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대표 생활용품 패스트 리빙 디자이너 브랜드 -
- 2020년 전 세계 6000개 매장 오픈 예정 -
□ 'MINISO' 소개
자료원: 미니소 중국 홈페이지
ㅇ 일본의 디자이너와 중국의 기업가가 만나 탄생한 생활용품 SPA 브랜드 '미니소'
- 미니소는 일본 디자이너 미야케 준야(Miyake Jyunya)와 중국의 청년 기업가 예궈푸(叶国富) 회장에 의해 만들어진 브랜드임. 2013년 미야케 준야 디자이너가 일본에 생활용품점을 오픈했는데, 당시 청년 기업가 예궈푸 회장이 해당 단일 매장을 인수해 SPA 브랜드로 만들었고, 2013년 9월 중국 광저우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장해나감.
- 생활용품, 디지털, 식음료, 화장품, 문구류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다룸.
- 상품은 외부에서 가져와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미니소 디자이너들이 모여 상품을 자체 기획해 700개의 미니소 외주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 제공함. 단, 문구류나 화장품 및 일부 상품은 외부로부터 공급받음.
- 상품의 가격은 10~29위안으로 저가의 합리적인 가격을 추구함. 주요 소비자군은 18~35세의 경제력을 지녔으며 품위있고 격조 높은 생활을 추구하는 젊은 층과 화이트칼라 계층임.
ㅇ 2020년까지 전 세계 6000개 매장 오픈 계획, 영업 수익 600억 위안 전망
- 2013년 정식 출범 후 3년 동안 전 세계 1800여 개 매장을 오픈함. 2015년에 영업 수익은 50억 위안을 돌파했으며 2016년 영업 수익은 100억 위안에 달함.
- 현재 미니소는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 홍콩 및 마카오 등 40여 개의 국가 및 지역에도 전략적 합작을 하고 있으며 매월 평균 80~100개의 매장 오픈
- 이처럼 미니소는 좋은 품질의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높은 영업 수익을 얻었고,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면서 '대륙의 두 번째 실수'라고 불리기 시작함.
□ 'MINISO'의 성공 요인
ㅇ 좋은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 제공
- 미니소는 현재 약 5만 개의 상품이 있으며, 매월 500~1000개의 상품을 개발함. 상품 개발을 위해 800명의 R&D 인력이 갖춰져 있으며 200명의 세계 각국 디자이너가 있음. 또한 전문화된 글로벌 소싱으로 일본, 한국, 스웨덴, 덴마크,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자재를 조달함.
- 단품 아이템을 대량으로 주문 생산하는 방식을 취해 생산 원가를 낮추며, 고정적으로 전체 총 매출액 중 8%의 이익만 챙기는 전략으로 판매
- 그 외에도 중간 거래상을 없애고 중앙 창고에서 상품을 직접적으로 매장에 운송해 비용을 절감하고, 신제품이 7일마다 출시되면 21일 이내에 미니소 전 매장으로 유통됨.
ㅇ 온라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오프라인 구매 체험 서비스 제공
- 미니소는 판촉원을 두지 않으므로 고객들로 하여금 '구매 스트레스'를 없애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함. 미니소는 '숨겨져 있는 서비스'로 직원들은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시에 도움을 제공하며 그 외에는 결제, 상품 진열 및 위생 관리 등의 업무를 함.
- 대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며, 소비자가 길을 걷다가 부담 없이 매장으로 들어와 상품을 구경할 수 있도록 따로 출입문을 만들지 않고 전면을 개방함.
- 예궈푸 회장은 틈이 날 때마다 매장을 방문해 고객들의 구매 행태를 살피며, 고객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상품 개발 및 매장 운영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함.
ㅇ 섬세한 매장 관리
- 상품을 진열할 때 '두 손가락 법칙'을 사용하는데, 이는 상품 진열 시 상품들 사이에 두 손가락이 들어갈 수 있는 틈새를 두는 것임. 이로 인해 진열장에 상품이 비어져 있거나, 지나치게 가득차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며 소비자들이 편안하고 빠르게 상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함.
ㅇ 편안한 쇼핑 분위기
자료원: 미니소 중국 홈페이지
- 미니소는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들에게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우윳빛을 전체 베이스로 삼고, 따뜻한 느낌의 노란색 조명을 사용하며 빨간색으로 로고를 강조해 생동감이 느껴지며 단조롭지 않도록 인테리어를 진행함.
□ 미니소의 한국 상품
문구류
| 식품
| 기타 용품
|
모나미는 미니소에 PB(주문자 브랜드)상품 플러스 펜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화해 한국보다 다양한 색깔을 출시해 판매함. 가격은 3개에 10위안 | 해태 오렌지맛·포도맛봉봉, 갈아만든 배·딸기, 롯데 쌕쌕 포도, 망고주스 등의 한국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2캔에 10위안 | 팬티라이너, 일용생리대, 나이트생리대 등 다양한 한국 생리대를 판매하고 있고, 가격은 한 상자에 10위안. 이외에도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음. |
자료원: KOTRA 충칭 무역관
□ 시사점
ㅇ 미니소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페스트 리빙 디자이너 브랜드로 중국 시장뿐만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중국 시장의 경우 2013년 광저우, 선전, 상하이 등의 도시에 27개의 매장 설립을 시작으로 2014년 373개, 2015년 1075개, 2016년 525개의 매장을 오픈함.
ㅇ 한국 기업에 있어서 미니소에 상품을 납품하는 것은 중국 시장에서 고정적으로 자리잡고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는 방법임. 중국뿐만 아니라, 미니소는 세계적으로 매장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이므로 다른 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아짐.
- 미니소의 제품은 대개 자체제작으로 이루어지지만 일부 문구류, 화장품, 식품, 위생용품 등은 외부로부터 공급받음. 따라서 한국 기업들은 위 분야와 관련된 제품 납품에 노력해야 함.
- 이 때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 새로운 기술,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함.
작성자: KOTRA 충칭 무역관 정수민
자료원: 齐鲁晚报, 中商情报网, 미니소 중국 홈페이지, 어패럴 뉴스, 한국경제 및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