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봉(221m)·구진산(308m)·마분산(180m)·도초산(166m) 산행기
▪일시: '24년 12월 28일
▪도상분맥거리: 약 11.3km, 기타거리: 약 13.7km
▪날씨: 맑음, -1~4℃
▪출발: 오전 7시 25분경 창녕군 유어면 광산리 ‘대동’ 버스정류소
구진분맥은 화왕지맥 ~145m봉에서 분기하여 173.3m봉, 매봉, 구진산을 경유하여 칠곡천이 낙동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 약 11.5km의 산줄기이다. 어제 대구에 내려와 일을 본 뒤, 창녕으로 와서 터미널 인근 ‘창녕장여관’에서 숙박하였다. ‘영산버스터미널’에서 07:00發 동정行 버스에 오르니 기사가 깜박하여 광산 정류소를 지나치는 바람에 동정까지 갔다가 되돌아 ‘대동’ 정류소에서 내렸다.
(07:26) 서쪽 마을길(‘화복길’)에 들어서니 골짜기에는 과수원이 형성되어 있고, 능선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두 개의 물통을 지나 전기선을 넘어 흐릿한 능선길에 닿았다.
(07:48) 왼편 아래에 임도가 바라보였고, 4분여 뒤 분기점이라 생각한 곳에 이르니 앞에 무덤이 보이는데,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무덤 자취가 있는 언덕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니 잡목덤불이 더 심해지는데, 다음 언덕을 지나니 왼편 아래에 또 다시 임도가 보였다.
(08:04) 정상에 이르니 안내판에 ‘남지416, 163.0m’로 표시된 ‘… 2003재설’ 삼각점이 보인다. 길 흔적이 거의 사라지면서 3분여 뒤 ‘국가지점번호 나·마 8502·2101, →정곡지점 0.5km’ 표시판이 있는 임도를 가로질렀고, 4분여 뒤 오른편 임도에 내려섰다. 임도를 따르니 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났다가 다시 능선을 만나니 ‘국가지점번호 나·마 8511·2129, →정곡지점 1.0km’ 표시판이 보였다. 이어 나무를 하는 부부를 만나 임도가 어디로 이어지는지 물으니 도로와 만난다고 한다.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도로(‘수개시남길’)의 ‘진실재’에 닿는다.
(08:20) 도로를 가로질러 포장길로 오르니 비포장으로 바뀌면서 묘지에 이르는데, 오른편에 보이는 흐릿한 산길로 가니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길 흔적은 사라졌다. 왼쪽으로 꺾어 잡목 사면을 내려서서 과수원의 고갯길을 가로질렀고, 산판길을 따라 오르니 담장에 닿는데, 왼편으로 비끼려니 덤불이 무성하길래 담장 안으로 들어섰다. 4분여 뒤 왼편으로 담장을 넘어 잡목덤불을 헤치며 언덕에 닿았고, 왼쪽(남남서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덤불 사이 족적이 보이기도 한다. 움막 자취를 지나 담장 오른편을 나아가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08:42) 흐릿한 족적을 따라 언덕을 지나니 폐묘가 몇 개 보였고, 안부를 지나니 덤불이 짙어졌다. 폐電柱가 있는 덤불 언덕을 넘어 묵은 묘지에 닿았으나 여전히 길 흔적은 보이지 않았고, 과수밭에 닿아 오른쪽으로 비껴 가옥을 통과하니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주인을 마주쳤는데, 별 다른 제지는 없었다.
(09:17) 고갯마루에 닿아 덤불 사이 묵은 길로 4분여 올라가니 오른편에 폐움막이 보인 데 이어 ‘學生延安車公靑一之墓·配孺人慶州崔氏墓雙墳’에 닿아 길은 끝나고 뒤편은 덤불이 무성하였다. 왼편으로 비껴 능선에 이르니 덤불은 여전한데, 간간히 묵은 족적이 보이기도 한다. 절개지에 닿아 왼편 사면을 내려서서 농장 진입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너른 길에 이르니 도로와 낙동강 교량 건설 작업이 진행중이다.
