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이 이달25일에 있지요?,날씨가 갑짜기 오르고 외유와 산행들도
많아지니 시내 동네가 텅 빈것 같습니다, 그 고요속에 옛 초파일 나들이 생각이
불현듯 납니다. 뭔지도 모르고 따라나서 산사 절에서 고개숙여 기도하고
돌아오는 길에 맛나는 것 먹고 마시고 한 기억도 이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성철 큰 스님은 참으로 대단한 분입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을 산으로
물을 물로 볼 수 있는 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욕심이 가득하니 산이 산으로,
물이 물로 보이지 않지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죽음 앞에서는 정직해 진다고
합니다. 있는 것을 그대로 보았던 성철스님은 죽음의 순간에 자신의 삶을 보았으며
자신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성철스님의 마지막 순간에 본 것을 "임종 게"라는 이름으로 남긴 것입니다.
"작약 꽃에 보살의 얼굴이 열리고 종녀잎에 야차<夜叉.의 머리 나타난다.
목위의 무쇠간은 무게가 일곱 근이요 발밑의 지옥은 괴로움이 끝없도다.
석가와 미타는 뜨거운 구리 쇳물을 마시고 가섬과 아난은 무쇠를 먹는다.
몸을 날려 백옥 난간을 쳐부수고 손을 휘둘러 황금 줄을 끊어 버린다.
산이 우뚝 우뚝 솟음이여 물은 느릿느릿 흐르며 잣나무 빽빽함이여 바람이 씽씽 분다.
사나운 용이 힘차게 나니 푸른 바다가 넓고 사자가 고함지르니 조각달이 높이 솟았네.
알겠느냐 1234567이여 두견새 우는 곳에 꽃이 어지럽게 흩어졌네."
위의 시는 성철의 운명전 시사저널 김당기자가 취재해 온것이며 이 시는 추상적인
시가 아니라 성철스님이 운명전 영계를 직접보고 지옥에서 괴로워 하는 모습을 싯귀로
잘 묘사하였다고 보는 것입니다.
첫댓글 깨달음에 도달하신 큰 스님, 남기신 게를 읽고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죄악의 회개 없이는 천당 극락이 어림없는 것이지요.온유와 자비와 헌신,섬김,비움,진실로 살아야만..
우둔한 미생은 그저 묵묵부답입니다요.
도를 위한 수양이 아니라 우선은 경지에 도달하신 양반들의 깨우침을 읽고 바라보며 생각도 하고요.
큰 스님의 임종 전에는 이런 영의 세계가 보이는 모양입니다.
저 세상을 다녀오신 분들 많이 있어요, 죄의 싻이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미천한 중생이 이해하기가 좀 ....., 그래도 말씀중에 1234567은 알겠는데....ㅎㅎㅎㅎㅎ
본대로 느낀대로면 되지 않을까요. 물은 물이고 산은 산이듯이..
보통사람들은 산이 산으로 보이고 물은 물로보입니다.높이와 깊이를 모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