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광부 체육시설 사업 선정
강릉농공고와 옥계중학교에 인조잔디구장과 육상트랙, 야간조명시설 등이 설치된다.
강릉시는 이들 학교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생활체육활성화 기반조성을 위하여 지원하는 2010년도 학교운동장 생활체육시설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각각 3억 5,000만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시비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강릉농공고의 경우 축구 명문교로 지역축구 발전에 기여해 왔으나 운동장 시설이 취약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주민들의 운동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옥계중학교 역시 기반시설 부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사업선정으로 이들 학교에는 올해 안에 인조잔디구장과 육상트랙,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돼 학생과 주민의 편의 증진은 물론 축구부의 주말리그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한편 강릉농공고와 옥계중학교에 체육시설이 확충되면 강릉시에는 오는 4월 완공되는 강남축구공원을 비롯, 천연잔디 3면, 인조잔디 12면의 축구장을 갖추게 돼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장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최 훈 기자님(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