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21KLTFhIPE?si=OUgKs6TxTwVc44B8
Sviatoslav Richter – Rachmaninoff Études-Tableaux op. 39 nos. 1, 2, 3, 4, 7, 9 (with score)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소리의 그림’ 연습곡 작품 39(1917)
모두 9곡으로 되어 있는데, 어느곡이나 작품의 총체적인 완성을 위해서는 뛰어난 테크닉 뿐만 아니라 악곡 내에서의 다양한 상징성을 포착해내는 직관과 통찰력이 요구된다. 이른바 화려한 표제적 연습곡이라는 면에서 보자면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열두 곡과 강한 연계성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나,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은 한층 더 확장된 스케일과 기능적으로 다양해진 여러 서법을 통한 내용의 치밀함 등이 그 수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하겠다. 이 중 여섯 곡을 선택한 리히테르의 연주는 앞서 언급한 ‘화려함’과 ‘표제성’모두를 만족시키는 탁월한 것으로, 거기에 거장적이고 완숙한 기교로 만들어내는 러시아적인 남성미가 첨가된다.
어느 곡이나 거장적 피아노 서법이 주목된다. 작품39의 <소리의 그림>은 1916∼1917년에 작곡된 것으로 라흐마니노프의 러시아 시대의 최후의 작품이 되었다. 제1곡(1916.10.5), 제2곡&제3곡(1916.10.14), 제4곡(1916.9.24), 제5곡(1917.2.17), 제6곡(1916.9.27 개정), 제7곡&제8곡&제9곡(1917.2.2.)의 날짜가 기입되어 있다. 1917년 2월 21일 페트로그라드에서 작곡자 자신의 피아노로 초연되었다.
제6곡 알레그로 a단조 3/4박자. 이 곡집 중에서 가장 유명한곡의 하나이다. 토카타적 성격과 급속하고 자유로운 리듬이 극적표현을 달성시키고 있다.
제9곡 알레그로 모데라토 템포 디 마르치아 D장조 4/4박자.화려한 교향악적 종곡이다. 동양의 행진곡이라고 불리는데, 주요 주제의 증2도 등을 그 보기로서 지적할 수 있으나, 전체로서 동양적 색채는 한정되어 있고, 오히려 러시아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자료출처: 웹사이트
https://youtu.be/DYMGRjWI7_g?si=7PsOBOKaS9JzkhOV
Nikolai Lugansky - Rachmaninoff Études-Tableaux, Op.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