(09:46) 고갯마루 전의 산판길을 따르니 왼편에 작은 저수지(‘이목소류지’)가 보였고, 좌·우에 묘지가 보이면서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다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묘지에 이르니 길 흔적은 거의 사라졌고,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다 완경사에서 오른쪽(남서쪽)으로 꺾으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다가 덤불에 사라졌다.
(10:10) 언덕에서 서남쪽으로 내려서니 묵은 족적이 보이면서 8분여 뒤 몇 개의 표지기가 걸린 언덕을 지났고, 2분여 뒤 왼쪽으로 꺾어 묵은 무덤을 연이어 지나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다. 임도 삼거리에 이르니 앞쪽은 덤불(도깨비풀)이 무성하기에 오른편으로 비끼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산길이 능선 왼편 사면으로 벗어나길래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고, 정상 왼편으로 벗어나는 길에서 오른편 사면을 올라 매봉 정상에 이르니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10:37) 동남쪽으로 내려서서 다시 산길을 만났고, 오른편 무덤서 온 길을 만나 폐묘를 지나니 길이 흐릿하다가 다소 양호해졌다. 얕은 언덕에서 오른쪽(남쪽)으로 꺾어 2분 간격으로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이 애매한데, 남동쪽으로 내려서서 언덕을 지나 임도에 닿았다. 이를 가로지르니 의외로 뚜렷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잠시 뒤에 보니 산불감시원이 오르내리는 길이다.
(11:15~11:20) 산불초소가 있는 구진산 정상에 이르니 북쪽을 제외하고는 사방으로 시야가 트여 북동쪽 화왕산, 남쪽 멀리 여항산, 서남쪽 멀리 자굴산이 바라보인다. 인기척을 느끼고 문을 연 산불감시원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다.
(11:20) 다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서니 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다 1분여 뒤 묵은 묘지에 이르니 길 흔적이 사라졌다. 조금 뒤 연이어 폐묘가 보이면서 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資憲大夫同知中樞府事盆城金公之墓’를 지나 묵은 묘지에 이르니 오히려 덤불이 무성해졌다. 오른편에 묵은 물탱크가 보이면서 ‘處士昌寧成公之墓’에 이르니 덤불 사잇길이 이어졌고, 망사를 넘어 밭을 지나니 컨테이너 농가가 나온다. 이내 도로(‘박진로’)에 이르니 ‘칠현’ 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다.
(11:46) 맞은편 절(慈悲寺)을 왼편 밭으로 비껴 묵밭에서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묘지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언덕을 넘어 묘지와 묵밭을 지나 1차선 도로(‘영아지길’)에 이르니 ‘고곡제·고곡1호배수문’ 표시판이 보인다.
(11:56) 왼쪽으로 나아가 ‘창아지’마을 입구를 지나 ‘영아지’마을 전의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영아지교’를 건너 ‘신전터널’ 전 오른편 시멘트 블록 계단을 올라 頂點에서 오른쪽(서쪽)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나아가 작은 골짜기에 닿았다. 잡석 급사면을 치고 올라 포장길에 이르니 ‘4대강 국토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표시판이 보였고, 오른쪽으로 3분여 올라 정자에 이르니 ‘영아지쉼터, 국가지점번호 라·마 8440·1346, ←영아지앞산 0.3km, ↑임도 입구 0.77km, →영아지전망대 0.21km’ 이정목이 보인다. 왼쪽으로 8분여 올라 갈림길(화왕지맥)에 이르니 ‘현위치 영아지앞산, ←우슬봉 1.0km, ↓영아지쉼터 0.3km, →창나루주차장 2km’ 이정목이 보인다.
