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한국 경제의 생명줄인 메모리반도체에 경고신호가 울리고 있습니다. 중국 1위, 세계 6위의 낸드플래시 기업인 YMTC(창장메모리)가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14 시리즈(올 9월 출시)와 보급형 모델 등에 YMTC의 128단 낸드를 탑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PC 등에 들어가는 저장 장치인 낸드플래시는 D램과 함께 메모리반도체 분야의 양대 축입니다. 상대적으로 기술 난도가 낮은 점을 겨냥해 중국이 한국 추월을 목표로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그 결과 한·중간 낸드부문 기술 격차는 1~2년에 불과한 박빙(薄氷)의 국면입니다.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조선일보DB 반도체 업계에선 두 회사의 제휴에 대해 “애플이 중국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분석합니다. 애플이 중국공산당 당국의 환심을 사기위해 전략적 연대를 했다는 겁니다. 애플은 미·중 전략경쟁 와중에도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6년 만에 재탈환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잘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IT전문매체들은 애플 내부 문서 등을 근거로 “애플이 중국 당국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애플과 YMTC의 밀월은 한국 반도체에 달갑잖은 소식입니다. YMTC가 애플을 등에 업고 중국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 한국이 직격탄을 맞아서입니다. 회사 낸드 생산량의 절반을 생산하는 중국 쓰촨성 시안 소재 삼성전자 공장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 현지에 공급 중입니다. 중국의 경쟁력 강화시 수익구조 악화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한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 부흥과 패권 유지를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조치와 적극적인 경제산업 외교가 절실합니다. 야당, ‘문재인당’에서 ‘이재명당’으로...지도부 7명중 6명이 친명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에 이재명 의원이 당선됐다. 또 당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친명계로 선출됨에 따라 명실상부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출범했다. 서울·경기 당위원장도 친명이 맡게 돼 총선을 2년 앞두고 수도권 조직까지 친명 차지가 됐다. 새로운 더불어민주당의 앞날이 주목된다. 기사보기 물러날 수도, 버티기도 힘든...권성동의 딜레마 국민의힘이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유임을 결정했지만 당내에선 28일 “사퇴하라”는 공개반발이 쏟아졌다. 권 원내대표와 현 지도부는 “지금 그만 두면 누가 위기를 수습하나”며 이를 일축했다. 그러나 권성동 대표는 물러날 수도, 마냥 버틸 수만도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기사보기 대통령실 비서관 5명 경질 방침...“7층 피바람” 대통령실이 정무수석실과 시민사회수석실의 비서관급 이하 직원들에 대한 중폭 이상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비서관 35명 중 5명 이상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무수석실 2급 선임행정관 2명과 3급 행정관 1명 등 3명에게 면직 처리가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이유는 역량 미흡과 비위 의혹 탓으로 전해졌다. 기사보기 베스트셀러 된 책 ‘아사히신문 정치부’...무슨 내용이길래? 일본에서 논픽션 단행본 ‘아사히신문 정치부’가 출간 3개월만에 4만부 넘게 팔렸다. 저자는 2014년 종군 위안부 오보 기사를 책임지고 물러난 사메지마 히로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 아사히신문이 8년 전 오보 사건으로 급속 추락한 원인과 배경을 추적했다. 저자는 “신뢰가 깨지자 부수가 급감했다”고 했다. 아사히신문은 조만간 대규모 명예퇴직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보기 “K클래식은 ‘테크닉 기계’를 넘어섰다” 세계적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둔 20~30대 한국 음악인들의 돌풍을 다룬 다큐멘터리 ‘K클래식 제너레이션’을 만든 벨기에 감독 티에리 로로(64)가 한국의 K클래식을 호평했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클래식이 열정과 본능을 모두 갖췄다”며 “세계 클래식의 미래 가운데 일부는 분명 한국의 몫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기사보기 허 영 교수, “법원은 민주적 정당성을 심판하는 기관이 아니다” 국내 헌법학의 권위자인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는 “법원은 합법성을 따지는 기관”이라며 “국민의 힘 비대위 설치에 대한 법안의 가처분 결정은 헌법의 법리적인 관점에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정당의 자율 영역에 속해 법원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기사보기 “복지 제도 가짓수는 세계최고...연금개혁 국회에 맡겨서는 안돼” 서상목 초대 복지부 장관이 조선일보 [월요 인터뷰]에서 “복지 제도의 지원 통로가 제각각이고 수급 조건도 복잡해 복지 사각지대가 많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금개혁 핵심은 보험료 인상”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직역연금을 통합해야 하며, 정치력과 행정력을 갖춘 인물을 새 장관으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