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3월 경 악마의 주방을 찾는 날 온 천지가 폭풍우로 요동을 쳤다.
온 세상의 나무란 나무는 죄 너머져 우리의 길을 막고도 막았다.
이번에도 폭설이 대신해 저주의 멧세지를 대신했다.
빙벽은 섹시하기 그지없어 내 자신이 작아지기만 하는 느낌이다.
그대 앞에만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대담하게 수직으로 선 폭포는 담 기회로 하고 기초훈련 코스를 택했다.
천불동의 오련폭 높이에 줄을 걸었다.
발가락 80개.
조남목 회원은 빙벽 머리올리는 날이란다. 거침없이 오른 덕분에 합격
박수가 터져나왔다. 그는 기초훈련의 일부를 전수 받았다. 불어로 된
용어라 쉽게 기억할지는 몰라도 브라운씨는 불러로 둘러댄다.
서양인 둘이 폭포를 등반하려 뒤 늦게 등장. 떠나려는 판에 빙폭을 내려
오기 시작한다. 하강 줄이 짧았다. 수없이 사고를 많이 보아온 브라운은
황급히 해결사로 나선다. 그리저리 시간은 흘러 이들은 안전하게 하강하고
뉴한산 빙벽산행 멤버들은 4시가 되어 하산을 시작했다.
데블즈패쓰 두배가량 가파르다. 이구철 회원은 로프를 두동가량 배랑에
부하한채 악마의 부뚜막으로 굴뚝을 올라선다. 이곳은 참으로 희안하다.
주차장소에서 0.9마일이면 긴 거리는 아닌데 눈이 오고 밤이 되니 더 길어
보이고 나의 스위스 군용배랑은 오늘따라 무겁기만 하다. 하도 벌리고
크램포닝을 한 덕에 사타구니 뼈가 뻐근하기 까지 하다. 역시 기마자세로
크램포닝은 좋은 훈련과목이다.
6시 출발,11시 린 우드 착, 감미옥 앞에서 씨름, 킹 다이너에서 또 씨름.
집에 1시 도착이다. 이구철 회원은 아마도 2시경에 도착했을 게다.
모진 하루의 행정이었으나 모두가 안전하게 귀가와 아울러 2010년 산행을
안전하게 마쳤다는 안도가 있다. 길었으나 좋은 하루었다.
이춘길, 김영일 제씨의 차분한 운전에도 감사를 드린다.
안전과 화목을 추구한 2대김주천 회장에 감사드린다.
2010년 임원진에게도 감사드린다.
차기회장단에게도 여럿 부탁드리자.
커피를 맛있게 끓여준 조재명 고마우이,이경식달마선사가
72년 울산암 개척 때 칩거하셨다면 우리등반팀 동토굴
아랫목을 내어주엇을 터인데. 분위기 메이커 배윤근 선배,
후배들 아우르는 패션 충호형님(인왕산 와룡당을 아시는 두분중의 한분),
그리고 화의 최양자 선배. 경배형. 등,종의 홍종만 선배님들
패션의 이영근 님,
EXELSIOR!!!!!! BERGHEIL !!!!!!!
김영일,이명흠(예사스럽지 않은 겉옷.)오랜만에 모습드러낸 이구철,반갑다친구야. 박동주씨 내년엔 더덕주 마실수 있도록.
이춘길 고생많았네.조정희,신브라운 모습은 칼라풀한데 배랑이 좀 그렇구만.
관객들은 아랫말 애미쉬 가족들. 본디 악마의 주방이란 축제의 요람이다.
폼이 개폼이다.
대단한 근력의 박동주회원, 아이스액스 중량정도는 그에게 중요치 않다. 덜렁거리는 액세 줄처리는 아마 모습을 드러낸다.
이,이,김,조,
발 자세 좋고 뽕
폼은 프로인데 퍼렇게 주렁달려있는 tmffldcjflrk vlddy..
오늘 빙벽머리올린 조남목. TR이라 그런지 동작이 거침이 없어 합격이다. 그러나 기초과정을 이수해야 하는 그다.
이명흠씨 처럼 부인의 내조가 따르는 이도 드불게 본다. 만져보기 힘든 매머드 다운재킷을 선물받았단다.
Flat footing의 기본자세를 학습한다. 입교생 조남목, 지도강사 김영일
첫댓글 Ice climbing 보다 돌아 오는 교통편때문에 몇배 고생들 하셨군. 여하튼 2010년 마무리 행사를 대과없이 잘 끝내 축하하네.
수고들 하셨군요. 악천후를 뚫고 빙벽에 오른 회원님들 보기 좋습니다. 오랬만에 모습을 드러낸 이구철, 머리 올린 조남목, 앞으로 뉴한산의 희망 입니다. 그리고 어려움을 잘 극복하신 전 대원님들 든든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