지만 그래도 옆에서
지켜보는걸로만으로도 행복했는데..이젠 그것도 안된다면 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만해도 울고 싶어진다. 남자가 울고 싶어진다니
이현우, 참으로 추잡해 졌다. 그 사랑으로 인해서.. 날 이렇게 만든 그 아이에게 모든 책임을
떠맞기고 싶지만 그렇게 할순 없다. 그아이가 힘들어 하는걸 보고 싶지 않으니까.
뭐.. 내가 없어도 그 아인 행복할수 있겠지. 옆에 빈이가 있으니까..
그애가 나에게 쏜다고 한날, 나는 그 아이의 반에 들어갔지만
그 아인 없었다. 어딜 간걸까?..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핸드폰에 전화도 해봤지만 받지 않았다.
저녁쯤되자 그아이에게 전화가 왔다. 나는 받자마자 오늘 학교에 왜 안나왔냐고 물으니,
빈이와 같이 데이트를 했다고 한다.
나는 그 얘길 듣고 솔직히 질투가 났다. 그래서 나도 같이 내일 데이트 하자고 했다.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르니까 내가 멀리 가는걸 숨기고서 마지막으로 둘이서 함께 있고 싶었다.
작가의 힘은 감상에서 온답니다^ㅡ^ (imjuyun@hanmail.net )
==========================================================================
▶꺼미의 네버엔딩스토리◀
인터넷소설닷컴
((즐거운쿠키카페♬))
★.:*:.장미가족의 태그교실.:*:.★
★베스퀸라벤걸★캠사진+소설+연예인+유머
→제 소설은 이 카페들에서 연재하고 있는 중이구요.
무단으로 퍼가시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제 소설은 제가 올리겠습니다. 제 소설을 올리는 곳은 제가 선택하구요.
이점 알아주셨으면 하구요. 읽어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자작소설]
예측불허[!] 해바라기 그놈과 눈치 0.001단인 그녀(번외#6) -82
센트리아♡
추천 0
조회 5
03.11.27 18:36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