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범회장님의 카톡에서]
[내가 박정희 전대통령을 존경하는 이유]
오래전에 쓴 글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 다시한번 되새기게 된다!
제가 그분을 존경하는 이유는 큰 틀에서 보면 여섯가지다!
첫째, 그는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가졌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지금도 우리 모두가 살면서 체험하고 있지 않는가!
당대에서 가난을 벗어나기가 얼마나 힘드는가!
그는 이 나라가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정확히 꿰뚫어 보았다!
https://m.blog.naver.com/johnjung56/222125237127
전세계에 전쟁을 치루고 가난을 극복한 나라는 아직 우리 자유대한민국 밖에 없다!
그만큼 가난을 벗어나기란 어려운 것이다! 나라의 훌륭한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축복인것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박정희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축복이었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면서 만난 진정한 영웅이었다!
=================================
🙏읽어보고 눈물 흘리지 마세요 ?
*대한민국은 천국이다*
-탈북자 김수진-
백년이 뒤 떨어진 곳에서 백년을 앞선 곳으로 왔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섰다.
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
대한민국은 천국(天國)이다.
진실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거짓을 읽으며 살아온 것으로 해서 세상을 내 눈으로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절대 감정 표시를 잘하지 않는 나는,
그 때 이곳이 우리를 받아주는 조국이라는 감동 속에서만 가슴이 울렁거렸다.
비행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당분간 우리들의 집인 국정원으로 가는 길에서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북한에 대비, 중국의 거리들을 보고 감동에 젖었던 그것은 봄눈같이 사그러지고
중국을 대비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황홀한 광경에 내 입에서는 “아, 아”하는 신음 같은 작은 소음이 새어 나왔다. 말문이 터지지 않았다.
시(詩)에서 내가 노래했듯이 백 년이 뒤떨어진 곳에서 백 년을 앞선 곳으로 단숨에 다달았으니
내 외침이 막힐 수 밖에 없었다.
국정원으로 들어가기 전 우리들을 실은 버스가 곧장 병원으로 향해지더니 우리들의 건강상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검진을 시작했다.
세심한 검진이 시작되었고 이때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마어마한 설비들 앞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렸다.
약이 없는 병원, 설비 없는 병원에서 치료는 생각도 못하고 중국에서 밀수해 들어오는
흔한 정통편(正痛片:중국산 두통약)으로 아픔을 달래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폭포치듯 흘러내렸다.
국정원은 엄숙한 곳이기도 했지만 우리들을 태국에서부터 보듬어주고 품어준 곳이기도 했다. 수천 리 길을 헤쳐온 우리들의 수난의 옷들은 속옷부터 시작해서 겉옷, 신발, 머리띠까지도 세세 낱낱이 바꾸어졌다.
나는 그때 내가 입은 모든 옷들을 속옷부터 겉옷, 신발, 생활필수품 모두 개수를 세어보았다. 모두 세어보니 40여 가지가 되는 것 같았다.
그 모든 것들을 국민의 부담으로 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배려해주었다.
그래도 그 물품들을 들고 북한처럼 어디에 서서 “고맙습니다” 하는 인사 같은 것은 시키지 않았다.
500g 간식 한 봉지를 받고도 김일성, 김정일의 초상화 앞에서 군침을 삼키며 먼저 인사를 해야 했던 우리들.
빼앗긴 것이 더 많건만 적게 차려지는 그것조차도 선물이 되어 90도로 허리를 굽혀 감격해 해야 했던 어제의 날들이 허거프게 안겨왔다.
국정원에서의 조사를 마치고 선생님들의 따뜻한 바래움 속에서 이제 우리가 살아갈 삶의 진로를 가르쳐주는 하나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하나원의 수업들에서 내가 제일 기다리는 시간은 한국사(韓國史) 시간이었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이 한국사라고 생각했으며 한국사 교과서를 꼼꼼히 체크해가면서 역사적인 연대(年代)들과 시기들을 수첩에 적어놓기도 했다.
이렇게 석 달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을 보내고 하나원을 수료하였다.
2013년 8월, 나는 꿈 속에서도 그리던 대한민국의 국민이 되었다.
국가가 우리에게 배려해준 임대 아파트로 들어가기 전 주민등록증을 받았다.
거기에는 나의 이름과 주민번호, 집 주소가 적혀 있었다.
주민등록증을 품에 안았을 때, 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격 앞에서
목이 메여 눈물을 흘렸다.
이 진정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 되기 위하여 탈출을 꿈꾸며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
죽음과도 같은 탈출의 길에서 헤쳐온 가시덤불 길들, 그 모든 것들이 이제는 추억으로 내 마음에 고스란히 간직되어 주민등록번호가 내심장의 한 곳에 소중히 자리잡았다.
