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라톤을 대비한 마지막 LSD였다. 주말은 일때문에 달릴수 없을것 같고 다행히도 오늘 수업이 중간고사여서 일찍 서울로 올수 있었기에...
-km당 5분주로 아주 편하게 잡고 달리기 시작했다. 25km까지는 역시나 특별한 부담없이 달릴수 있었지만 역시나 25km이후부터는 체력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천천히 달렸는데도 이렇게 반응이 오면 춘천에서는 아주 힘들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호흡과 근육의 상태는 워낙 페이스가 느렸기에 완주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다만, 30km에서 나머지 6km를 뛰었어야 했으나 의지력 부족으로 멈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뒤늦게 2km 조깅은 근육상태를 최적으로 만들기 위한 내림주였을뿐...
-오늘 아쉬운것은 달릴때 자세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편했음에도 레이스를 너무 느리게 했음에...
-운동....나의 수준이면 목표시간대에 들기위해서는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이제는 정신적인 무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인것 같다.
-얼마남지 않은 기간동안이지만 후회가 없도록 노력해본다.
-2005년 3월엔 만족할수 있도록 발판을 제대로 깔아야한다.. |