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키우기 시작한 풍선초라는 녀석입니다.
올 한해는 이 녀석과 함게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지요.
제 물은 않먹어도 아침저녁으로 녀석을 보살피고 비바람이 치는 날에는 혹시나 가지가 꺽일까 철사로 만든 줄에.
줄기를 하나하나 묶어서 지지대를 하고..
그렇게 마음 졸이며 드디어 하얀꽃이 피던날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은 동그란 풍선같은 씨앗주머니가 달려서..주렁주렁..
그렇게 저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공부할 상담이란 과목도 이런것이겠지요..
제가 사랑하는 아이들이 이 풍선초처럼 잘 자라도록 길을 내주고..
비바람에 혹여 넘어질까 길을 알려주는 역활을 하겠지요..
식물을 키우다 보면 정성을 들인만큼 관심을 주는 만큼 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꽃보다 더 환하고 이쁜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저는 더 많이 배우고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씨앗주머니들이 달린 녀석들을 올릴께요..^^
첫댓글 캬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