드디어 국가가 정해준 나의 집으로 들어섰다.
규모가 반듯하고 쓸모 있게 꾸려진 집,바닥과 천정, 기술적으로 잘 계산되어 있는 집은
종합적으로 인간의 심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
내 마음에 꼭 들었다.
꾸릴 수 없어 꾸리지 못했던 북한의 창고 같은 집들이 떠올랐다.
대충 꾸리고 살았다는 나의 집, 이 집에 비하면 쓸모 없는 헛간 같아 보인다.
이제 그 집을 머릿속에 떠올리기도 싫다.
아무것도 없는 집이지만 푸근함이 확 밀려왔다.
황홀한 나의 삶의 거처지, 나의 집 만세를 부르고 싶다. 방안에 앉아도 보고 누워도 보았다.
전기 밥가마에 쌀을 앉히고 살짝 스위치를 누르니“쿠쿠가 맛 있는 밥을 시작합니다”하는 소리가 노래처럼 내 귀를 간지럽힌다.
아- 나는 행복하다.
가스레인지를 켜고 국도 끓이고 반찬도 하며 일부러 전자레인지를 켜본다.
신비해서 어쩔 줄 모른다.
샤워수(水)에 실컷 몸을 잠그고 나와 건발기(드라이어)로 머리를 날리며 상쾌함을 만끽한다.
설거지대의 온수에 손을 잠그고 이윽토록 말없이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전기가 없고 수도가 막혀 찬물도 없어 물바케츠를 들고 우물가에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 물이 고이기 힘든 우물바닥을 모래와 함께 퍼내던 일,
물 한 바케츠를 위해 밤잠을 자지 못하고 달과 함께 우물가를 지켜서던 밤들,어쩌다 나오는 수돗물에서 지렁이와 거머리를 건져내며 그 물을 그대로 마시면서도 다행으로 여겼다.
일터에서 돌아와 전기가 없는 저녁 어둠 속에서 더듬어 키를 열고 기름등잔 아래서 내내 자욱한 방 안에서 추위에 떨며 찬물에 손 담그던 일, 그 모든 악몽(惡夢)과도 같은 것을 말끔히 쓸어버린 대한민국의 나의 집.
1970년대 김일성이 여성들을 부엌일의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시키겠다고 열렬히 선전한
3대 기술혁명의 만세가 전기밥 밥솥 한 개도 해결하지 못한 북한이 아니라 이 대한민국에서
이미 오래 전에 완벽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었다.
전기를 명절선물로 받으며 ‘배려 전기’라는 세계 어느 나라 사전에도 없는 이상한 부름말로 전기를 보는 것이 소원이어서 명절이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북한 인민들의 모습이,
하루 종일 켜도 깜박하지 않는 TV 앞에서 설움을 불러내고 있다.
실컷 집을 만끽하고 밖으로 나왔다.
확 트인 대통로를 따라 끝이 없이 걷고 싶다.
도로는 나라의 얼굴이라고 일컫는다.
대한민국의 도로들은 신화적인 도로였다.
공중에 선 도로들, 그 위로 달리고 있는 물매미같이 반들거리는 자동차들. 이것이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대한민국의 진면모가 하나, 둘, 나를 향해 다가왔다.
먹을 것이 너무 흔해서 무엇부터 입으로 가져갈지 생각이 나지 않는 날들, 그 음식들 앞에서 대성통곡 하기도 했다.
삼백만의 굶어 죽음 속에 합쳐진 내 친척들,
내 고향의 어린이들과 노인네들, 쌀이 없어 갓난아기를 업고 밥가마 앞에서 눈물을 짜던
나의 동생, 그 모든 것이 내 설움을 불러와 통곡을 터뜨리게 했다.
먹을 것이 흔한 곳에서 조차 노인네들,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관, 그들을 위한 혜택,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아파트들마다에 있고 노인네들이 들러 쉼 할 긴 벤치들이 거리의 곳곳 아파트의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
대한민국은 천국(天國)이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섰다.
천국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제는 모든 것이 내 몫이다.
나는 아끼고 사랑하는 것으로부터 내 삶을 시작하려고 했고 북한에서 이루지 못했던 것을 꼭 이루기 위해 각오하고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서 통일작가(統一作家)로 나의 생(生)을 빛내고 싶다.
