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길
이효녕
사랑하는 사람이여
너를 맞으러 가는 길 위에 꽃들이
이리도 아름답게 피어 있는가
꽃잎을 스치는 바람
나무를 흔드는 바람
내 생의 잎사귀들이
날마다 너의 꿈을 꾸던 내 마음은
관절들이 녹슬지 않는 시간에
사랑하는 너를 만나고 싶어
아주 빠른 걸음으로 여기 온 거야
길과 길 사이로
산새들의 노래 소리 들려오고
나무들이 푸른 빛깔을 싣고
일부러 흘러드는 햇살의 몇 굽이
찾아오는 너의 따뜻한
노을 빛깔의 체온 속으로 흘러드는
꽃빛 위에 오래도록 서서
너의 가슴을 씻어주고 싶은 거야
지난 시간에 숲으로 자란
외로움의 자국도 씻어주어야지
사랑으로 가는 길가에 나무를 키워
잎사귀 무성한 곳에 둥지 하나 틀고
그 속에 너와 나 두 그림자 눕혀 놓고
둘이 하나가 되어
행복하게 웃으며 살다보면
내 꿈이 환한 별이 되어 반짝이겠지
저작권과 관계없음
곡명: ‘그대에게’ /작사:이효녕/작곡:러시아 작곡가 아놀드르프
첫댓글 님의 고운 글 읺으면서 이 아침을 열어갑니다 고운글 고맙습니다 늘거운 날되세요`
사랑의 길에감해요 멋진 하루 되세요
사랑하는 사람이여, 길위에 꽃들이 이리도 아름답게 피어있는가... 이효녕님의 글 좋은글 고마워요...
사랑하는 이를 만나려 가는길은 그어떤 길보다 행복할듯합니다 ..즐감합니다 ..
사랑의 길 ~좋은글 마음으로 새겨 봅니다~
나무는 모든것을 주지요 사람에게는 그늘을 주고 새들에게는 둥지를 주고요 사람들도 누군가에게 사랑 준다면 그것이 바로 사랑에길 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