(13:38) 무덤 뒤편 언덕에 올라 보니 덤불만 무성할 따름이고, 되돌아 갈림길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니 2분여 뒤 오른편에서 자전거길을 만나는데, ‘↖도초산 2.5km, ↗마분산·창나루 2km, ↓우슬봉 1.6km, ↘쉼터 0.3km’ 이정목이 있다. 오른편 능선길로 나아가니 이후 오른편에 사면 갈림길이 몇 개 보이고 하산시까지 등산객들도 몇 명 만난다. 왼편에서 다시 자전거길을 만난 데 이어 오른편 능선길로 올라 언덕을 지나니 다시 자전거길을 만난다. ‘임도 입구, ↑마분산갈림길(상) 0.08km, ↓양아지마을 1.05km·양아지쉼터 0.77km’ 이정목을 지나 ‘↑마분산정상 갈림길 0.3km, ↓임도 입구 0.08km’ 이정목에 이어 ‘전설의 마분송’이 보였고, ‘현위치 삼거리봉, ↖도초산 1.7km, ↑창나루주차장 1.4km, ↓쉼터 1km’ 이정목에서 직진하니 ‘목동의 이름 새긴 돌’ 안내판이 보였다. ‘마분산정상 갈림길, ↖창나루주차장 1.69km·창나루전망대 1.02km, ↓마분산 갈림길(상) 0.3km’ 이정목에서 오른편으로 오르면 이내 마분산 정상이다.
(13:03) 마분산 정상에는 무덤 두 개와 ‘↖창나루주차장, ↗등산로 아님, ↓영아지주차장’ 표시목이 보인다. 2분여 뒤 갈림길에 이르니 ‘↙영아지전망대 1.48km·영아지주차장 1.7km, ↑창나루주차장 1.57km’ 이정목이 보였고, ‘삼형제소나무’와 ‘육남매나무’에 이어 무덤이 있는 언덕을 지나니 길은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다시 능선을 만난다. 2층인 전망대가 오른편에 보였으나 그냥 지나쳤고, ‘곽재우장군의 토성과 말무덤’ 안내판을 지나 도로(‘낙동로’)에 이르니 ‘남지개비리길, ←창날마을, ↓전망대 0.36km·마분산정상 갈림길 1.69km, →마분산 갈림길(하) 2.21km’ 이정목 등이 보인다.
(13:26~13:38)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38) 산행을 마치기에는 이른 시각이라, 도초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다 18분여 뒤 서북쪽 길에 들어서서 농장을 지나 배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문을 여닫고 오른편 묘지로 비껴 잡목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묵은 묘지를 지나 왼편에서 산길을 만났으나 2분여 뒤 묵은 무덤에 이르니 길이 끝난다.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니 조금 뒤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기도 하는데, 잡목덤불이 무성하지는 않아 진행에 어려움은 없다.
(14:16) 안부를 지나니 능선 오른편에 흐릿한 산길이 보이길래 이를 따르니 묘지 밑에 닿아 끝난다. 왼편 사면을 3분여 치고 올라 능선의 묘지에 닿았고, 언덕을 지나 안부에 이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인다. 오른편에 탱자나무가 담장이 이어지다 왼편에서 뚜렷한 산길(화왕지맥)을 만났고, 4분여 오르니 도초산 정상이다.
(14:40) 도초산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데, 사방으로 시야가 트인다. 남쪽으로 내려서서 7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내려섰고, 3분여 뒤 산판길에 닿아 왼쪽으로 내려서니 가옥 진입로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왼편에서 마을길(‘덕동길’)을 만났고, 사거리에서 ‘홍정길’을 따라 직진하여 도로(‘학계길’)에 닿았다. 왼쪽(동쪽)으로 나아가 ‘홍정마을’ 입구를 지나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왼쪽(동쪽) 길(‘남지중앙로’)로 나아갔다. ‘박진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남지버스터미널에 이르니 시각은 4시 21분을 가리킨다.
(16:21) 인근 ‘아이마트’에서 간식으로 빵과 우유를 사서 터미널에서 먹은 뒤, 15:50發 대구서부行 버스에 오르니 서부정류장에는 4시 57분경 도착한다. 대구역으로 가서 인근 식당에서 (돼지)살코기국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은 뒤 18:09發 영주行 무궁화편에 올라 대전역에 이르니 시각은 8시 15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