🏝 🏕 🌱 🪴 🌻 🌹 🌾 🍃
🍎인간사(人間事)
벌이 꿀을 애써 모아 놓으면
자신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사람이 빼앗아 가듯
사람도 동분서주(東奔西走) 하며
재산을 모으는 데에만 급급하다가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고 나면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
새가 살아 있을 때는
개미를 먹는다
그런데 새가 죽으면
개미가 새를 먹는다
시간과 환경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당신의 인생(人生)에서 만나는
누구든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지 마라
지금 당신은 힘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하라
시간(時間)이 당신보다
더 힘이 있다는 것을~
하나의 나무가
백만 개의 성냥개비를 만든다
그러나 백만 개의 나무를
태우는 데는 성냥 한 개비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집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깁니다!
좋은 기운만
듬뿍 충전하시고
환영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6
===============================
말 되네요. ㅎ
(하트) 오늘과 옛날 (하트)
●☞ 오늘은
달 나라는 가까워졌지만,
마주 보는 이웃은 점점 더 멀어지고 있다.
●☞ 옛날엔
먼 길을 발로 걸어서도
어른은 찾아 뵀지만,
오늘은 자동차를 타고도
어른을 찾아볼 줄 모른다.
●☞ 옛날은
병원은 없어도
아픈 곳은 적었지만,
오늘은 병원은 늘었어도
아픈 곳은 더 많아졌다.
●☞ 옛날엔
사랑은 작게 해도
어린애는 늘어났지만,
오늘은 사랑은 많이 해도
어린애는 줄고 있다.
●☞ 옛날엔
짧게 살아도
웃으며 행복하게 살았지만,
오늘은 길게 살지만 불행하게
울상으로 살아간다.
●☞ 옛날엔
대 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모르고 살았지만,
오늘은 소가족이 살아도
싸움을 벼슬로 알고 산다.
●☞ 옛날엔
범죄가 없으니 법이 없이도 살아갈 수 있었지만,
오늘은 범죄가 많으니 법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 옛날엔
콩 한 쪽도
이웃과 나누기를 좋아했지만,
오늘은 이웃의 콩 반쪽도
빼앗기를 원한다.
●☞ 옛날엔
어른이 대접을 받고 살았지만,
오늘은 젊은이가
대접받기를 원한다.
삼강오륜이 땅에 떨어지고
족보가 거꾸로 물구나무를 선 세상이지만,
눈 한번 질끈 감고 너털 웃음을
웃을 수 밖에 없는 세상~
오늘도 행복하시고 어찌하든
아껴서 자식 물려 줄 생각하지 말고,
남은 인생 아프지 말고 살아요!!
- 소금과 바이러스...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한 점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부하는 70억 인류가 벌벌떨면서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는 다시 없을 것입니다.
그것도 바이러스에 최고의 백신을
집안에 지천으로 쌓아 놓고도
먹지 않고 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지구상에 모든 바이러스는 외막은
지방으로 덮여있고 내막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0.9%의 소금물에서는 닿는 순간 삼투압작용에 의해서
터저 죽는 다는 것은 생명공학에서도
밝혀진 사실입니다 ~~
일례로 지렁이 같은 유선충은
외피는 근육 세포로 되어있고
내부는 지방과 단백질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금물에 담가놓으면 바짝 쪼그라 든다.
그것은 소금물이 삼투압작용으로
지렁이 몸 속에 들어있는 지방과
단백질을 중화시켜서 싹 뽑아냈기
때문에 바짝 쪼그라든 것 입니다.
즉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면
물이 빠지면서 숨이 죽는 것과 똑같은 원리다.
그와 같이 바이러스와
세균은 외피와 내막까지 지방과
단백질로만 되어 있으므로 눈물,
콧물, 침의 염도를 0.9%만 유지
시켜주면 들어오는 즉시 녹아버린다는
것은 인체공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다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희생되고 있는 데도
그것을 잘 알고 있는 수많은
전문가들은 왜 말이 없는가요..?
"소금물로 가글하고 소금으로 양치질하고"
사용한 치솔을 소금물에 담가 놓았다가
다시 사용하라는 것도 바이러스나
세균을 살균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죠.
소금은 어둡고 습한 곳에 수억년을
놓아 두어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소금은 그만큼 바이러스와 세균에는
영원한 천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과 같이 무서운 바이러스가
창궐할 때는 무조건 소금을 많이 먹고
체내 염도를 0.9%만 유지시켜 주면
지구상에 어떠한 바이러스도 범접을
못 한다는 것을 꼭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의 염분 부족은 만병의 근원" 입니다.
"인체와 소금"
이 내용을 혼자만 알지 말고
많은 지인들께 전달하면
사람을 살려 복 짓는 일이 됩니다.
오늘도 健ㆍ幸 하세요.
