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지성 포지션 문제
맨유의 박지성이 2경기 연속 결장과 함께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박지성의 주 포지션에 대해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psv에서 맨유이적후 박지성은 긱스혹은 호날두를 대체하는 윙포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박지성은 대학시절, J리그 시
절 및 국대경기에서 대부분 중앙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주포지션두 공격형 MF였죠. 한국이 히딩크감독 시절
많은 포지션 변화와 토탙싸커라는 네덜란드식 축구가 도입되면서 포지션에 대한 개념이 많이 무너졌죠.
이러한 점은 psv시절때에 박지성 경기를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습니다. 당시 psv에는 로벤과 롬메달이 양쪽윙포로 출전했고
박지성은 반봄멜과 함께 공미로 뛰었죠. 케즈만이 스트라이커였구요. 그때 반봄멜이 박지성을 초반에 많이 깠었죠. 같은
공미로써 호흡이 맞아야 하는데 너무 스타일이 틀렸고 기량도 많이 딸린다고 생각했기때문에(당근 나중에는 사과를 했지만서도....)
여튼 당시 psv때 히딩크의 체제가 4-3-3 이였고 공미 2명과 윙포2명이 거침없이 포지션변화를 주는 매우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당시 박지성의 중앙돌파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허나 현재 맨유는 전형적인 4-4-2 포지션을 사용하죠. 당근 간혹씩 4-3-3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퍼기경은 4-4-2 포지션을
매우 선호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박지성은 매운 곤혹스러운 처지에 있는 듯 합니다. 원래 윙포라 하면 재빠른 측면 돌파에
따른 날카로은 크로스 통한 득점 도우미 역할을 해주어야 하는데 박지성은 그러한 개인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호날두와 긱스 같은 경우 크로스가 매우 뛰어나고 득점력까지 갖추고 있죠. 이러한 선수들과 포지션경쟁을 하니
맨유팬들이나 영국기자들에게 성에 차지 않는건 당연지사죠 . 흡사 케릭한테 윙포 자리를 주는 것과 같다구 봅니다.
이러한 것들은 박지성이 출전한 경기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지성이가 측면돌파 할때보다 중앙에서 좌우로 벌려주는 패스
나 찔러주는 킬패스를 통해서도 알 수 있죠.(많은 분들이 지성과 루니가 잘 맞는다고 한 점도 이런 이유때문일듯 합니다)
2005년 맨유의 전천후 서브케릭으로 대려온 (공미와 윙포 어디를 두어도 중간정도의 실력을 갖춘 지성군)폐단이 현재 박지성
을 수렁속으로 빠트리고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당시 히딩크가 말한 맨유이적후 밴치신세를 벗어나기 힘들것이라는 것도 퍼기경의 4-4-2포지션과 박지성이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죠.
한때 퍼기가 반니를 내보낼때 드디어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버림으로 인해 4-3-3으로 전향하는 것인가 했는데 테베즈가
들어오고 나서 다 허당으로 변했죠 ..(이눔 시키가 거의 멀티성 스트라이커고 호날두가 거의 스트라이커 수준이라...) 게다가
나니가 저리 미친듯 날뛰고 있으니...
여튼 현재는 박지성의 득점도 중요하지만 앞 날을 내다본다면 다른 팀으로 이적도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되네요
맨유에서 썩을 많한 실력은 아닌데 박지성의 멀티플레이를 뽐낼수 있는 좋은 팀으로 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맨유에서 좋은 활약펼쳐서 주전자리를 굳힌다면야 더욱 좋겠지만 퍼기의 경기전술과 현재 선수들과의 매치를 볼때 힘들
것으로 여겨지네요
아므튼 박지성 선수 파이팅 입니다. ~~!!!
첫댓글 PSV에서 로벤-롬메달 시절은 모르겠으나 그담 부터는 거의 프리롤에 가까운 임무를 부여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양쪽 풀백의 오버래핑이 굉장히 좋은 팀이어서 굳이 측면에 있다고 해서 꼭 크로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맨유의 442 역시 전형적이라고 보기 힘드네요; 경기 중에 선수들의 위치이동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박지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2경기도 아니고 단 두경기로 마치 박지성선수의 선수생활에 문제가 있는듯이 자꾸 글이 올라오는게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박지성 선수를 까는게 아닙니다 ^^ 그리고 현재 맨유가 전형적인 442를 쓰고있는게 아닌건 맞습니다. 하지만 이글의 주제가 포지션에 문제를 둔거잖아요 즉 윙포보다는 공미에서 프리롤로 뛸때가 박지성이 더욱 자유롭고 좋은 기량을 보여줄수 있다는 거죠 ^^허나 현재 맨유에서는 이렇게 할 수 없다는게 저의 요점입니다. 글에 오해가 있었으면 죄송합니다 .
근데 프리롤로 맡겨두는건 에인트호벤때일뿐 맨유에 들어오면서는 윙어역할만 했고 프리롤역할은 루니죠 그리고 그렇다고 해서 맨유에 들어오면서부터 지성선수의 실려기 줄어든것보다 진화된면도 많았습니다 그치만 현재 부상후유증으로 더군다나 경쟁자의 실력때문에 밀리는것같긴하지만 제가볼땐 다음시즌이 제일 중요한것같아요
로벤-롬메달 있었을때 박지성은 윙포 후보였는데요(첫시즌에는 주로 교체 출장을 했고 그마져 부진해서 홈팬들의 야유까지 들은적이 있었죠 사실 부진의 이유는 4주 군사훈련과 부상 후유증 때문이였는데)...롬메달 나가고 로벤-박지성으로 바꼈고 다음에 로벤도 나가고 박지성-파르판...당시 아인트호번은 2공미 전술도 아니였고 코쿠-반봄멜을 중미에 보겔을 수미에 놓았죠(박지성을 3미들 앞에서 공미 비슷하게 뛰게하기도 했지만 드물었습니다)...히딩크는 박지성을 측면에 놓았지만 프리롤로 중앙 공략도 자주하게 했습니다(윙포+공미 같은) 퍼거슨도 그렇게 쓰고있고 박지성 활용은 히딩크와 크게 다를것이 없습니다...
박지성이 워낙 대단한선수들사이에서 뛰고있기때문에그의 능력이 처져보이는것일뿐이라고 생각해요...원래 박지성선수는 팀을 이끌어가는에이스 스타일의 선수라기보다는 조력자 역할에 충실한 스타일이라고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