(하트) 좋은 글 중에서 (하트)
==============================
♠ 가는 길녁 ♠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인생 새옹지마라~
정답도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지말고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아갑시다
잘 나면 얼마나 잘나고
못 나면 얼마나 못났을까
돌아누워 털어버리면
빈손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 들
싸워서 빼앗은 들
조금더 기분 내고 살뿐
마음은 퍽이나 좋았겠습니까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 좋습니까
남 아프게하는 말보다
따사한 말 한마디로
가슴에 못박지 말고
서로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좋아도 내사람
미워도 내사람
나중에
그 미워하던 사람도 없으면
외로워서 어찌살라고
그냥 순리대로
서로서로 위로하며
말벗이 되고
친구가 되어
남은 여생
오손도손 즐기다 갑시다
============================
⭕ 작고하신 박완서 작가의 글인데
읽고 또 읽어도 구구절절 공감이 갑니다.
일상의 기적/박완서
덜컥 탈이 났다.
유쾌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귀가했는데
갑자기 허리가 뻐근했다.
자고 일어나면 낫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웬걸,
아침에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러자
하룻밤 사이에
사소한 일들이
굉장한 일로 바뀌어 버렸다.
세면대에서
허리를 굽혀 세수하기,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줍거나
양말을 신는 일,
기침을 하는 일,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이
내게는 더 이상 쉬운 일이 아니었다.
별수 없이 병원에 다녀와서
하루를 빈둥거리며 보냈다.
비로소
몸의 소리가 들려왔다.
실은 그동안
목도 결리고,
손목도 아프고,
어깨도 힘들었노라,
눈도 피곤했노라,
몸 구석구석에서 불평을 해댔다.
언제까지나
내 마음대로 될 줄 알았던 나의 몸이, 이렇게 기습적으로
반란을 일으킬 줄은
예상조차 못했던 터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 중이다.
이때 중국 속담이 떠올랐다.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예전에 싱겁게 웃어 넘겼던 그 말이 다시 생각난 건,
반듯하고 짱짱하게 걷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아프기 전과 후’가
이렇게 명확하게 갈리는 게 몸의 신비가 아니고 무엇이랴!
얼마 전에는 젊은 날에
윗분으로 모셨던 분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몇년에 걸쳐
점점 건강이 나빠져
이제 그분이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눈을 깜빡이는 정도에 불과했다.
예민한 감수성과
날카로운 직관력으로
명성을 날리던 분의
그런 모습을 마주하고 있으려니,
한때의 빛나던 재능도 다 소용 없구나싶어
서글픈 마음이 들었다.
돌아오면서
지금 저분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혼자서 일어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함께 식사하고,
산책하는 등
그런 아주 사소한 일이 아닐까.
다만 그런 소소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대개는 너무 늦은 뒤라는 점이 안타깝다.
우리는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기적을 이루고 싶어 안달하며 무리를 한다.
땅 위를 걷는 것쯤은
당연한 일인 줄 알고 말이다.
사나흘 동안
노인네처럼 파스도 붙여 보고
물리치료도 받아 보니 알겠다.
타인에게 일어나는 일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진단이지만
아침에 벌떡 일어나는 일이 감사한 일임을
이번에 또 배웠다.
건강하면 다 가진
것이다.
오늘도
일상에 감사하며 살자!
지금, 감사를 느끼고 계시는지?
우리들이 입으로는
감사를 외치지만
진정으로 느끼는
사람은 적은 것 같다.
안구 하나 구입하려면
1억이라고 하니
눈 두개를 갈아 끼우려면 2억이 들고
신장 바꾸는 데는
3천만원,
심장 바꾸는 데는
5억원,
간 이식 하는 데는
7천만원,
팔다리가 없어
의수와 의족을 끼워 넣으려면
더 많은 돈이 든답니다.
지금!
두 눈을 뜨고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어다니는
사람은
몸에 51억원이 넘는
재산을 지니고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도로 한 가운데를 질주하는
어떤 자동차보다 비싼
훌륭한 두발 자가용을 가지고 세상을 활보하고 있다는 기쁨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사고로
앰뷸런스에 실려 갈 때
산소호흡기를 쓰면
한 시간에 36만원을 내야 한다니
눈, 코, 입 다 가지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면서 공기를
공짜로 마시고 있다면
하루에 860만원씩 버는 샘입니다.
우리들은 51억짜리 몸에
하루에 860만원씩
공짜로 받을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요?
그런데 왜
우리는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건
욕심 때문이겠지요.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없고,
기쁨이 없으면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감사하는 사람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고,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이라는 정상에
이미 올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잎 클로버는 행복!
네잎 클로버는 행운?
행복하면 되지
행운까지 바란다면 그 또한 욕심이겠지요.
오늘부터
지금부터
숨 쉴 때마다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겠습니다.
모두들
힘냅시다
그리고
오늘을 감사하게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